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 세계대회 ‘ACON4’, 예선 스타트
세계적인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제조사인 ABIT가 주최하는 워크래프트3 세계대회인 'ABIT 콘테스트 2004 (이하 ACON4)' 의 부산지역예선이 지난 14일 (주)손오공(대표 최신규)과 국내 최대의 워3 커뮤니티인 '워크래프트XP(www.warcraftxp.com)'의 주관으로 부산에서 열렸다.
다음달 25일 서울에서 있을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본선에 진출할 16명 중 4명의 선수를 뽑는 이번 부산지역예선에는 총 200여명의 부산 경남지역 게이머들이 신청했으며, 이 중 배틀넷 래더 랭킹 순으로 선발된 64명이 부산 경성대학교 부근 PC방에 모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아마추어가 대부분인 참가 선수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예선전에선 부산에 연고를 둔 워3 프로게이머인 오창정 선수(휴먼, 슈마GO 소속)와 오창종 선수(언데드, 한빛스타즈 소속)를 비롯해 아마추어 고수인 안병구(오크, LasT.OndaL), 홍성호(오크, Coffee.WeRRa) 선수가 본선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ACON4는 오는 28일에 대전에서, 4월 11일에 서울에서 두 번의 지역예선을 더 가진 뒤 각 종족별 시드 4명을 포함하는 16명이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게 된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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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2004.03.15. 19: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