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저녁 6시 30분부터 준플레이오프 승자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 칸 대결
- 준플레이오프 올킬의 주인공 SK텔레콤 T1 원이삭과 삼성 갤럭시 칸 송병구 선봉 출전
숨가쁘게 달려온 2014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첫 번째 라운드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1라운드 본선 순위는 1위 “KT 롤스터”, 2위 “삼성 갤럭시 칸”, 3위 “SK텔레콤 T1”, 4위 “진에어 그린윙스”로 마감되었으며, 3-4위 간 준플레이오프를 거친 승자가 2위와 플레이오프, 다시 여기서의 승자가 1위와 라운드 우승을 다투게 된다. 이번 라운드 2-3위 결정에는 승패와 세트 득실까지 동률이어서 연승횟수에서 뒤진 SK T1이 3위로 밀려난 바 있을 정도로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졌다.
9일 벌어진 SK T1과 진에어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SK T1이 웃었다. 특히 진에어는 1라운드 다승 1위인 에이스 중 에이스인 조성주(테란)가 포함되어 있어 단판 승부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SK T1의 에이스 원이삭(프로토스)이 조성주마저 꺾으며 올킬에 성공, 세트 스코어 4:1로 진에어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1세트를 진에어의 이병렬(저그)에게 내준 SK T1은 2세트에 출전한 원이삭이 이병렬, 하재상(프로토스), 김유진(프로토스), 마지막 에이스 조성주까지 4명을 모두 이겨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는 10일 저녁 6시 30분부터 이미 기다리고 있던 삼성 칸과 SK T1의 플레이오프가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지고, SPOTV GAMES와 SPOTV2를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특히 1세트 대결부터 빅카드가 예정되어 있다. SK는 준플레이오프 히어로인 원이삭을, 삼성은 올드 e스포츠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송병구(프로토스)를 선봉장으로 예고하였다.
원이삭이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연승 가도를 달리며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연승 기록을 계속해서 작성해 나갈지, 아니면 송병구가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첫 승과 함께 역대 프로리그 사상 최고령 포스트 시즌 승자로 등극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 최고령 승리 기록은 임요환과 윤용태가 갖고 있는 만 24세이지만 송병구가 이번 경기에서 원이삭을 꺾을 경우 만 25세 6개월 6일이 되기 때문에 프로리그의 새로운 기록이 탄생하게 된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를 시청할 수 있는 IPTV 내의 e스포츠 채널인 SPOTV GAMES는 SK BTV 실속형 가입자들은 채널 262번, LG U+TV TV G 상품 가입자들은 채널 109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YouTube e스포츠 채널(
http://www.youtube.com/esportstv/)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또한 네이버 스포츠 내 e스포츠 섹션과 아프리카TV의 SPOTV GAMES 채널, IPTV 가입자라면 추가요금 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SPOTV2에서도 동시 생중계한다(KT 52번, SK 56번, LG 57번).
(제공 = SPOTV 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