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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6 14:33
기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읽어봤는데 진짜 무슨소리를 하는건지 알수 없네요
특히 개인정보로 걸고넘어지는건 셧다운제랑 모순되서 황당할 뿐이고... 왜 5명인게 몰입감이랑 상관있는지도 모르겠고....
13/11/06 14:34
요새 다들 피곤한가... 헛소리가 다른때에 비해서 헛소리가 한 10배는 는것 같아요 이제는 그냥 헛웃음만 나오네요... 진짜 일부러 그런건가?
13/11/06 14:42
백재현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텐센트게임즈는 LoL 약관을 통해 만 18세 이하의 미성년의 심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게임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부모나 법정대리인의 서면 동의를 받고 있다. 또 만 18세 미만 사용자 화면에는 누적 게임 시간이 표시되며 3시간 초과 시 경험치와 금전이 ‘절반’으로 줄고, 5시간을 초과하면 ‘0’이 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도2도 이와 비슷한 정책이 있더라구요. 도2 트롤촌 갔는데 경험치을 안주더라구요. 그래서 심심해서 스팀에서 nba2k14을 비자로 지르고 말았는데 무서운 밸브입니다.
13/11/06 14:43
꼭 대학 시험 답안 같네요. 일단 분량은 늘려야 하니 뭐라도 채우고 보자.. 결국 다 쓴 걸 찬찬히 읽어보면 개소리가 한둘이 아니죠.
13/11/06 14:58
기사 읽어보니 이거 뭐...
일단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 수집 문제는 셧다운 제도와 모순이 되고, 또 언제부터 쿨링오프제가 게임과몰입을 막는 대안이 된 거죠? 쿨링오프제는 물건 사고 맘에 안드면 환불 가능하게 해주는 제도 아닌가요? 오히러 otp등의 도입 미비로 인해 lol 계정이 뚫리면 개인정보 전체가 털린다는 문제점을 이야기하던가 아니면 (보호자가 아동청소년의 게임 시간을 제한 할 수 있는) 게임 시간 선택제 활용 저조에 대한 문제점과 이 제도 활성화를 위해 게임계가 해야 할 점 등을 이야기 하면 그나마 들어줄 만 할텐데, 이건 뭐 게임쪽으로나 정책쪽으로나 전문성도 없고, 앞 뒤도 안맞고...
13/11/06 15:03
좀 더 찾아보니 게임계의 쿨링오프 제도란
'청소년 이용자가 이용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자동 접속이 차단되고 10분후 1회에 한해 재접속이 가능해 하루 4시간 이상 게임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제' 군요. 이 제도 자체가 게임 시간 선택제와 중복되는 규제 아닌가요? 아니 보호자가 관심없어서 게임 시간 선택제를 활용 못하는데 정부가 강제로 게임시간을 규제한다라...
13/11/06 17:29
교육부가 내놓았던 쿨링오프제는 법안의 규제 중복 및 타당성 미흡 등으로 자동 폐기되었습니다.
쿨링오프가 아니라 피로도 시스템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뭔 말을 하는지도 모르니 용어를 이것저것 갖다쓰나 하는 의심이 드는군요.
13/11/06 16:15
좋은 얘기네요
앞으로 모든 학교가 한 반에 5명 이하로 편성할 예정인가 봅니다 교육의 질이 올라가겠어요 그렇죠.. 여태 비인간적이었죠 어떻게 [과몰입]되게 한 반에 감히 30등짜리 학생이 나오게 하나요? 라이엇이 잘못했네...
13/11/06 18:35
백재현 국회의원 홈페이지의 응원 한마디 구경하는 거 재밌네요.
응원이 아니라 원성이 가득합니다. 크크크 http://www.ok100.or.kr/bbs.php?id=sub63
13/11/06 19:18
다섯명이 서로에게 의무 또는 책임 때문에 그만두고 싶을 때 그만두지 못하는 걸 이야기 하는것 같은데, 기사제목 자극적으로 뽑아서 기사는 흥하네요.
13/11/06 20:04
[적당히 도중에 빠져 나오려고 해도 '한게임만 더'라는 요구가 여러 명으로부터 반복되기 때문에 다른 게임보다도 훨씬 과몰입되기가 쉽다] 이게 주된 내요인데 앞부분만 가져와서 [LoL 한 팀이 5명인 것부터가 과몰입 요소] 이렇게 제목을 뽑는건 찌라시같은 짓이죠. 국회의원 입장에서 탈주나 계정정지같은 부분까지는 겜알못이라 모른다고 해도 5인 팀게임이 갖는 구속력에 대해 서술한 내용입니다.
