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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3 18:40
제가 스2 리그를 잘 알지 못하는 입장에서 머라 말씀드리긴 애매하지만.. E sport를 사랑하는 팬으로 한마디 적고 싶습니다..
일단 기사에 나온 내용만 봤을땐 잘 이해가 안가네요. 게임을 진행하지 못할 특정 이유없이 경기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권을 해서 몰수패를 당했는데 아무런 징계없이 그 다음 일정을 진행하게 한다는거 자체가 납득이 어려워요.. 다음 리그라면 몰라도 같은 리그에서 패자조를 진행하게 한다는게 말이 되는 건지.. lol에선 (좀 더 경우가 심하긴 했지만) 기차를 타지 못한 인섹이 참석하지 못해 경기가 치뤄지지 못했기에 한시즌 정지라는 징계가 내려졌었죠. 이유라 선수의 경우엔 이유라 선수의 기권으로 진행되어야 할 3세트가 아예 진행 되지 못했는데 아무일 없었던듯 그냥 다음 라운드 출전하는게 좀 이상합니다.
14/06/03 20:46
당연하지는 않습니다.
온게임넷 같았으면 아마도 해당시즌 출전 정지가 나왔을거같은데요. 차라리 처음부터 불참을 했으면 말을 안합니다. 그거는 팬들이 이해 못하는것도 아니고
14/06/03 19:15
무단 이탈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당일에 플레이엑스피를 비롯해서 팬들에게 알려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이유라가 까이는 이유는 프로답지 않은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그 유리멘탈로 유명한 나니와조차도 질 것 같다는 이유로 경기 자체를 포기하고 나가진 않았습니다. 경기 내적으로 던졌죠. 문제가 되자 이유라가 페북에 올린 '대체 누가 응원해줬는지 모르겠지만' 응원 받고 힘내겠다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제대로 쓴 사과문을 올렸고 그 일로 팀에서 방출당했죠. 이유라가 나니와보다 더 악질인 건, 나니와는 그 세트를 이겨도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었지만 이유라는 역전이 가능한 스코어였다는 거죠. 강동현 '선수'는 눈도 잘 보이지 않는 심한 눈병에 걸린 상태에서 전패로 경기를 마치면서도 경기에 임한 적도 있죠. 그 뿐입니까? 심한 독감에 걸려 링거를 맞아가며 투혼을 발휘한 선수도 있고, 부상으로 잘 움직이지 않는 손목을 가지고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이유라는 이번 사태로 자기가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스타2 팬들에게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이쁜 옷 입고 재롱이나 떨고 싶다면, 아프리카 BJ나 하기 바랍니다. 프로리그 인터뷰어랍시고 나오는 모습도 별로 보고 싶지 않네요.
14/06/04 03:52
나니와는 최근에 iem 1억빵 대회16강에서 최성훈 상대로 1경기 전진관문 실패후 방음 문제로 짜증내다가 기권해 버려서 욕을 거하게 먹었죠~ 사과문을 잘쓰긴 했지만 그 이후 행동들이 사과문은 그저 여론무마용 입털기였다는걸 여러차례 증명했고요... 나니와는 프로의식 측면에서이유라에 비교우위라 하기 힘들죠~
그와 별개로 이유라씨의 인터뷰는 저도 정말 못들어주겠더군요... 인터뷰어 교체좀 했으면 합니다
14/06/04 17:55
나니와 프로의식이 나쁜 편이지만 방음 문제는 적어도 불공정한 환경을 가지고 보이콧 한거고
이유라씨는 모두가 동일한 환경인데 그걸 이유로 기권한 건데 비교우위에 있다고 해도 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야구에서 심판 판정이나 관중들의 과도한 행동을 이유로 보이콧하면 욕을 먹긴 하겠지만 공인구를 지난 시즌과 다르게 했는데 공인구 다르다고 경기하다 보이콧하면 욕먹는 거로는 안끝나겠죠.
14/06/03 19:33
그 정도 멘탈밖에 안 되면서 뭐 하러 선수 생활을 계속하는지 모르겠네요. 프로선수뿐만 아니라 방송인을 하기에도 역부족한 멘탈 아닐지..
14/06/03 20:36
한 손을 다친 상태로 경기를 펼친 2005년의 장재호, 불의의 사고를 당했음에도 전시즌 우승자를 상대로 경기를 따낸 고병재, 큰 장애를 안고 있는 상태에서 대회 결승까지 오른 박승현도 있는데...
14/06/03 20:40
이유라 씨(선수라고도 부르고 싶지도 않습니다)는 프로라는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기나 할까요?
이유라 씨에게 사과문이나 다시 쓰라고 말하고 싶네요.
14/06/04 02:44
뭐 기권도 권리 중 하나인데 할 수도 있죠. 문제는 기권의 사유지 싶습니다만.. 아픈데도 불구하고 경기에 나서는 건 미덕으로 칭찬할 일이지 그렇게 못한다고 해서 뭐라 할 건 못되죠. 헌데, 이유라 씨는 아픈 것도 아니고 패자전에 참여한 거 보면 그 이유가 몹시 시덥잖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고스페 생각하면 어지간한 사유로는 적어도 이스포츠팬들에겐 택도 없죠
14/06/04 09:00
기권 크크크크크크 김준영이 변형태한테2:0으로지고있다고 기권을했다면 ?
임요환이 박지호한테2:0으로 지고있다고 기권을했다면? 이미 승패가 의미없는 나니와가 했던 행동마저도 불명예스러운 프로의 모습이었거늘 아직 승패도 모르는 경기를 말한마디로 기권을해버리는건 프로 이전에 게이머의 자질조차 부족하다는걸느낍니다 수많은 게이머들이 노력하여 오랜시간동안 만들어낸 프로라는 의미를 저딴여자가 저렇게 쉽게 이용한다는게 짜증나고 열받는일이네요 이유라 당신 이름석자앞에 붙은 프로라는 이름에 얼마나 많은 땀과 열정이 들어간건지는 알고있습니까? 우리가 김가을 서지수 김영미 이종미 이은경 등의 여자선수들한테도 열광했던건 단순히 여자라서가아니라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이 남성 "프로"들과 비교했을때 부족함이 전혀 없었기때문입니다 Boxer와 Tossgirl이 서로의 아이디를 바꿔서 경기를했음에도 그걸 눈치채지못할정도의 노력을 그녀들은 보여줬는데 당신은 바비프라임이라는 이름을 가리면 뭐가 남습니까?
14/06/04 11:53
격하게 공감합니다
그간 인터뷰 말미마다 간간히 프로리그에 선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느니 ~~선수에게 한 수 배워보겠다느니 하는 인터뷰가 (물론 티끝만큼도 기대도 안했습니다만) 그냥 허울에 불과했단것에 "그럼 그렇지 크크크크" 란 생각뿐이 안들더군요
14/06/04 15:47
격려는 무슨.. 저딴짓도 쉴드쳐주는군요. 하긴 돈들여서 대회열었으니..
솔직히 본인도 프로게이머라고 생각하고 성적내려고 연습하고 그러겠습니까? 그냥 e스포츠 이용해서 프로게이머 딱지달고 얼굴마담이나 하면서 방송하고 카메라 비추고 싶은거죠.
14/06/04 16:47
합당한 사유가 아닌 기권 역시 프로로서의 자세가 전혀 아닙니다.
쉴드가 될 수가 없네요. 그리고 해당 연출진들도 그렇게 하는게 리그를 스스로 망치는 일이란 걸 알고 페널티를 똑바로 부여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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