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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3/27 20:55:04 |
Name |
드리밍 |
Subject |
[온게임넷] 이혜영-강 민 서지수-임요환 눌렀다. 인텔배 베스트 커플전 |
'토스 커플' 이혜영-강 민(슈마GO)이 '테란 커플' 서지수(SouL)-임요환(4U)을 꺾고 '더 게임즈 창간기념 인텔배 베스트 커플전' 패자 부활전에서 승리했다.
27일 오후 5시부터 코엑스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린 베스트 커플전에서 이혜영-강 민은 5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부활에 성공했다.
이로써 '토스 커플'은 다음달 3일 이은경-이윤열(투나SG)과 패자 결승전을 앞두게 됐다.
오늘도 역시 '성 대결'로 치뤄진 1,2 경기는 모두 남자들의 승. 특히 2경기에서 임요환은 이혜영이 몰래 패스트 캐리어 전략을 사용하는 것을 벌처로 발견, 숨 쉴틈 없이 이혜영의 본진을 파괴하고 이곳 저곳 게릴라로 승리를 따냈다.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2경기 선전을 펼친 이혜영에게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3경기 팀플레이는 2 프로토스와 2 테란의 격돌. '토스 커플'의 다크템플러가 '테란 커플'의 마린 메딕을 무력하게 만들며 승리를 따냈다.
'테란 커플'로서는 1경기만 더 지면 바로 패배로 직결하는 상황. 4경기 서지수는 이혜영에게 초반 압박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벌처와 드롭십으로 끝없이 게릴라를 펼치는 한편 멀티 활성화도 성공, 빈 틈을 노리려던 이혜영의 공격을 가볍게 막아냈다. 서지수의 탱크-벌처 3부대 가량이 이혜영의 본진 입구까지 진출하며 미네랄 멀티를 파괴하자 이혜영은 GG를 선언했다.
마지막 경기 강 민과 임요환은 서로의 주 종족을 바꿔 경기했다. 강 민은 초반 임요환의 가스러시와 질럿-드래군에 압박을 받았다. 하지만 벌처특공대의 게릴라 성공과 멀티 확보에 성공함으로서 승부를 역전 시켰다.
결국 게임 스코어 5-4로 이혜영-강 민이 패자 결승전에 진출했다.
다음달 3일에는 이은경-이윤열에게 패했던 이헤영-강 민의 리벤지가 벌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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