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PO 삼성-PO CJ 꺾고 결승 오른 진에어 그린윙스, 1위로 직행한 SKT 잡고 우승 트로피 들어올려
- 프로리그 라운드 PS 개근, 시즌 최초 2번 우승, 시즌 최초 준PO팀 우승 등 석권해
진에어 그린윙스가 두 번째 라운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9일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Ⅱ 프로리그 2014 (이하 프로리그) 4라운드 포스트시즌 결승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는 4라운드 1위 팀인 SK텔레콤 T1을 4:2로 격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실 이 날 경기는 2라운드 우승팀과 3라운드 우승팀 간의 자존심 대결이라고 볼 수도 있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이번 결승에서 SK텔레콤 T1을 꺾으면서 2014시즌 최초의 2개 라운드 우승팀, 2014시즌 최초로 준플레이오프부터 진출하여 우승한 팀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다.
삼성 갤럭시 칸, CJ 엔투스를 꺾고 결승까지 진출한 진에어 그린윙스는 라운드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모두 4:2로 마무리했다. 게다가 어느 한 선수만 활약한 것이 아니라, 믿고 쓰는 원투펀치인 김유진-조성주에 결승에서 등장한 깜짝 카드인 방태수까지 합작해 만들어낸 승리였다.
사실 다승 1위와 3위를 기록한 김유진과 조성주의 활약은 예정된 바였다. 비록 라운드 포스트시즌에서의 김유진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는 해도, 최근의 기세를 몰아 자존심 회복에 나서고자 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성주는 2014시즌 통틀어 라운드 포스트시즌 1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 결승에서 3킬, 3라운드 준플레이오프에서 1킬, 그리고 4라운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4킬을 해낸 조성주는 총 8승 4패로 라운드 포스트시즌의 제왕이라 할 법하다.
또한 깜짝 카드였던 방태수를 포함해 진에어 그린윙스의 우승을 합작한 세 선수는 이번 4라운드 포스트시즌에서 모두 4승 1패씩을 거뒀다. 김유진은 준플레이오프 선봉으로 3승, 결승에서 중견 1승으로 마무리를 해냈고 방태수는 플레이오프 선봉으로 1승, 결승에서 차봉으로 3승을 거뒀다.
이 날 우승으로 진에어 그린윙스는 최종 포인트 324점으로 2위까지 뛰어올랐다. 때문에 최종 포스트시즌의 첫 경기는 SK텔레콤 T1과 CJ 엔투스가 펼치게 됐다.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맞붙는 최종 포스트 시즌은 한 주가 지난 20일부터 시작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 (StarCraft® II: Heart of the Swarm™)’으로 진행되는 프로리그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최종 포스트 시즌 첫 번째 경기는 7월 20일(일) 저녁 7시부터 게임 채널 SPOTV GAMES(IPTV - KT Olleh TV 채널 283번, SK B TV 채널 262번, LG U+ 채널 109번, 케이블 TV - CJ헬로비전 디지털 채널 122번)으로 생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네이버 스포츠(
http://sports.news.naver.com), 아프리카TV(
http://afreeca.com), YouTube(
http://www.youtube.com/eSportsTV), TwitchTV(
http://twitch.tv/sc2proleague)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