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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4 22:49
규제가 필요가 한게아니고 좀 치우라고요... 딴사업들은 규제 안한다고 하는데 여긴 합리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하고...
뭔가 늬앙스는 다른듯하지만 큰틀에서 다른건 없는것같아요. 한쪽은 규제없애라고하는 판국인데 이쪽은 필요하다고 하고있으니..
14/04/05 15:09
노인 세대는 젊은 이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왜 청년들이 자살로 내몰리는 지 이해를 못하니 게임산업이 원인이라면서 규제가 필요하다고 하질 않나.
젊은 이들을 코너로 몰아 넣는 사회 구조부터 규제해줄 순 없나요? 합리적으로 말이죠.
14/04/04 22:54
그동안 규제는 아주 안 좋게 표현하면서 폐지한다고 했는데 유일하게 게임만 합리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발언한걸 봐선 규제한다고 보면 될거 같네요.
14/04/04 23:17
솔직히 이게 박 대통령의 스타일인가 싶기도 하고... 정작 게임규제 관한 어그로는 여당내 의원들이 가져가고
본인은 애매하게 둘러서 이야기 하는데 유저나 업계인들이나 믿을까 싶네요.
14/04/05 00:02
말이 합리적규제지 정책을 정하는 사람들은 지금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죠.
현재의 정책들이 불합리하다고 말하지 않은 이상, 별로 의미없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14/04/05 00:57
모로 보나 결국은 규제하겠다는 얘기고......
어떻게든 논리 만들어가지고 게임중독법을 <합리적 규제>라고 언플하고 밀어부쳐서 통과되게 하려는 심산인 것 같은데 그 와중에 대통령은 진짜 수박 겉핥는 소리만 슬쩍 던져서 중독법 통과에 힘도 실어주고 미리 빠져나갈 구멍도 만들어 두는 거 아닐지...
14/04/05 01:00
뭔가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결국 게임산업 규제하겠다는 말입니다.
중독법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하는 기존 새누리당의 입장과 동일합니다.
14/04/05 01:18
입법 중인 규제든 지금 하고 있는 규제든 대한민국에서 시행 중이거나 대기 중인 게임 규제들은 하나같이 합리적인 규제도 아니고 근거가 명확한 것도 아니며 그저 감성팔이에 합법적인 약탈과 착취를 노리는 탐욕과 위선의 작태일 뿐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게임을 규제함으로서 얻게 될 돈과 권력에 환장한 작자들에게 있어 게임 규제만큼 합리적인 규제는 없습니다. 박 대통령의 말은 딱 그 수준에 지나지 않지요.
합리적이란 말을 써 가며 나름 포장한다고 애쓴 듯 하지만 애초에 합리적이지 못한 규제에 합리적이라는 말을 쓰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이죠. 이건 게임에 대해 같잖은 규제 계속 하겠다는 소리에 참기름 한 겹 두른 정도일 뿐입니다. 지금 정부 부처나 국회의원이나 게임 규제에 빌붙어 먹고 사는 사이비 전문가들이 환호할 게 눈에 빤히 보이는군요. 만에 하나 설마 이걸 가지고 정부가 게임 규제를 더 하지 않게 될 거라고 믿는 분들이 있거나 지금의 정부나 대통령이 게임산업에 대해 호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유감스럽지만 그건 틀렸습니다. 한류 운운하는 드라마, K-POP보다 돈을 몇배를 더 벌어오고 프로게이머들이 대한민국의 이름을 드높여도, 그들과 같은 문화 콘텐츠는 커녕 술과 담배보다 못한 취급을 받고 마약과 동급 취급을 받고 대통령에게 이런 같잖은 취급이나 당하는 게 대한민국 게임의 위상이지요. 젠장할 노릇입니다.
14/04/05 01:55
상식대로라면 경쟁력 큰 산업 -> 성장기반으로 국가적인 지원을 해주겠다. 이렇게 연결되어야 맞는 거죠. 그런데 뜬금없이 합리적 규제가 필요하다?
너네 돈 좀 버는 것 같으니 좀 많이 뜯어먹어야겠다 이런 의미로 해석되는 건 피해망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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