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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30 13:03
저의 생각과는 좀 다른것 같네요. 특히 밸런스 패치 관련 부분....
전 개인적으로 게임판을 만드는건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일반 유저들과 시청자라고 생각하거든요. 밸런스 패치를 그만두게 되면 그건 일반 유저들에게는 죽은 게임이 됩니다. 유저들이 없으면 리그에 아무리 스토리가 넘쳐나도 소용이 없죠. 스타2와 롤을 거쳐가면서 이 생각이 더욱 더 확고해졌습니다. e스포츠보다 게임이 먼저입니다. e스포츠는 그 '하는 게임'을 양분 삼아 성장하는거구요. 그 역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13/09/30 13:09
동의합니다. 밸런스 패치 이런건 다 부차적인 문제죠. 게임이 문제입니다. 유저수가 많고 인기있는 게임은 부차적인 문제가 어떻든 크게 상관없죠.
13/09/30 13:22
오히려 그 반대뉘앙스아닌가요? 스1은 밸런스 안건들여서 암울종족 우승시나리오도 나오고 그런게 있었는데 스2는 5:5:5를 지향하는것같다 스토리가 안나온다 대충 이런 뜻인거같은데.......
13/09/30 14:42
선수들이 판을 이끄는게 아니라 DK가 이끈단 의미죠.
패치로 선수들이 만들어온 빌드를 사장시키고 또 다른 빌드가 나오고 그 빌드로 다른 선수가 성장하고 다시 패치가 나오고 다시 빌드가 바뀌고 선수가 바뀌고 대세가 바뀌고... 이걸 말하는거 같은데요.
13/09/30 14:43
저 인터뷰 기사 어디에 스2우승자가 종빨이라는 뉘앙스가 있나요. 기사 안 읽고 님댓글만 보면 인터뷰 내용자체를 오해하겠네요. 최연성 코치(감독?) 인터뷰는 비교적 명확한데 늘 이런식으로 오독하는 사람들이 문제인듯하네요
13/09/30 15:02
WOW의 밸런싱 방식을 언급하면서 우승자를 만드는건 DK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 종족, 직업, 밸런스 이야기가 안나오는게 더 이상하죠.
13/09/30 15:50
그만큼 선수들의 노력으로 만든 빌드들이 쉽게 사장된다는 말 뜻이죠. 큰 맥락에서 보면 전 그렇게 보이는데 그걸 단순하게 말 그대로 받아들여 우승자들이 종빨오 우승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신다면 그건 님 독해능력이니 저도 더 이상은 드릴 말씀이 없네요
13/10/01 02:50
바뀐 패치에 따라 새롭게 빌드를 변형시키는 것도 그 선수의 능력이고 노력입니다. 기본조건은 다 똑같습니다.
그리고 밑에서 남보고 비꼬지 말라고 열심히 말씀하시면서 여기서 독해능력 얘기하시는거 보면 남말하실게 아닌거같네요.
13/10/01 09:46
빌드의 연속성이 끊기는게 문제다라는 문제제기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드신겁니까 아님 무조건 패치 바뀌는게 옳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독해능력은 사람마다 다르니 더는 논쟁거리가 아니라는 말이었으니 거기에 대해 비꼬실 필요없습니다. 제 독해능력과 저분의 독해능력이 다른거지 저분이 틀렸다고 말한게 아닌데 왜 여기에까지 끼어드시는지 모르겠네요. 밑에 님 댓글에 대한 언급에 대해 덧붙이자면 저도 스투 문제제기만 하면 비비꼬고 문제제기 하는 사람들을 무슨 외계에서 쳐들어온 악의 무리 취급하며 꽁꽁 싸매는 듯한 스투 골수팬들에게 넌덜머리가 납니다. 2년만에 돌아온 스타급 인사의 인터뷰 몇줄이 그렇게 스투팬들에게 치명적입니까? 밸런스나 패치문제, 스투 현실문제가 최연성 감독이 제기하기 전까진 아무도 말하지 않던, 논쟁거리도 되지 않던 일이었나요? 문제제기만 하면 스원때의 몇배에 가까운 반응이 나오니 전 그게 더 신기합니다
13/09/30 13:08
밸런스 패치 자주 한다고 롤이 흥하지 않는건 아니죠.
'선수출신 코치 최연성 입장에서는' 스타2의 가장 큰 문제점일지 몰라도, 게임 전체로 보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3/09/30 14:19
롤이랑은 다르죠. 픽밴이 있고
스타처럼 한종족 정한다고 다른 종족과 벽이 넘사벽되는 것도 아니고 롤은 신챔프 나와도 배우는데 스타에 비해 비교적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딜량계산과 기본적인 콤보나 기술활용, 그리고 여러 카운터 픽 대처 법 정도 깨우치면 그케릭에 장인이 되겠죠.