13/11/06 21:44
친구들이랑 같이하는 팀랭이나 맞는말인거같은데요.
보통은 오히려 멘탈나가서 게임을 하기 싫어진다는 경우를 감안하지 않은 발언에 불과합니다. 그런논리가 통하면 배가 다니면 스크류가 도니까 수질이 정화된다는 논리와 별반 차이가 없을겁니다.(실제로 하는인간이 있는건 함정이지만..)
13/11/06 22:33
국회의원이 탈주나 항복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 저런식으로 서술되었지만 저 문장은 팀게임이기에 자기 의지로 종료하는데 제약이 따른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LOL은 시스템적으로도 하고 싶은만큼 하고 원할 때 종료할 만한 게임이 아닙니다. 이를 과몰입요소로 지적한다면 타당하다고 봅니다. 게임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에게 탈주나 항복에 의한 과몰입 요소를 설명한다면 저런식이 적당하겠지요.
기사자체가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기 보다는 자극적으로 제목 뽑아서 조회수나 올려보자는 기사라서 이런 기사에 불필요하게 감정을 표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선정성의 예시로 나온 팬아트같은 경우는 정당한 비판이 가능하지만, 이 기사처럼 자극적으로 제목뽑는 경우는 조중동 전성기 수준과 다를바가 없어요.
13/11/07 15:17
제 이야기는 과몰입 요소만큼 반과몰입 요소도 큰데 과몰입 요소만을 강조하는 건 본질을 호도할 우려가 높다는것이죠.
물론 이해도에 따른 문제로 보입니다만
13/11/07 18:31
말씀하신 반과몰입 요소보다 과몰입 요소에 무게를 두는 것이 라이엇의 정책이고 이는 탈주시스템이나 까다로운 항복절차에서 나타납니다. 여기에는 라이엇의 의지가 분명히 반영되어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판은 타당합니다.
13/11/07 09:40
'한게임만 더'는 탈주, 항복 이야기가 아닙니다. 글 내용상으로 봐도 탈주에 따른 처벌, 손해가 아니라 동료로부터 받는 압력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의 전개상 탈주이던 동료로부터 받는 압력이던, 롤은 그 요구를 5명으로부터 받는다는점이 다른 게임보다도 훨씬 과몰입되기가 쉽다는게 논지이므로, '한 팀이 5명인것이 과몰입 요소'라는건 맞는 요약입니다.
13/11/07 10:13
기사내용부터 짚어보면 개인정보관련 쟁점과 셧다운제와의 모순성, 과몰입방지 대책 부족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분량으로 보면 개인정보 관련 내용이 주된 내용이고 이에 대해서는 타당한 비판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사를 요약해서 쓴 제목이 "LoL 한 팀이 5명인 것부터가 과몰입 요소"입니다. 제대로된 제목 선정이 아닙니다. 여러 내용중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으로 보이도록 악의적인 제목을 선정했을 뿐입니다. 기자는 붉은 천을 흔드는 투우사가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사실을 제대로 전달해야지 저런식으로 사람을 흥분시킬 목적으로 기사를 작성하면 안됩니다.
백재현 의원이 제시한 '한게임만 더'같은 팀원의 요구는 실제 게임의 문제에 접근하지 못하는 표현이지만 게임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탈주나 항복같은 용어를 빼고 설명한다면 저런식으로 서술해야겠지요. 게임중 '저 약속이 있어서 나가야해요' 같은 말을 한다면 본문에 나오는 '한 게임만 더'와 비슷하거나 더 강한 수위의 압박이 들어오니까요.
13/11/07 12:26
제가 처음 댓글을 단 이유가 MDIR님이 기사를 읽지 않으셔서 잘못 파악하고 계신게 아닌가 해서 첨언했던 것인데 제 오지랖이 넓었네요. 의견 잘 들었습니다.
13/11/07 00:18
그러게 애초에 돈 달래는 거 윗분들 썽나기전에 챙겨드려야지
이건 게임업체들이 잘못했네요 어디 감히 나랏 일 하는 분들을 말을 안듣고 말이야...엣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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