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족할 만큼의 기량 올라와... 기회 된다면 협회 선수들과의 경기도 기대”
- E조 최지성 경기 오는 6일 오후 9시에 진행
‘폭격기’ 최지성(레드불)이 독일 크레펠트(Krefeld)에서 열리는 홈스토리컵 시즌9에 출전한다.
최지성의 매니지먼트사인 (주)GEM은 최지성이 6월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독일 크레펠트에서 개최되는 홈스토리컵(HSC) 시즌9에 출전하기 위해 아에로플로트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하여 4일 오후 1시 30분에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로 9번째 시즌을 맞은 홈스토리컵에 처녀출전하는 최지성은 경기출전에 앞서 GEM을 통해 "홈스토리컵은 예전부터 참가하고 싶었던 대회였다. 타 대회 일정이 겹치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출전하게 된 만큼 꼭 4강 이상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며 홈스토리컵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E조에 속한 최지성은 프랑스 출신의 프로토스 선수인 요안 메를로(XMG), 네덜란드 출신의 저그 선수인 요셉 드 크룬(팀리퀴드) 그리고 정우준(마이인새니티)과 조별리그를 펼치게 된다. 최지성은 “홈스토리컵은 전체 출전 선수 중 외국 선수들의 비중이 적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각 조마다 2~3명의 외국 선수들이 배정된다. 무난히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조 편성에 대한 만족감을 밝히며 “WCS와 동일한 방식이고 16강부터 한국 선수들과의 경기를 피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16강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지성은 이번 홈스토리컵 시즌9에 출전하는 송병구, 박진혁(이하 삼성) 등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선수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협회 선수들과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겨뤄보고 싶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협회 소속 선수들과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고 “지금까지는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 대회 출전을 자제해왔었다. 하지만 이제는 내 생각만큼 기량이 올라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쉬지 않고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며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총 32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홈스토리컵 시즌9는 오는 5일과 6일 양일간 32강 조별 풀리그를, 7일에는 16강 조별 풀리그, 대회 마지막 날인 8일에는 8강 싱글토너먼트부터 결승전까지 진행된다. 한편 홈스토리컵 시즌9의 주요 경기는 트위치TV(
http://twitch.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제공 = G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