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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5 18:26
마지막 카드로 급하게 모델링해서 만든 주사위의 잔영 티저가 올라오긴 했는데...
과연 이 것이 많은 분들이 원하던 대로 기사회생의 카드가 되련지... 저는 주사위의 잔영은 굉장히 별로였었거든요. (소프트맥스가 출시한 패키지 게임 중 2개만 빼고 전부 소장 중인 광팬이었었습니다...)
15/05/15 18:28
저 역시 주잔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포립떄 진짜 재미없었던 기억으로밖에 남아있지가 않아서.
15/05/15 18:32
모두의 마블이 흥하는 이유급의 간단한 주사위질 게임인데 카드를 팔아먹으면서 유료화 하기도 좋고 창세기전+4Leaf의 캐릭터 팔이가 가능하니까요... 뭐 추억팔이긴 한데 일단은 그래도 소맥의 마지막 비벼볼 곳이죠.. (....)
15/05/15 18:35
저도 주잔을 특별히 즐긴 케이스는 아니지만, 만약 주잔이 모두의 마블 이 발매될 시점 근처에라도 모바일로 발매가 되었다라면 창세기전이 가진 국내 매니아층도 꽤나 두텁기때문에.. 회사가 지금 이꼴이
나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큰것 같습니가
15/05/15 23:51
개인적으론 모바일로 만들기가 좋은 포멧이라서 혹시나 모바일이라면 이라고는 생각으로 괜찮다고 한거지...
주잔 자체의 퀄리티를 본다면... 많이 늦은편이죠...;;
15/05/15 18:30
일러스트 업계에서 제법 유명하신 분이 1년째 준비중인 프로젝트의 티저가 올려졌다고 최근에 남겨둔 글이 있더군요.
주잔이야기였는데, 일단 좀더 기다려봐도 될것 같습니다.
15/05/15 18:41
2D 아트가 공개되면 평가가 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티저에 3D 모델링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라서... 그리고 이건 사견인데... 창세기전 시리즈는 지금 순수 캐릭터 팔아먹기를 하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여러가지 부분이 있지만 무엇 보다 활동 공백이 너무 깁니다. 예전에 날렸던 스타가 다시 팔리려면 우선 예전 팬들의 성원을 연료 삼아 다시 활동을 시작해서 인지도를 쌓아야 하는데 그 활동이 될 창세기전4가 암울한 상태가 된 이상, 그냥 쌓아 놓은 인지도를 팔아먹기만 할 주사위의 잔영이 잘 될지 모르겠어요.
15/05/15 19:00
남일이라 쉽게 말하는건데 제가 만약 창세기전4 기획파트에 있었다면..
Wiki부터 직접 회사차원에서 제작하고 서비스 했을것 같습니다. 창세기전의 스토리 자체만 위키로 정리를 하면서 캐릭터들 세부 내용만 정리를 하면 게임을 몰라도 그 스토리에 반하고, 내용들을 정주행 하면서 점차 이야기만 들었던 사람도 꽤 충성도가 올라갈 수 있을거라고 보구요... 뫼비우스의 우주라는 스토리와 캐릭터성은 참 뛰어난데 그걸 그냥 게임성으로만 살린다? ....... 그럴 회사급은 아니니 차별화가 있어야 하는데 타 게임회사들과 비교해서 강점을 못살리고 약점만 부각된게 너무 안타까워요.. 소설을 쓰는건 오바일수 있어도 위키정도 급으로 스토리 사전만 만들었어도..
15/05/15 19:12
말씀하신 위키(보통 회사가 아니고 팬들이 작성하는거니까...)나 팬아트, 팬픽 같은 팬들의 2차 활동이 캐릭터 인지도 올리는 방법 중에는 최고지요. 회사가 신경 안써도 캐릭터들이 알아서 활동하면서 인지도를 쌓아 놓는 개념이니까요. 팬들이 그 정도로 움직여 줄 정도로 매력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게 우선이겠지만요. 또한 캐릭터 팔아먹을 생각이 있다면 말씀하신대로 회사 차원에서도 여력이 남는대로 해야 된다고 봐요.