13/09/30 15:46
지속적인 밸런스 패치로 밸런스 불균형을 잡으려드는게, 게임을 재미없게 만들거나 스타를 탄생하지 못하도록 하는게 아니라는 소리죠.
롤도 약한 챔프로 강한 챔프 잡아서 스타가 탄생하도록 냅두는게 옳은 걸까요? 그리고 그게 롤의 '가장 중요한 문제점'일까요?
13/09/30 13:09
스2 밸런스 패치는 오히려 신중한 편이죠. 유저들이 답답해할 정도로... 최근의 마이오닉에 관한 감군 패치도 굉장히 조심스레 행해진것이고,
이전 자날 1/1/1 생각해보면 프로게이머에게 시간을 충분히 주는 편이라고 봅니다. 물론 신중하다는거지 병크들이 없었다는건 아닙니다. :)
13/09/30 13:14
저는 인터뷰 매우매우 맘에 듭니다.
프로토스로는 저그 도저히 못이긴다고 할때 밸런스 패치 없이 김택용이 나온거니까요. 지금 스2가 망테크(?) 타고 있는 이유는 밸런스 때문이 아닙니다. 애초에 잘못된 배틀넷 시스템과 유즈맵 시스템이 가장 큰 문제였죠. 스1과 완전히 다르게 만들었으면 더 좋아야 되는데 스2를 계속 하는 입장에서도 배틀넷 시스템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망테크이니... 스1때 배틀넷에서 그냥 채팅하면서 죽돌이 하는것 자체도 잼있었는데 이젠 그런 느낌이 전혀 없잖아요. 또 유즈맵은 사람들이 얼마나 기대했는데 그걸 봉쇄해버렸죠. 스2가 인기가 줄어든 이유는 애초에 블리자드의 잘못된 게임 시스템 설계와 정책때문이지 밸런스 탓은 아니라고 봅니다. 덧붙여 어쨌든 최연성이 돌아왔네요. 첫 공식 인터뷰부터 이렇게 말이 많은걸 보면?? 크크크크 너무나 반갑습니다. 스2는 너무나 조용했거든요. 이슈메이커가 필요해요 !
13/09/30 13:14
DK 개인을 떠나 해야 될 밸런스 패치를 안해서 맵으로 패치하다 매퍼들 욕먹고 했던 거 생각하면 패치를 안하고 어떻게든 선수들이 헤쳐나가야 한다..라는 생각은 좀 무리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스1에서만 가능했던 특수성이겠죠.
13/09/30 14:20
공격적인 게임이니 게임 양상이 그렇게 밖에 될 수 밖에요.
한순간의 실수도 상대가 치고 들어와서 끝내버리니까 다양성이란게 있을 수가 없습니다. 공격적인 게임설계 자체가 애시당초 문제죠.
13/09/30 13:42
패치를 안 하면 프로들은 어떻게든 길을 찾겠지만, 유저는요?
개인적으로 브루드워의 마지막 밸런스 패치는 게임 역사상 다시 없을 우연에 의해 이루어진 신급 패치라고 봅니다. 마지막 단 한 번의 패치만으로 게임이 십 년 이상 굴러갔던 건, 그야말로 우주가 개벽할 만한 우연이었다는 겁니다. 그 이후의 다른 게임에도 같은 걸 바라서는 안 되겠죠.
13/09/30 13:48
크크 아마 최연성 코치의 말도 콜로서스님이 짚어주신 대로 맵 패치만으로 해결하자는 게 아닐까 싶은데 - 그것조차 하지 말자는 건 아닐 테니 - 제 생각에는 역시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크
13/09/30 13:56
스타1 프로토스의 발전은, 종족 자체의 빌드 발전도 있었겠지만, 맵도 컸죠. 막말로 더블넥 못하게 입구 넓히거나, 그 당시 명품맵인 앞마당 노가스 노스텔지어 지금 쓰면 어떻게 될까요.
스타2의 마인은 너프 당해야죠. 마인이 너무 쎄서? 물론 그런 이유도 있지만, 너프되어야 하는 이유는 방송경기나 일반경기에서 주구장창 마이오닉만 나오기 때문입니다. 보는 재미가 없어졌어요. 이럴 경우 밸런스 패치를 통해서 다양한 게임양상을 유도할 수 있죠. 그렇다고 DK가 1개월에 한번 씩 "어? 이거 사기네"하면서 밸런스 조정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종족별 밸런스가 5:5:5 되어야죠. 종족별 황금 밸런스에 반감을 가진 감독이라.. 저는 낯설기만 하네요.
