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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8 17:34
한국의 강력한 토스들이 참가한 것도 아니니 이번 대회 결과만으로 대저그시대의 서막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봅니다. 게다가 마지막 남은 한국 토스 장민철 , 손석희 선수의 8강 경기력이 영 별로였으니..
최상급 토스, 저그들이 다 모인 이번 GSL 시즌2 코드 S 32강을 지켜보면 진짜 저그시대가 올려는지 아님 토스 시대가 계속 이어지는건지 알 수 있겠죠.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봅니다.
14/04/28 10:23
이렇게 토스가 적은 토너먼트도 오랜만이네요
한국에서는 저그가 테란은 잡아먹고 토스에게 발목잡히는 느낌인데 만약 저그들이 토스전도 극복한다면 한동안 저그 천하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4/04/28 17:33
요즘 전적으로 봐도 저그가 '더' 좋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극복하는 중이라고 보는게 맞는 표현입니다. 이는 데이타가 증명을 하죠.
물론 요즘의 기간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잡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최근 대회였던 GSL 시즌2 코드 A, GSL글로벌 챔피언쉽, 프로리그 3라운드, 드림핵 부큐레슈티만 봤을때 저프전은 1) GSL 시즌2 코드 A : 29승 26패 > 52.7% 2) GSL 글로벌 챔피언쉽 : 9승 10패 > 47.3% 3) 프로리그 3라운드 : 5승 4패 > 55.5% 4) 드림핵 부큐레슈티 32강~결승 : 25승 21패 > 54.3% 이 4개 대회만 봐도 저프전은 거의 50%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무슨 착시현상처럼 저그가 좀 더 유리하다고 최근 프로토스 유저들이 언플을 좀 하는 것 같은데 요즘 저프전은 반반입니다. 즉, 저그가 더 좋은게 아니라 그냥 저그나 프로토스나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간을 조금 더 늘려 올 1월부터 보자면 1) GSL 시즌1 코드 S : 40승 42패 > 49% 2) WCS북미 시즌1 프리미어리그 : 28승 29패 > 49% 3) WCS유럽시즌1 프리미어리그 : 27승 25패 > 52% <B>4) Asus Rog winter : 29승 46패 > 38.6%</B> <B>5) IEM 쾰른 : 10승 18패 > 35.7%</B> 6) IEM 월챔 : 2승 3패 > 40% 7) 프로리그 1라운드 : 23승 18패 > 56% <B>8) 프로리그 2라운드 : 9승 21패 > 30%</B> 승률이 40~60%에 포함되지 않는 대회가 3개나 되는군요. 요즘 들어서 조금 좋아질려고 하는거지 최근 3개월간 저프전 승률을 보면 프로토스의 전적이 더 우세하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특히 저 프로리그 2라운드의 9승 21패의 성적은 참 인상적이네요. 해외리그야 해외 저그와 한국 토스가 붙었을때 기본적인 실력 격차가 난다고 치더라도 프로리그에서 뛰는 한국 저그와 한국 토스의 실력이 큰 차이가 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런 프로리그에서 30%라는 건 충격적인 결과죠. 아무튼 저프전은 최근 들어와서 50%에 거의 수렴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문제는 테란이죠..에휴)이제 진짜 저그가 우세한지, 토스가 우세한지. 아님 황밸인지는 이번 GSL 시즌2 코드 S 32강과 16강 결과를 보면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을겁니다.
14/04/28 18:15
첫째로 최근 전적 다 합치면 저그 쪽이 더 나은 건 사실이고, 둘째로 몇달 전 성적은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저그가 압도적이라 말한 것도 아니고, 저그가 더 낫다고 말한거고 언급하신 전적만 해도 앞서고 있으니까요.
14/04/28 18:34
처음에 하신 말 "극복한게 아니라 요즘 저그 전적은 더 좋죠." 라는 말 자체의 뉘앙스는 극복을 넘어서서 그 이상이다 라는 뉘앙스 아닌가요? 마치 저그가 토스에 비해서 꽤나 우세하다는 듯이 들려서요. 그게 아니라면 제가 괜히 오버해서 생각했나 봅니다. 죄송하네요. 제가 데이타를 보여드린 이유는 사실상 50% 라는 걸 말씀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최근 전적 다 합치면 저그쪽이 더 낫다고 하셨지만 미세한 차이입니다.
둘째로 말씀하신거에 토를 잠깐 달자면, 몇달전이라고 하시지만, 전 따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느 종족이 우세하냐, 더 나으냐를 따질때 3개월간은 봐야 어느정도 큰 흐름을 볼 수 있는게 아닐까요? 최근 3개월은 결코 긴 기간이 아니죠.
14/04/28 18:39
현재 전적만 보면 최소 동등한 위치기 때문에, '극복'한다는 표현이 맞지 않는다는 정도죠.
그리고 밸런스에 있어서 맵이 전혀 다른 시즌1 전적은 참고할 이유가 없습니다.
14/04/28 13:53
이승현은 계속 접전치르고 험난하게 올라가서 막판에야 그나마 압승을 거뒀군요.
GSL 4강에서 어윤수에게 분패하긴 했지만, 저저전 페이스가 한창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는건 향후 예상되는 저그 강세 분위기에서도 계속 좋은 성적 기대해볼만한 큰 플러스요인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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