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0/02 13:03
그렇다기엔 프로리그 개인리그 동시에 성적 잘 낸선수들이 워낙많아서...
이영호만 해도 양대리그 결승가면서 프로리그도 잘 했죠.
13/10/02 13:07
곧 런칭할지도 모르는 롤 프로리그 실무자들도 읽어보고 단순히 쉽게쉽게 스1시절 프로리그시스템을 따라가려는게 아닌 좀 더 많은 고민과
빡쎈 컨펌을 거쳐서 결과물을 내놓았으면 좋겠네요.
13/10/02 13:14
롤은 어짜피 선수이름걸고 하는게 아니라 롤챔도 팀이름, 롤프로리그(가칭)도 팀이름 걸고 하는거니까 별 상관 없어보입니다.
롤챔때려치우고 롤프로리그 연습해라 라고 할 아무런 이유가 없으니까요. 오히려 포인트가 롤챔에 더 많이 걸릴텐데 롤챔에 집중하느라 롤프로리그 경기질이 나빠지거나 1.5군 2군 나오는 일이 많겠죠.
13/10/02 14:45
롤판은 라이엇이 서킷주는 리그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죠. 프로리그 실무자들이 끼어들 자리가 없을 겁니다. 구단 프론트 역시 월챔이 목표일 테고요.
13/10/02 13:12
"..다들 겉으로만 다시 살릴 수 있다고 말하고 뒤로는 '망한 뒤 어떻게 하지'라는 고민만 하느라 지금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고 정말 bisu 네요.....
13/10/02 13:58
협회가 그동안 프로리그를 중심으로 운영된 것이 협회 소속 선수들 처우에는 도움된 것이 사실입니다.
모든 것이 결과론이고, e스포츠의 경우 전례를 연구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저런 시행착오가 없을수는 없습니다. 프로리그라는 것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위한 모델이었죠. 프로리그라는게 없었다면 초기 오리온처럼 인기선수 위주의 개인스폰서십, 네이밍스폰서십 형태로 운영될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창단팀 중심의 e스포츠 판을 짜기 위해서 프로리그라는 모델을 만든것이지, 선수들을 죽이고 누군가가 살기위해서 저런 모델을 만들었던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개인리그 중심이었다면 선수들의 선수생명이 도리어 더 짧아지지 않았을까요?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모든 제도에는 음과 양이 있는데, 한국e스포츠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었기 때문에 좋은점 좋지 않은점을 배우고 고치고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죠. 지금와서는 많은 것이 아쉽겠지만요.
13/10/02 14:42
음과 양이라 말씀하셨듯 뭐 결국 조화의 문제죠. 프로리그를 너무 굴려먹긴 했습니다. 첫걸음이라 시행착오라곤 하지만 김택용 선수가 하는 얘기는 주5회 발표될 당시부터 꾸준히, 그리고 심각히 제기되던 문제였으니까요. 결과론만으로 치부할 수 없어서 더 안타까운 것이지요
13/10/02 15:24
프로리그 시청률은 조작/지재권 사건 터지기 약 2년 전부터 감소하고 있었고, 새로운 스타가 줄어든다는 지적 역시 이전부터 꾸준히 나왔던 이야기입니다. 오죽하면 이사회 내부에서조차 프로리그 축소 이야기가 나왔다고들 하지만 결과는 프로리그 주 5일 그대로였지요. 선례가 없어서 시행 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 최소한 선례를 만든 뒤에 나타난 시행 착오를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은 있어야 하는데 당시의 KeSPA는 그것을 묵살하고 그대로 밀어붙였지요.
프로리그에 편향된 그 당시의 리그 운영 방향은 결과로는 말할 것도 없고 과정에 있어서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는 절대로 한쪽 날개로만 날 수 없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