13/09/30 14:08
저는 개인적으로 밸런스 디자이너가 아니라 게이머들이 게임을 만들어가야 하지 않겠냐는 최연성 감독의 의견에 대해 적잖이 공감이 가는 바입니다.
심하게 균형이 무너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밸런스 패치가 이뤄져야 하지만, 스2의 경우는 패치가 너무 크게 이뤄지지 않나 싶네요.(패치 횟수 자체는 적지만요) 그나저나 예선전에서 슬리퍼 질질 끌고 다녔다는 감독은 정말 누군지... 선수뿐만 아니라 감독도 마찬가지로 프로인데 왜 이리 프로의식이 없죠? 한심하네요.
13/09/30 14:10
저도 밸런스 부분은 이해는 하지만 확장팩이 다 나온 후에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몇년 남은게 문제긴 하지만;;;
13/09/30 14:13
아직 밸런스 패치나 이부분에서 조정이 이루어져야 하는건 사실이죠. 확장판도 하나 더 있고........다만, 블리자드측이 실제로 프로게이머나 유저랑 소통이 제대로 안되는건 사실이 아닌가 합니다. 스1이랑 스2랑 성향이 전 상당히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몰라도 스1은 프로게이머가 만들어간 부분이 크다면 스2는 DK등 블리자드측의 선택이 영향을 상당히 많이 미치죠.....
13/09/30 14:15
아무리 김택용 선수의 대저그전 활약이 사기 수준을 넘어 예술의 경지에 갔어도 밸런스 패치는 했어야죠 -_-;;
블리자드가 1.08 패치를 내놓으면서 더 이상 밸런스 조정이 없다고 선언해 버렸기 때문에, 여러가지 대회 맵들이 동원된 점을 간과하면 곤란하죠... 윗분들 말씀대로 블리자드는 게임 양상을 다양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각 종족별 최종 테크 유닛들의 상향 패치가 절실하죠.
13/09/30 14:15
역시 최연성 코치.. 참 이 사람을 볼때마다 외모와는 전혀 다른 치밀함과 계획에 적잖이 놀랍니다.
T1의 팬은 아니지만 최연성 코치가 빚어내는 새로운 T1이 너무나도 기대되네요.
13/09/30 14:42
패치에 관한 최연성 감독의 말에 찬성하면서 동시에 반대합니다.
패치에 대한 언급은, '패치를 하지 말아라'보다는 '기존 전략을 죽이지 말아라'고 해석됩니다. 가령 부적업 해치. 부적업+폭풍+차관의 시너지로 테프전 양상이 변화하자마자, 그냥 바로 부적업을 삭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테플전에 지옥불염차가 사용되는 등의 변화가 있지 않을까 등등 여러가지로 기대했는데, 그냥 바로 패치해버리니 허망하더군요. 제 기억에, 대부분의 패치가 강력한 전략을 제거하는 쪽이었습니다. 예외는 업토스 정도 밖에 생각 안나네요. 업토스 유행하자마자 갑자기 업그레이드 비용이 일제히 저렴해졌지요. 즉 게임 양상에 대해 전략 배제 일변도이며 너무 주관성이 심합니다. 블리자드의 입맛에 맞는 전략이면 오오래동안 둡니다. 입맛에 맞지 않으면 유행하는 즉시 칼질합니다. 우주모함, 감염충, 공성전차에 대한 건의에 '모든 유닛이 골고루 사용될 필요가 없다'고 답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최대한 게임 양상을 다양하게, 안쓰이는 유닛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도록, 이것이 모두가 바라는 패치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13/09/30 15:56
별로 마음에 안드는 인터뷰입니다.