뭐... 별개로 창세기전4가 이러니 저러니 해도 2D 일러스트는 굉장히 좋았는데 아쉽습니다. 사라 일러스트 잘 뽑힌 것 보고 무척 흥분했었습니다. 제가 취향이 좀 묘해서 비중 적은 조연들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15/05/15 19:24
룬의 아이들과 포립 테일즈 연계효과 비슷하게 뭘 해도 될텐데 블리자드는 아예 워크래프트 소설 계속 출시하고 있구요..
시도해볼만한데 컨텐츠를 재미로만 파는것보단 쉽게 친화적으로 끌어들일 필요가 있는데 그런면에서 아쉽죠.. 블리자드 게임한 사람들은 결국 하다보면 뭐 하나는 하고 있는데... ㅠ
15/05/15 19:33
제가 CCG 는 잘 안해서 자세한 사정은 잘 모릅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소프트맥스에서 캐릭터 쪽은 (대한민국 게임회사 답지 않게) 쌓아둔게 꽤 많아서 이너월드가 장사가 꽤 잘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금 조사해보니 이것도 망한 것 같더군요. 뭐 이쯤 되면 소프트맥스가 게임 만드는 재주 또는 팔아먹는 재주가 신통치 않다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증명이 된게 아닌가 싶네요;;; 그러고 보니, 쌓아 놓은 캐릭터 인지도를 돈으로 환전하는 게임이라는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보면 주사위의 잔영이 잘 팔릴거면 이너월드 부터 잘 팔렸어야 합니다. 이래저래 어두운 이야기 밖에 안나오네요오...
15/05/15 19:54
소설 같은 다른 매체로 프랜차이즈를 이어나가는 건 부가적인 수준이지, 게임 회사가 살아남을 길이 못 됩니다. 블리자드가 여태까지 거대 회사로 살아남는 건, 그만큼 상업적으로 성공하는 게임을 계속 내놓아서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니죠.
15/05/16 00:01
전제 자체가 잘못됐다고 봅니다.
게임에 먼저 빠지고 그 후에 뭐 하나라도 더 알고 싶어서 세계관이나 스토리 찾아보는거지 그 반대로 되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15/05/15 18:56
작년부터 영업이익이 완전 마이너스였네요...
창세기전4에 목숨걸어보고 있는거 같은데. 재무재표 보고나니까. 창세기전4 그래픽이나 시스템이 그정도인게 당연해 보이네요. 너무 많은걸 바랬던거 같아요.
15/05/15 19:24
차라리 창세기전4 만들돈으로, 국내 빠방한 성우들 불러서 창세기전 라디오 드라마라도 만들어서 그걸로 추억팔이겸 숨통 트이기로 돌리고 그 사이에 주잔+이너월드로 돈을 빨아들이면서 후일을 도모했음이 더 나아보였어요.
물론 팬으로서 4 기대 많이했지만 이렇게 간다면 먼저 떠난 라이벌 손노리처럼 그냥 추억 속으로 보내주는게 나을 것 같네요...
15/05/15 19:50
글쎄요... 전 창세기전이란 프랜차이즈가 그렇게 잘 먹힐 파괴력이 없다고 봐요. 특히나 라디오 드라마 같은 건, 요즘 대다수의 고객들에게 전혀 어필하지 못하겠죠.
15/05/15 20:13
창세기전이 이전보다 힘이 빠졌다지만 그래도 과거를 추억하는 팬들이 어느정도 있는데다, 성우덕들 중에서 의외로 창세3나 파트2 등으로 입문한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적어도 매니아층을 노리는 장사를 하는게 지금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무너지는거 보다야 조금은 낫지 않을았까하는게 제 의견입니다. 물론 그래도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요...
