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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3/16 19:3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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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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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강민vs전태규 온게임넷 결승전 [스포츠조선]김도형 해설위원 예상 분석..."아슬아슬 승부될 듯" |
[Find IT] 강민vs전태규 온게임넷 결승전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의 대결전이 될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이 오는 21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결승의 주인공은 ‘날라토스’ 강민(GO)과 ‘세레모니토스’ 전태규(KOR).
강민은 이미 지난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전적이 있다. 지난 대회에서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만은 우승을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KOR 팀에서 창단 이후 처음 결승에 진출한 전태규도 결승전에 나서는 각오가 남다르다. 메이저대회 결승에는 처음 진출하는 것이지만 자신을 ‘전우승’으로 불러달라며 벌써부터 마인트컨트롤을 하고 있다. 공식 스토브리그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는 연습실에 나와 우승을 위해 칼날을 세우고 있다.
이번 결승은 강민의 전략과 전태규의 물량 간의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민은 프로토스계의 임요환으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태규는 병력의 수를 바탕으로 한 힘싸움을 통해 경기를 압도하며 승리를 낚아내고 있다.
객관적인 성적으로 보면 강민의 우세가 점쳐진다. 지금까지의 전적은 6-1로 강민이 절대적으로 우세하다. 대 프로토스 성적에서도 강민은 공식대회에서 33승18패로 64.7%의 승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전태규는 33승32패 50.8%의 승률을 보이며 열세에 있다. 또한 전태규가 유난히 변화가 많은 강민의 경기 스타일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가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우승컵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승은 5판3선승제 대결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김진욱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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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해설위원 예상 분석...'아슬아슬 승부될 듯'
2004-03-16 12:13
프로토스전 물량싸움…전태규 위축안돼'
'프로토스전은 조금 다르다.' 현역 시절 프로토스를 주로 사용, 한국인 최초로 배틀넷 1위를 차지한 김도형 해설위원이 일반적인 예측을 깨고 강 민과 전태규가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분석해 눈길.
김 위원은 첫번째 이유로 프로토스전에서는 전략보다는 물량이 중요하다는 점을 꼽았다. 강 민이 뛰어난 전략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게 주특기지만, 프로토스끼리의 경기는 결국 물량 싸움으로 승부가 갈린다는 것. 이런 점에서 전태규가 강 민에게 뒤질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두번째는 맵에 따른 영향. 강 민은 4경기가 열릴 네오기요틴에서 11연승을 거두는 등 강한 모습이고, 전태규는 '섬맵의 제왕'으로 불릴 정도다.
'프로토스끼리의 싸움에서는 맵 영향이 크지 않은 편'이라는 김 위원은 '그러나 섬맵의 경우에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특히 섬맵인 '패러독스2'는 1경기와 5경기에 사용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아이러니컬하게 전태규는 패러독스2에서 강 민에게 패한 바 있다.
마지막 이유는 최근 전태규의 프로토스전 모습 때문. 김 위원은 '지난 시즌 같았으면 8대2로 강 민이 우세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이번 시즌 전태규의 모습은 확실히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박정석이나 박용욱 등 프로토스 최고수들과의 플레이에서 전혀 위축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위원은 결국 6대4로 강 민의 우세를 점쳤다. 김 위원은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이 상대 전적'이라며 '이 점만 빼면 결승전은 5대5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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