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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06/24 13:25:23 |
Name |
보도자료 |
Fil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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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스타2] '라그나로크' 신희범, 2014 MLG 애너하임 스타2 부문 공동 5위 쾌거 |
- 첫 출전한 해외 대회 MLG서 공동 5위 기록
- 신희범 "톱6 좋은 결과 얻게 되어 만족...기회오면 샤샤 호스틴에게 설욕할 것"
‘라그나로크’ 신희범(무소속)이 자신의 첫 해외대회인 2014 MLG 애너하임에서 공동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메이저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희범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MLG 애너하임에 출전해 캐나다 출신의 트랜스젠더 게이머인 샤샤 호스틴(팀에이서)에게 1-2로 패했지만 자신의 개인전 최고 기록인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대회 예선 격인 오픈브라켓으로 MLG 애너하임에 참가한 신희범은 김민혁(엑시옴), 최지성(레드불), 안상원(디그니타스) 등 쟁쟁한 한국 선수들을 누르며 풀플레이(Pool Play)에 올랐다. 8명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풀플레이에서 최성훈(CM스톰)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한 신희범은 승자조 준결승 자리에 배정됐으나 이번 대회 3위를 입상한 김동환(무소속)과 샤샤 호스틴에게 연이어 패배하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신희범은 매니지먼트사인 ㈜GEM을 통해 “처음 경험해보는 해외 대회라 걱정이 많았는데 함께 온 GEM 형들이 잘 도와주셔서 편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첫 대회에서 5위를 기록한 것은 좋지만 메인 무대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다시 출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로 2천달러(약 200만원)의 우승상금과 WCS포인트 250점을 획득한 신희범은 6월 25일 오전 4시 15분 대한항공 KE012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귀국할 예정이다.
▼ 처음 경험하는 해외대회였고 메이저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
-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한국에서 미국으로 함께 온 GEM 직원 형들과 (임)재덕이 형이 정말 잘 도와주셔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MLG의 오픈브라켓은 처음 접해봤지만 코드A 예선 경험으로 인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첫 해외 메이저 대회에서 5위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는 만족하지만 메인 무대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 이번 2014 MLG 애너하임에 참가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들이 있었다면?
- 오픈브라켓이 많이 지연됐었다. 오전 9시에 경기장에 도착했지만 정작 경기는 오후 7시 30분에 시작했었다. 시차적응이 잘 되지 않아 피곤했었고 한국처럼 빠른 진행이 이뤄지지 않아 힘들었다. 하지만 (최)성훈 형, 샤샤 호스틴, (김)동환 형과 경기를 진행할 때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경기 후 싸인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을 때는 매우 영광이었다. 이래서 주변 게이머들이 해외 대회에 출전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경기 내적으로는 샤샤 호스틴 선수가 정말 잘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다음에 기회가 온다면 기필코 설욕하고 싶다.
▼ 풀플레이(Pool Play)와 챔피언십 브라켓(Championship Bracket)에서 샤샤 호스틴에게 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패인이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나?
- 그 동안 저그전을 하면서 무리군주, 타락귀, 감염충 전략을 당한 것은 처음이었다. 정말 놀랐고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었다. 다음에 똑같이 당해도 힘들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라 긴장도 됐고 압박감에 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챔피언십 브라켓에서는 관중들 대부분이 샤샤 호스틴만 응원했었는데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맞춤 빌드로 판을 짰지만 되려 상대에게 맞춤을 당하고 말았다. 풀플레이에서의 패배를 너무 의식해서 힘든 경기를 펼쳤던 것 같다.
▼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 GSL을 준비해야 한다. 코드A에서 코드S, 그리고 우승까지 해내도록 열심히 준비할 계획이다. 아직 무소속 신분이지만 이번 경험을 발판삼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향후에도 해외대회에 많이 참가하고 싶고 MLG와 같은 많은 팬들 앞에서 우승도 해보고 싶다.
▼ 팬들에게 전할 말과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달라.
- 프로게이머를 시작한 지는 햇수로 4년째지만 이제야 해외대회를 처음 경험해보게 됐다. 아직 늦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제 데뷔했다고 생각하고 처음과 같은 열정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과 관심 주셨으면 좋겠다. 나를 믿고 MLG 애너하임에 출전시켜주신 GEM에게도 정말 감사 드리고 끼니도 거르고 끝까지 함께 있으면서 조언을 해준 (임)재덕 형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오랜만에 (고)석현 형과 (최)성훈 형을 봐서 반가웠고 정말 재미있었다. 한국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제공 = G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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