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행사에 참석한 메튜 쿠퍼, 블리자드 게임 디자이너
▲ 한국에서 가장 플레이가 많이 된 5개의 영웅을 공개했다. 좌측부터 발라, 노바, 타이커스, 제라툴, 레이너
▲ 신규 전장으로 공개한 거미 여왕의 무덤, 디아블로3 전장(블리즈컨 2014 당시 공개)
▲ 현장을 찾은 기자들과의 문답 시간이 이어졌다.
▼ 신규 영웅들과 기존 영웅들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유저들의 반응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영웅들이 많은 편이라고 본다. 상대적으로 스타크래프트 영웅들이 적은 느낌이 드는데?- 지금 해당 문제에 대해 인지 하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예정이다.
▼ 현재는 경기를 할 때 영웅을 고르고 맵을 고르는 상황인데, 이를 반대로 할 수 있을지?- 빠른 대전은 기존대로 유지를 할 것이며, 팀리그나 영웅 리그를 도전하시는 것이 어떠신가 싶다. 속도를 중요시하는게 빠른 대전의 목적이기 때문에 전장을 고르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
▼ 한국에서는 암살자형 영웅의 선호도가 높은데, 다른 지역은 어떠한지?- 한국에서 선택받은 5개의 영웅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영웅이긴 하다. 북미에서는 지원가 영웅이 탑5에 들기도 하고, 유럽에서는 전사 영웅이 인기이다.
▼ 각 전장마다 전술 요소가 다르게 배정이 되어 있다. 전장별 전장이 획일화 된다는 의견이 있는데?- 팀이 가장 전략의 중심이라고 생각된다. 어떤 전장에서 어떤 영웅으로 팀을 꾸리는 것이 팀의 정수라고 생각한다. 언제 용병과 감시탑을 점령하고, 전장을 활보하면서 공격로를 확보하는 것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이러한 전략을 구성하는 것이 전장이라고 본다. 작거나 공격로가 2가지라면 모아서 효과를 낼 것이다.
▼ 다양한 스타일의 영웅이 있는데, 새롭게 시도 해 보고 싶은 스타일의 영웅이 있다면?- 개발자 입장에서 독특한 스타일의 영웅을 만드는 것을 즐겨하며,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긴 하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이따금씩 낼 계획이다.
▼ 시스템상으로 재접속이 늦어지거나 사양상의 문제로 재접속을 했는데도 탈주 패널티가 적용되는 문제가 있는데?-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확답을 드리긴 어렵지만, 재접속 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서 게임에 뛰어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최적화를 통해 끊기는 빈도를 줄이는 것도 노력중이다. 탈주 시스템이 개발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탈주를 빈번히 하는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적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 등급전을 돌릴 때 내가 솔로로 돌리면, 상대방은 음성 채팅을 하는 5인 파티로 구성되어 결국은 내가 등급을 올리지 못하고 패한다는 의견이 있다. 솔로큐만 하는 유저들끼리 할 계획은 있는지?- 피드백을 가장 많이 듣는 내용이다. 매치 메이킹 시스템으로 5인 파티는 3/5인 파티와 구성되도록 구성을 한 상황이다. 솔로큐로 플레이 하는 사람들과 4/5인큐로 돌리는 사람과의 승률이 1% 차이밖에 나진 않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
▼ 탈주를 제외하고 닷지를 통한 버그를 악용해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대한 대처는?- 이에 관해서는 프로그래밍팀이 체크를 하고 있다. 확실한 대안이 나오게 되면 핫픽스 등으로 패치 될 예정이다.
▼ 개발자 본인 스스로가 느끼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차별점은?- 인게임 내에서 다양한 전장, 게임 시간이 짧아 많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 팀 중심의 게임이기 때문에 혼자 들어가더라도 많은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외부 특성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발표는 없었다. 또한, 항복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 현재까지는 다시 살릴 예정은 없다. 유물 시스템이 개발팀의 의도를 많이 반영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항복 기능은 게임 시간이 짧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도 하다. 역전이 많이 나는 상황도 있기 때문에 회의적이다. 항복 시스템이 들어가게 되면 같은 팀에게 권유를 하고 정치질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을 할 예정이다.
▼ 일반 유저들은 BJ의 인터넷 방송에 자신의 아이디가 노출되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BJ가 방송을 할 때 아이디 숨김 기능이나, 개인 방송을 지원하는 기능 예정이 있는지?- 이에 관해서는 처음 듣는 피드백이다. e스포츠나 스트리밍에 관하여 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개발자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기술적으로 불가능 하진 않지만, 우선 순위를 따져봐서 추가를 할 것이다. 특성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시스템도 추가를 할 예정이다. 본사 개발팀에게 내용을 전달 해 반영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