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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1 17:03
A 솔직히 지역은 상관없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드림핵, 홈스토리컵 등 해외 대회다. 지난 2012년 해외 대회에 출전했을 때 파이팅있게 플레이했고 팬들의 열기가 그리웠다. 어찌보면 '야생'에서 컸는데 SK텔레콤이라는 동물원에 오니까 적응하기 어렵더라. 팀에서는 정말 잘해줬지만 내 몸에 배인 습성을 고치기가 힘들었다.
확실히 해외대회문제가 컸던것 같네요.. 프로리그의 우승실패로 t1에서는 프로리그에 집중을 원했고 원이삭은 그걸 받아들이지 못했던게 아닌가 싶군요
14/09/11 17:08
본인 실력이면 해외리그 참가하고 좋은 성적 거둘수 있는데 프로리그 열심히 해서 받는 연봉이 그것보다 낮으면 굳이 할 이유 있나요.. 돈 문제가 아니라고는 해도 프로리그나 협회팀 시스템이 스타2에서는 한계가 온건지
14/09/11 17:10
선수입장에서 스2는 스1과 다르게 해외진출이라는 돌파구가 있어서 팀을 나오는게 좀 더 수월한거 같네요. skt입장에서야 아쉽긴하겠지만 비대해진 선수층을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되겠네요.
14/09/11 17:22
해외리그 참가라고 말하지 해외팬의 열기라...
국내 스2 시장이 좁긴하지만 그래도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런 인터뷰는 좀 속상하네요. 선수들이 예전부터 해외 가면 열기가 좋다 이런 얘기 많이 하고, 실제로 환호성도 좋긴 하죠. 근데 그렇다고 국내에서 오랜기간 응원해준 팬들을 숫자가 적다는 이유 하나로 좀 무시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14/09/12 00:45
저는 지극히 당연한 발언들이라 생각하고,
어디서 경기하든 요즘 한국에서 다 볼 수 있는데, 한국 선수들이 외국에 매력을 느끼면 많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이 아주 정상적인 상황이라고보고, 이렇게 자유롭게 선수들이 선택해서 자기가 활동하고 싶은 곳에서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계속 되기를 바랍니다. 외국에 나가고 싶으면 나가고, 국내 기업팀이 잘맞는 선수들은 외국갔다가 또 돌아오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물이 흐르듯 섞이고 교류됐으면 좋겠습니다!
14/09/12 01:17
저도 이 흐름이, 프로리그 붕괴와 국내 스2판의 멸망이 아니라면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예전 스1 닭장 시스템의 문제는, 다른거보다 시장독점으로 인한 갑의 횡포였다고 보거든요. 그러나 국내 스2 여건을 생각했을때, 과연 어떻게 될지...조금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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