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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3/09/16 14:5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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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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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서울] 프로게임 사상 가장 경이로운 기록은 무엇일까? |
프로게임 사상 가장 경이로운 기록은 무엇일까?
프로게임리그 커뮤니티 사이트 PGR21(www.pgr21.com)에 올라온 같은 제목의 글이 스타크래프트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이디 ‘nuifelix’가 추석연휴기간중인 지난 12일 작성한 이 글은 스타크래프트(스타크)리그의 각종 이색적인 기록을 올려놓았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3500여회가 넘는 조회건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100건이 넘는 댓글을 달았다.
그가 꼽은 경이적인 기록은 ●임요환(오리온)의 팬카페 회원수로 32만명 외에 ●이윤열(KTF) 그랜드 슬램 ●이윤열의 KPGA대회 3연패 ●임요환과 홍진호(KTF) 코카콜라배 VOD 조회수(약 69만) ●임요환 한빛 소프트배 우승 승률(91.7%) ●순수 프로토스 게이머 마이큐브배 16강전 승률(91.7%) ●임요환과 장진남의 최단시간 경기(3분 19초) ●겜TV 김가을과 이은경 최장시간 경기(1시간 44분) ●99년 PKO 최진우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저그 우승 ●프로토스의 ‘가을의 전설’ ●임요환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최다연승(10승) ● 테란의 메이저리그 12연속 결승진출(겜TV제외) 등 12가지다.
이 글에 대해 PGR21을 찾는 스타크 팬들은 기록의 진위와 가장 뛰어난 기록이 무엇이냐에 대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먼저 진위 논란의 대상이 된 것은 최단경기시간 기록. 아이디 ‘김민’은 하나로 통신배에서 변성철이 다크스톤맵에서 5드론으로 상대 테란을 무찌른 것이 최단시간 경기가 아니냐는 의견을 내 놓았다.
최진우가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최초 저그 유저라는 것에도 이견이 달렸다. 최진우는 저그 유저였지만 결승전에는 랜덤으로 경기에 참여했다는 것.
임요환 팬카페의 회원수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올라왔다. 아이디 ‘선풍기저그’가 32만명이 꼭 임요환 팬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의견을 내 놓았다. 이에 ‘낭만드랍쉽’은 “임요환의 카페 회원수보다는 카페 순위가 더 경이롭다. 191점으로 10위권 순위로 개인 팬 카페로는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다”라는 의견을 올렸다.
대부분 네티즌들이 이구동성으로 상당한 기록이라는 의견을 보이는 것들도 있다. 이윤열의 그랜드 슬램과 KPGA대회 3연승, 겜TV 김가을과 이은경의 1시간 44분 경기는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기록이라는 것이 대다수 의견이었다.
PGR21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필씨(canopyy)는 “아직 스타리그의 공식적인 기록을 집계하는 기관이 없어 99년이후 대부분 기록이 팬들에 의해 비공식적으로 정리되고 있다”며 “프로야구와 같이 스타리그도 재미있는 기록들이 팬들에게 흥미를 주고 있지만 공식기록이 정리가 되고 있지 않아 한계가 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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