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8일 토요일, 결승전에서 김도우 vs. 어윤수 대 격돌
- 김도우, 우승상금 7,000만원과 WCS 포인트 2,000점 획득
김도우가 데뷔 6년만에 개인리그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GOM eXP(
http://www.gomexp.com)가 지난 6월 28일 진행한 ‘2014 HOT6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시즌2 Code S’ 결승전에서 김도우가 데뷔 1831일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8일 대치동 GOM eXP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4 핫식스 GSL 시즌2’ 결승전에서 김도우(SK Telecom T1_Classic)와 어윤수(SK Telecom T1_soO)가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두 선수가 스코어를 주고 받으며 치열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김도우가 강력한 후반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1세트를 앞서나갔지만 2세트의 대규모 교전에서 어윤수가 승리하며 팽팽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도우는 이어진 3세트를 강력한 공격을 앞세우며 어윤수의 수비를 무너뜨렸지만 어윤수는 엘리전 양상으로 진행된 4세트에서 승리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5세트에서 김도우는 다수의 점멸 추적자를 활용해 공격과 수비를 모두 성공시키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마지막 6세트에서 김도우는 불사조와 광전사로 날카로운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키며 4:2 스토어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GOM eXP 스튜디오에 모인 관객들은 매 세트마다 이어진 명경기에 박수과 환호성을 울리며 결승전을 함께했다.
데뷔 6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김도우는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 출시 후 종족을 변경한 선수 중 최초로 우승한 선수로 기록됐다. SK 텔레콤 T1은 첫 번째 GSL 우승자를 배출했다. 한편 프로토스는 GSL에서 세 시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우승을 차지한 김도우에게는 우승상금 7,000만원과 WCS 포인트 2,000점이 부여되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어윤수에게는 준우승 상금 1,500만원과 WCS 포인트 1,000점이 부여되었다.
김도우는 인터뷰를 통해 “데뷔 후 이 자리에 오기까지 오래 걸려서 더욱 승리가 간절했다.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 생각하고 노력했다. 5년간의 노력이 스쳐 지나갔다. 행복하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번 우승 했다 하더라고 아직 절대강자의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노력해 2회, 3회 우승을 하여 지지 않을 것 같은 기세를 이어 나가겠다. 그 동안 믿고 응원해준 팬들과 가족, 팀에게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GOM eXP는 이번 결승전을 맞아 결승진출 선수 팬사인회와 선수와 문규리 아나운서 등신대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포토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부산에서는 GSL 결승전 전국투어 ‘핫식스가 떴다’ 행사를 열어 지역 팬들과 함께 했다.
GSL은 스타크래프트 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StarCraft® II World Championship Series, 이하 WCS)의 한국 지역을 대표하는 리그로 올해 총 3번의 시즌으로 진행된다. WCS의 한국 지역을 맡은 GSL과 함께 WCS America, WCS Europe 등 3개 지역 리그에서 연중 WCS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상위 16명이 11월 7-8일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14(BlizzCon® 2014)에서 WCS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하여 올해의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된다.
한편 올해의 마지막 정규 시즌인 ‘2014 핫식스 GSL 시즌3 코드 A’는 오는 7월 1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014 핫식스 GSL 시즌2’ 경기영상은 곰플레이어와 곰TV(
http://game.gomtv.com), YouTube GOM eXP(
http://www.youtube.com/expkr), 아프리카TV(
http://www.afreeca.com)를 통해 VOD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케이블 TV ‘FX’를 통해 재방송된다.
(제공 = GOM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