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스타2 여성부 리그 '2014 WSL 시즌2'가 8강 일정을 마쳤다. 지난 15, 16일 영등포구 선유동에 위치한 콩두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8강 경기는 최근 프로게임단 MVP에 합류하면서 화제가 되었던 디펜딩 챔피언 김가영과 스타테일에 입단한 지난 대회 준우승자 문새미, 전 LPG 멤버인 '아율' 박서휘 등 다양한 선수들이 출전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8강 1일차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스타2 여제 'Aphrodite' 김가영이 상대 선수인 'SlayerSBoxer' 박연지의 기권으로 8강에 진출했다. 박연지는 고열과 두통을 호소하는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경기장까지 와서 경기를 진행하려는 의지를 보였지만, 경기를 진행하지는 못하고 기권하게 되었다.
조별리그에서 스타테일의 문새미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던 'FAlcon' 최유정은 'hyeon' 박현정의 날카로운 타이밍 찌르기를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프로토스 강자의 탄생을 알리며 3:0으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8강 2일차에서는 'ARtemiS' 김아름이 '매력' 유보미를 상대로 0:2까지 내몰렸지만, 깔끔한 타이밍 찌르기 러쉬로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패패승승승'의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생명공학부' 문새미가 최근 클랜에 가입하여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주던 '아율' 박서휘를 변칙적인 수로 옭아매며 3:0으로 꺾고 8강에 안착하였다.
김가영과 최유정, 김아름과 문새미가 맞붙을 2014 MSI WSL 4강 경기는 이번주 토요일(11월 22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아프리카TV, 곰TV 그리고 다음팟TV를 통해서 생중계된다. 이미 진행된 조별리그와 8강 경기의 경우 곰TV(
http://www.gomtv.com)와 콩두TV홈페이지(
http://kongdootv.com)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제공 = 콩두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