스2 초창기때 어땠죠? 모든 종족이 언밸런스다 언플해대며 서로를 깎아내리기 바빴고(그 결과 스타2보다 불곰사기가 더 유명해졌죠) 제발 5:5 밸런스 맞춰달라고 이야기했죠 그래서 이제 밸런스를 5:5로 맞춰 놓으니 또 게임 양상때문에 욕하네요. 만약 DK가 게임 양상을 다양화하겠다고 다른 유닛들을 건드려놓으면 또 5:5 맞춰놓으라고 무지하게 욕 하겠죠? 항상 게임양상 재미없다고 하는사람들도 있고 밸런스 안맞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계속 있을겁니다. 하지만 밸런스 디자이너라면 자기 생각에 소신을 가지는게 필요하고 지금 DK가 게임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것에 관해서는 만족합니다. 애초에 스타1도 프로리그 레벨에서 전략의 다양성도 확보하지 못했고 밸런스는 더더욱 잡지 못했잖아요? 이정도면 굉장히 좋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밸런스는 잡았으니까요. 그와 별개로 예선장 이야기도 웃기기만 하네요 리플레이가 제공되는 판에 뭐 팬이 드나든다고 해서 전략노출 가능성이 있는지... 이건 나 스2 모른다 하는거 제대로 인증 한 셈이구요. 슬리퍼 이야기도 쓸데없이 정력낭비한다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 어차피 공개된 장소에서 팬을 만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13/09/30 21:13
결과론적으로 얘기하는걸 싫어하지만 그 재밌는 게임양상이란게 대중에게 외면을 받고 있지요. 일부 소수 게임 매니아만을 만족시키는 데서 끝날거면 모를까 밸런스 패치부터 배틀넷, 유즈맵 이용등 스2에 대한 불만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상한건 스2는 망해가는데 스2에 대해 조금만 비판을 가하면 블리자드건 스2 소수팬들이건 거품을 물고 화를 낸다는 거죠. 밸런스 패치팀이 다른건 몰라도 소통에서는 최악이라는 생각이 전 우선 들고 스2 소수 팬들도 현실을 좀 알아야 할 필요는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슬리퍼 부분은 예의를 갖춘 의복에 대한 생각이 다르시면 내 생각은 이렇다고 말하시면 될일이지 그런식으로 비아냥 거릴 일인가 싶네요. 한마디로 최코치를 깎아내리기 위한 댓글 그 자체인 듯 해서요. 최소한 전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뱉어내는 최코치의 인터뷰가 남 인터뷰를 이리저리 비아냥 거리며 돌려깎는 님 인터뷰보다는 더 나아보입니다만
13/09/30 22:23
네 저도 스타2의 근본적인 문제는 밸런스도 밸런스지만 유즈맵 배틀넷 거기에 추세에 맞지않는 접근성 등 다른 요소가 더 크다고 봅니다.
근데 최연성이 언급한건 결국 DK가 손댈수 있는 부분에서 말하는거고, 사람들도 결국 DK를 까고 저는 그부분을 반박하는데 다른 부분 이야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스타 2가 DK 혼자서 만든 게임은 아니지 않나요? 스2의 흥행 실패요인을 따지면 내부적 요인 외부적 요인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그 현실을 팬들이 모르지는 않구요. XP나 스2갤 가면 단순히 밀리게임 내부 문제 시스템적인 문제부터 시대별 게임 트렌드까지 거의 가능한 모든 분석을 해 놓고 스2는 망겜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어디서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작정 깠다는 이유로 거품물고 화내는 사람 있으면 좀 어디있는지 가르쳐주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여기에 이런 리플을 단건 그냥 단순히 까서 화를 낸게 아니라 이치에 맞지 않는 소리를 했기때문에 이런 리플을 단 것입니다. 그리고 밸런스 패치팀 이야기는 왜 그런 생각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밸런스패치 팀이 귀가 얇은것만큼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밸런스 패치라는건 오랜기간 심사숙고해서 결정할일이지 소통한답시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 것만큼 빨리 망하는 길은 없거든요. 그리고 예전부터 있었던 DK의 행보를 쭉 지켜보셨으면 잘 아시겠지만, 게임 양상이 재미없게 될 지언정 불리한 종족, 지금 피해를 보고 있는 종족들의 이야기는 잘 들어 줬죠. 그게 지금 나온 종족 밸런스의 결과물이구요. 애초에 3종족 이상 되는 RTS 멀티플레이 역사상 스타2가 가장 밸런스를 잘 맞춘 게임입니다. (물론 이는 DK의 능력이 뛰어나서라기보다는 최상급의 경기 표본들이 비교도 안되게 많이 제공되어서, 그리고 다른 RTS들이 밸런스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다른 부분의 완성에 신경을 써서 그런것도 있죠) 그리고 제 댓글이 인터뷰라 불릴만한 가치씩이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나름 돌직구라고 던져봤는데 돌려깎는것밖에 안되다니 슬프네요.
