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테란' 이윤열이 1년째 공식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는 지난해 3월부터 2004년 2월까지의 프로게이머 성적을 집계해 2004년 3월 공식랭킹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윤열이 1년째 공식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MBC게임 스타리그 리그 4강 등의 꾸준하 성적을 올리며 2~3위권 선수들과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폭풍저그' 홍진호는 2위, '테란황제' 임요환이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하며 빅3의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다.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는데 '날라토스' 강민이 2회 연속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4위로 뛰어올라 빅3의 뒤를 바짝 뒤쫓았고 '치터테란' 최연성은 지난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에 이어 이번에도 승자조 결승에 올라 9위로 두계단 상승했다.
또한 '세리머니 토스' 전태규 역시 온게임넷 결승에 진출하며 3계단 뛰어오른 10위에 올라 지속적인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이번 랭킹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선수는 '귀족테란' 김정민과 무서운 신예로 떠오르는 이병민, 변은종. 김정민은 예전의 실력을 회복한 듯 양 방송사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고, 이병민은 MBC 스타리그 8강 등의 성적을 거두며 2004년 가장 주목받는 신예임을 증명하였다. 또한 아깝게 온게임넷 결승 문턱에서 좌절한 변은종 역시 10계단 뛰어오른 23위에 올라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랭킹은 협회 사이트(www.e-sports.or.kr)와 프로게이머 공식 사이트(www.progam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현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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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자 기사입니다;
좀 늦은감이 있지만... 이기사가 안올라온것 같아 올립니다.
이윤열 선수가 랭킹 1위가 된지도 벌써 1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