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VP-KT-CJ-KT-IM 5개 팀 어느 하나 안정권은 없는 상황… 마지막 주차 결과로 결정
- 분수령은 23일(일) 경기… 이 날 경기 결과로 경우의 수 어느 정도 갈려
e스포테인먼트와 함께하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4시즌(이하 프로리그)의 2라운드의 마지막 5주차 경기가 23일(일) 시작한다. 마지막 주차의 단 네 경기만이 남은 상황이지만, 진출 여부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선 진출을 확정지은 것은 현재 1위 팀인 진에어 그린윙스 단 한 팀 뿐, 탈락이 결정된 삼성 갤럭시 칸과 프라임을 제외한 5개 팀이 남은 3장의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어느 한 팀도 안정권이 아니라는 점이다. 현재 3위인 KT 롤스터만 보더라도, 상황에 따라 진에어 그린윙스를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으나 반대로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현재 6위인 IM도 자력 진출은 어려움이 있지만, 23일 KT 롤스터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둔 후 타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때문에 마지막 주차인 이번 2라운드 5주차의 중위권 다툼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예정이다. 특히 23일 경기들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출권을 두고 다투는 5개 팀 가운데 한 경기 만이 남은 IM과 SKT T1의 경기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사실 이 날 경기 결과에 따라 어느 정도 남은 경우의 수가 정리되기에 경기 결과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은 4승 3패로 보인다. 하지만 득실 차가 극명하게 갈리지 않는데다 잔여 경기가 두 경기 남은 팀이 있기에, 4승을 기록했다고 하더라도 마음을 완전히 놓기는 이르다. 마지막까지 득실 차이와 주의 누적으로 인해 순위를 가르게 될 가능성도 여전히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지켜볼 만한 경기는 25일(화)의 프라임과 KT 롤스터 간의 경기다. 이미 탈락이 결정된 프라임이지만, 갈 길이 바쁜 KT 롤스터를 상대로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매치업도 흥미진진하다. 현재 다승 2위인 프라임의 장현우와 KT 롤스터의 전태양이 격돌하고, 삼성 갤럭시 칸과의 경기에서 송병구를 잡아낸 ‘간절한’ 신예 주진혁이 다시 한 번 에이스인 이영호를 맞는다. 프로리그의 유일한 푸른 눈의 전사, ‘스테이트’ 라이언 비스벡도 4세트에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프로리그 2014시즌’ 2라운드 5주차는 오는 23일(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게임 채널 SPOTV GAMES(IPTV - SK B TV 채널 262번, LG U+ 채널 109번, 케이블 TV - CJ헬로비전 디지털 채널 122번)으로 동시 생중계되며 스포츠 채널인 SPOTV2를 통해 밤 11시 녹화 방송된다. 인터넷에서는 네이버 스포츠(
http://sports.news.naver.com), 아프리카TV(
http://afreeca.com), YouTube(
http://www.youtube.com/eSportsTV), TwitchTV(
http://twitch.tv/sc2proleague)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