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이전부터 숱한 화제를 불러모으며 17일 개막전을 치른 '스카이 프로리그 2004'이 또 하나의 히트작을 생산해냈다.  바로 스카이 프로리그 2004의 오프닝 동영상.

게임팬들은 이날 경기가 끝나자마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오프닝 동영상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또 오프닝 동영상은 PGR이나 디시인사이드, 각 선수 카페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가는 모습.

KTF 박정석의 고뇌하는 포즈로부터 KOR 전태규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까지 11개 구단 선수들이 빠짐없이 등장하는 이번 동영상은 프로리그 담당인 위영광 PD가 약 한달전 기획, 사진 촬영으로부터 편집까지 모두 2주를 소요해 만든 작품.

이번 오프닝의 컨셉트는 '스포티'.  위PD는 "요즘 젊은층에서 유행하는 스포티한 패션 유행을 참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적인 장면과 동적인 모습을 적절하게 섞어 국내 최고의 리그라는 '심도'와 '역동성'을 동시에 표현하려 했다"며 "팬들이 좋아하신다니 감사할 뿐"이라고.

팬들 사이에서는 3번째로 등장해 얼굴없이 상반신만 살짝 노출한 임요환의 모습과 바로 다음 장면에서 상반신을 풀어 헤치고 '키보드 스윙' 장면을 선보인 김성제(이상 SK텔레콤)의 모습이 가장 어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PD는 동영상을 일부 수정, 다음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위 PD에 따르면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은 선수들의 상반신 누드가 상당수 있다고.  물론 나머지 노출분들이 추가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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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오! 나머지 노출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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