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
2004/03/20 22:10:08 |
Name |
드리밍 |
Subject |
[온게임넷] 김영미-홍진호, 이은경-이윤열조 누르고 인텔배 베스트 커플전 결승 안착 (이모저모포함;) |
'저그 커플' 김영미(삼성전자 칸)-홍진호(투나SG)가 이은경-이윤열(투나SG)를 누르고 '더 게임즈 창간기념 인텔배 베스트 커플전' 최종 결승에 올랐다.
20일 오후 5시부터 코엑스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린 베스트 커플전에서 김영미-홍진호는 4경기째 이미 6대1로 앞서 5경기까지 필요없이 4경기만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저그 커플'은 다음달 10일 열릴 예정인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경기가 열린 세중게임월드에는 스토브리그를 맞아 한동안 보기 어려웠던 홍진호와 이윤열은 물론 이은경, 김영미 등 여성 스타들이 총출동한다는 입소문 때문인지 수백명의 팬들이 몰렸다. 특히 20대 중반의 대학생들은 일방적일 정도로 여성게이머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대결'로 이뤄진 1, 2경기에서는 이번 주에도 이변은 없었다. 1경기에서는 이윤열과 김영미가 랜덤으로 플레이하는 데 합의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나니 각자 주종족이 나왔다. 이윤열은 김영미의 가스 멀티를 방해, 저글링으로만 밀어부칠 수 밖에 없었던 김영미를 눌렀다.
2경기에서는 홍진호가 랜덤에 합의하지 않는 등 승부에 욕심을 내더니 결국 이은경을 잡아내 동점을 만들었다.
팀플레이로 펼쳐진 3경기에서는 4명이 모두 '프로토스'를 골라 경기를 치뤘다. 경기는 센터싸움의 우위를 점한 김영미-홍진호 커플이 승리를 따냈다.
승부의 갈림처가 된 4경기. 김영미는 언덕 해처리 이후 이은경의 2게이트 하드코어 질럿러쉬를 가볍게 막아내고 저글링-럴커의 한방으로 경기를 잡아냈다. 저글링-럴커가 이은경의 입구를 뚫고 난입, 큰 피해를 준 것.
이로써 스코어는 6-1. 마지막 남성게이머의 경기가 승점 2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미 승부는 결정나게 됐다.
다음주(27일)에는 첫경기에서 나란히 패한 서지수/임요환조와 이혜영/강 민조가 패자 부활전을 치른다.
여기에서 이긴 쪽이 이은경/이윤열조와 패자조 결승(4월3일)을 통해 최종 결승전 진출을 다시 노리게 된다.
◇경기 결과
1경기 이윤열(랜,테) 승 <데토네이션> 김영미(랜,저)-승점 1
2경기 이은경(프) <데토네이션> 승 홍진호(저)-승점 1
3경기 이은경(프)/이윤열(프) <루나> 김영미(프)/홍진호(프)-승점 2
4경기 이은경(프) <엔터 더 드래곤> 승 김영미(저)-승점 3
*김영미/홍진호 6-1 이은경/이윤열
*김영미/홍진호 최종결승 진출, 이은경/이윤열 패자조결승
---
○…최근 2주 동안의 스토브리그에서 '최고 수혜자'는 '나비 저그' 김영미(삼성)라는 사실이 입증돼 눈길.
김영미는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지난 8일 MBC게임의 '감독님사수궐기대회'에서 2연승으로 우승을 거둔 데 이어, 커플전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긴 것.
각종 게시판에 "김영미의 실력을 다시 봤다", "너무 예쁘다"는 등의 글이 올라오기 시작한 것은 물론 이날 경기장에서는 남성 팬들의 "김영미 파이팅"을 외치기에 이른 것.
○…"안~돼~."
이윤열이 4경기에서 동료인 이은경이 패하자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하는 모습.
이윤열은 "지난해 스타우트배부터 이번 센게임배까지 MBC게임 스타리그에서 3회연속 패자결승전을 치렀다"며 "하필이면 이벤트전에서도 패자조냐"고 한탄한 것.
그러나 홍진호도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안 되는 확실한 이유가 있어서 눈길.
만약 이날 지는 경우 홍진호와 김영미는 4월3일 패자조 결승전을 치르게 되는 데, 이날은 바로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예선전과 겹치게 되는 것.
이에 따라 홍진호는 이은경의 "랜덤으로 하자"는 제의도 거절하는 등 유독 승부에 집착하는 모습.
○…1주차에 출전한 여성 게이머 이혜영이 이날 경기장을 찾아 후배들의 응원에 나서 눈길.
27일 서지수-임요환조와 패자부활전을 앞두고 있는 이혜영은 전력 탐색차 방문한 것이 아니라 김영미, 이은경과는 '친한 언니 동생 사이'라 응원을 왔다고 강조하는 모습.
경기가 모두 끝나 이은경과 김영미가 어딘가로 사라진 것도 모른채 이혜영은 팬들의 사인공세에 몰리기도.
결국 이혜영은 이은경의 도움으로 경기장을 간신히 빠져 나올 수 있었다.
○…'바쁘다, 바뻐.'
홍진호와 이윤열이 커플전이 끝나자 마자 버스를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하기도. 이들은 21일 부산에서 팬미팅이 잡혀있다.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둘이서 어디 소개팅이라도 급히 가는 것 아니냐'고 의혹의 눈길을 보내기도.
---
김영미 선수 굿-_-b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