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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9 10:29
확실히 감정몰입 되는 인물이 없긴 합니다.
여태까지 게임 내용은 홍진호 vs 이상민 구도로 흘러갔고 엄청난 수의 가넷과 불멸의 징표까지 지닌 상태로 이상민이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태라면 마지막 3인까지는 무리없이 진출할 것 같고 남은 멤버들을 봐선 결승까지도 무리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앞으로의 게임에서 이상민과 대척점에 서서 게임을 진행할만한 사람이 안보입니다. 결승전에서 이상민을 꺽고 우승한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대단히 잘해서 우승했다! 라는 느낌보다 '역시 이상민은 1:1이 약하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 것 같습니다.
14/01/19 11:10
싹수가 노란게 제작진 인터뷰가 매우 수세적이라는거죠. 추측일 뿐입니다만, 남은 회차에서도 캐릭터에 애정을 부을만한 '아하' moment가 없길래 이렇게 수세적인 인터뷰를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14/01/19 11:47
진짜 제갈량 죽고 사마의 vs 조상패거리 상황이네요.
조상에게 그 누가 감정 이입을 하려 할지... 임요환이 강유나 육항처럼 각성이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지금 상황은 잘 봐줘야 선비, 오환족 느낌이라서...흐흐
14/01/19 11:50
저도 임요환이 강유정도의 존재감만 발휘해줬으면 이 정도까지 맥이 빠지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제갈량 사후에 강유가 그 뜻을 이어받음으로써 그나마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죠. 강유의 촉 vs 사마의 와 같이 임요환 vs 반 홍진호 연합이 이어지는 것이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 일텐데.. 문제는 임의 존재감이 전혀 없어 저런 대립구도가 전혀 형성이 안된다는 점이죠.
14/01/19 11:58
특별한 관계는 없는 이야기지만 리플로 답니다.
시즌1을 리뷰한 11명이 추가로 투입되었는데, 결국 시즌2의 최고 출연자는 시즌1 출연자 2명이었다니 매우 허탈하네요. 게임해석은 홍진호의 해석을 벗어나지 못하고(시즌1의 심플차가 제시한 프레임을 못벗어낫던것처럼), 성규와 김경란 사이에서 정치력의 한계를 보여주던 이상민은 시즌2를 손아귀에서 가지고 노는군요. 앞으론 절대 전시즌 출연자를 출연시켜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14/01/19 12:03
시즌1,2 통틀어서 TOP4를 뽑아보면 대부분의 분들이
시즌1의 TOP4를 뽑죠. 홍진호.이상민.김경란.성규. 시즌1 TOP4가 너무 op였고 그 중에서 홍진호와 이상민이 시즌2로 넘어오니 게임이 안되네요. 두 사람의 손에 의해서 게임이 좌지우지 되기만 할 뿐..
14/01/19 12:26
생각해보면 성규가 진짜 잘했어요. 한 끗만 더 나가면 욕 먹는 상황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도 곧잘 해내고요. 개인적으론 시즌2가 재미없는 이유가 성규같은 캐릭터가 없어서라고 생각합니다.
14/01/19 15:24
주인공이 될 사람이 정말로 없다는게 정말 아쉬운 점이죠.
그나마 유일한 플레이어다운 플레이어가 이상민인데 이젠 적수가 없는 무쌍갓상민이 되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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