15/05/15 20:16
기본적으로 여러 게임 장르 중에서 판매량이 가장 안 나오는 RPG 프랜차이즈가 겨우 한국 팬만 거느리고 있을텐데, 그게 파괴력이 있을건가 하면은 회사를 살릴 정도는 전혀 못 된다고 봅니다. 대놓고 말해서 전성기 시절 판매량이 나와도 지금 회사 사정에는 별 영향 없을 수준이라 말해도 될 정도일테고요.
15/05/15 20:21
개인적으로 창세기전4를 보면서 차라리 고생 없이 사라지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무려 10년이란 세월이 지났는데, 제대로 된 성공작을 내놓지도 못해서 사라지는 소프트맥스에겐 할 말도 없고요.
15/05/15 20:02
블리자드가 월드오브 워크래프트 성공한건 워3가 성공하니까 그 스토리 기반으로 내서 성공한거지
십년전 게임 이제 와서 온라인화한다고 하면......이건 너무 날로 먹으려는거 아닌가ㅡㅡ
15/05/15 20:25
pgr이나 어느 정도 연령대 있는 사람들이 추억의 게임 이야기 하니까 창세기전에 불타올랐죠.
냉정히 말하면 주잔이나 본가 시리즈나 나와도 지금은 히트하기 힘듭니다. 일단 지금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창세기전이 뭔지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부터 의문이고요.
15/05/15 22:07
이게 타이밍을 놓친 추억의 게임의 현실인가 싶습니다. 컨텐츠와 그 시기가 맞물려야 대박이 나는데 그 시기를 놓치면 똑같은 컨텐츠로는 유행이 지났기에 그정도의 바람이 불기가 어렵죠. 스타1도, 롤도 시기를 잘 탄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추억팔이만으로는 한계가 있죠.
15/05/15 22:56
주잔도 이미 늦었죠. 스마트폰 초기에나 나왔어야 추억팔이 빨로 화제성좀 얻고 새로 유저를 끌어 모을텐데 삽질하다 스마트폰 보드게임판도 이미 레드오션으로 전락한지 오래.
15/05/15 23:44
정말 위험하군요.
뭐 당장 이걸로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이런 식의 뉴스가 나면 소프트맥스의 신뢰도에 좋을 건 없을 텐데요. 주가가 곤두박질칠 수도 있고, 주주들이 당장 무슨 소리를 할지도 뻔하고. 아무튼 위기입니다. 창세기전 4 1차 CBT를 역대급으로 망가뜨려 놓고 이런 뉴스까지 나면. 내는 게임에 대해 좋은 시선이 갈 일 없다는 거 알텐데. 왜 이런 부분에서까지 스스로 무덤을 파려고 애를 쓰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에휴. 분식회계보다는 진실한 것 아닌가 싶긴 하지만 오죽 분식할 게 없으면 저런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나 싶기도 하고...
15/05/16 05:33
손노리도 그렇고 소맥도 이런 상태인 걸 보면 참...그냥 카피 게임 만들어서 현금 결제 유도나 한 게임 회사들은 잘 나가고 말이죠.
이유야 간단하지만 이런 기사보면 그냥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네요.
15/05/16 19:37
이왕 만들어놓은거 죽이지 말고
2D-3D 선택할 수 있게....는 안될까요 추억이라는 명목으로.....는 용량 상 불가능하려나
15/05/16 21:03
너무 늦었어요. 추억으로 장사하는 건 좋은데 소비자가 그 추억이 망가졌다고 생각하면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오죠.
그런데 소맥이 최근 이너월드 말고 돌리는 게임 있나요?;;
15/05/16 23:34
창세기전 우려먹기만 햇엇어도 평타 이상은 갔었을거 같은데요...
이젠 그 시간도 많이 흘러버려서... 그 시간동안 무엇을 햇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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