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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17 19:04:57
Name 드리밍
Subject [스카이 프로리그 2004] 프로리그 공식 심판 게임앤컴퍼니 최현준 대리
스카이 프로리그에서 사상 최초로 도입된 심판 제도를 맡은 게임앤컴퍼니의 최현준 대리를 만났다.

"심판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다. 예기치 못한 사고나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버그, 그리고 관중들이나 방송상의 돌발상황 같은 상황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이 심판의 역할"이라며 다른 스포츠와는 조금 다른 성격이라고 말한다.

e스포츠에 심판이 도입된 것은 프리미어리그 이후로 두번째. 협회에서 공식 선임한 것은 프로리그가 처음이다.

최대리가 맡은 프로리그 심판은 프리미어리그 심판보다 더 발전된 형태. 감독들이 경기에 직접 참여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경기를 지켜보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더욱 공정한 심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는 것.

벌써부터 5월5일로 정해진 KTF대SK텔레콤 T1에 대한 걱정이 크다고. 가장 많은 이목이 쏠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최다관중이 들어설 것이라는 예상을 내 놓았다.

"가장 걱정되는 경기예요. 공휴일이라는 것과 인기있는 두 팀의 경기이기 때문이죠. 다만 관중들로 인해 첫 경기 팀플레이가 영향을 받는다고 판단되면 규정에 의해 관중들을 모두 내보내고 비공개 재경기를 치를 것까지 각오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은 제발 선수들이 경기할 때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았으면 해요. 구조가 많이 바뀌어서 이제는 선수들이 경기할 때 관중쪽을 향해 앉아있기 때문에 카메라 플래시에 깜짝깜짝 놀라곤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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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17 19: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관중내보내는 건 말이 안되네요..관중들이 얼마나 기분나뻐할까요.
그리고 카메라를 찍지도 못하게 자리 배치한것부터가 문제네여.
Reminiscence
04/04/17 19:4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선수들이 방해받을 정도로 영향을 받으면 저런 결정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이 한두번 정도 있었던 일도 아니고(많이 있지는 않았지만..)
타나토노트
04/04/17 22:44
수정 아이콘
다른 스포츠와의 형평성(?)을 고려한다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관중 때문에 경기가 방해된다면 비공개로 치뤄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경기중 눈부심 때문에 공식맵에 흰색 아이스가 많이 안쓰이는 걸로 아는데 경기 중 카메라 플래쉬는 당연히 자제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전자는 축구를 후자는 골프를 예로 들면 될 듯...^^;;;
04/04/17 23:07
수정 아이콘
카메라 플래쉬는 진짜 매넙니다.
당연히 터트리면 안되죠....(그러는 너도 실수하잖아!!!)
저는 카메라 플래시가 등뒤에서 터져도 놀라겠던데요. 흠.
04/04/18 00:55
수정 아이콘
카메라를 찍지 말아달라는 것이 아니라 플래쉬를 터뜨리지 말라는 것이죠^^
나쁜테란
04/04/18 09:4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랜덤으로 게임하는데 관중들이 아~ 혹은 테란이다!라던가 이런 반응으로 인해서 경기에 지장를 준다면 관중들 내보내고 경기하는게 더 좋습니다. 플래시야 상식의 수준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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