13/09/30 23:35
님 댓글을 인터뷰라고 써놨네요 제가;; 수정하기에도 늦었으니 실수입니다. 그냥 딱 봐도 실수려니 하시지 쯧
돌직구 스타일은 아니십니다. 본인도 모르시게 비아냥거리시는 어투가 고착화 되셨나보네요 DK에 관련된 부분 생각은 저와 전혀 다르시지만 토론을 하는게 의의가 있나 싶긴 합니다. 신중하게 밸런스를 맞춘다고 생각들기는 커녕 개인적으로는 밸런스 맞춘다고 안 그래도 재미없는 게임을 마음데로 들쑤셔 놓기만 한다는 생각이어서요. 너프와 버프가 심해 솔직히 어느 순간부터는 유닛들이나 특정 종족에 대한 애착도 안 생기더군요. 종족간 5:5:5라는게 정확하게 가능하기나 한 것인지도 의문이구요. 지금 나온 종족 밸런스가 적절하다고 하시는데 글쎄요. 종족 밸런스의 기준이라는것도 참 애매하죠. 상위권 유저에 종족별로 골고루 올라가 있으면 밸런스가 맞는건지 유닛간 능력치가 맞아 떨어져야 된다는건지, 그런 개념으로 치면 스1이야말로 밸런스 논쟁이 불붙을 게임이었지만 대다수의 라이트 유저들은 밸런스에 큰 불만없이 사용했었죠. 아무튼 그쪽팀이 귀가 얇다고 판단하건 신중하다고 판단하건 그건 개인의 판단 기준 나름일 수 있고 마음에 안든다고 충분히 태클 걸만하다고 보여지는데 (유저가 게임 제작자한테 불만 사항 말하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쵱코 인터뷰의 부수적인 부분까지 가져다가 비꼴 필요는 없으신거겠죠 :) 님 회사에서 누군가 슬리퍼 찍찍 끄는게 불만이라고 다른 누군가 정정을 요구했다고 그 사람더러 '정력낭비' 한다고 하는 것과 같은 문제죠. 누군가의 문제제기 자체를 자신의 가치관에서 재단하고 하등의 쓸모없는 가치로 전락시키는 것 만큼 독선적인 생각도 없죠.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품무는 스2팬들... 정말 많이 겪었습니다. 처음 자날 나왔을때 스1보다 재미없다고 할때부터 처음엔 하다보면 재밌는 게임인데 하려고 들지 않아서 재미없다고 느끼는거다, 한글화엔 아무 문제없다, 베넷 유즈맵은 지금 블리자드가 옳은거다. 전 정말 처음에 다른 사이트에서 불만 쓰다가 포기하면서 블리자드 코리아 직원들이 알바나온게 아닌가 의심했었는데 아니더군요.-_- 말하자면 스2는 극소수의 그들만의 게임으로 전락한 셈이죠.
13/10/01 00:22
아무래도 다른 커뮤니티에 익숙해지다보니 PGR와서는 이렇게 되는군요.
스1에비해 스2가 종밸논쟁이 눈에 띄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애초에 말씀하신대로 코어게이머밖에 안남았기도 하고 (스1 라이트유저들은 뭐 별거 있나요 전부 팀플 유즈맵 하지, 1:1 컨텐츠를 판다는거 자체가 코어게이머입니다) 10년전 우리나라 게임 문화와 지금의 우리나라 게임 문화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김치맨 근성이라고들 하죠 무조건 자기가 하는게 사기여야 되는거. 다른 게임도 밸런스 논쟁 심합니다만 RPG 게임이나 FPS에서 밸런스가 붕괴되면 자기도 그걸 하면 그만인데, RTS는 종족 바꾸기가 힘들기 때문에 사기를 찾아 떠나기보다는 다른 종족을 깎아내리는 정도가 심했죠. 그리고 스2에서 기형적으로 언플같은게 좀 심하기도 했구요. 그렇다고 1:1 컨텐츠를 잘 알던 스1팬들이 그러한 문제제기를 안한것도 밸런스 붕괴를 느끼지 못했던것도 아닙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왜 강민와 마모의 경기가 성전이었고 김택용의 결승전이 혁명이었겠습니까. 슬리퍼 건은 로마에 온 사람이 로마법을 따라야죠. 본인이 기틀을 잡은 대선배도 아니고 스2판에선 신참인데 어쩌겠습니까? 시대가 바뀌고 행동양식이 변화한 것 가지고 '퇴보했다' 라고 독설하는건 우스운 일이죠. 밸런스 이야기도 그렇고 슬리퍼도 그렇고 다른 대안은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고 스1이 좋았었는데만 반복하고 있는데 스2팬들은 그냥 가서 스1이나 하지 이런 생각 많이 할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불만사항이 다른사람 눈에는 불만표현할 건덕지가 안될거 같은것도 있는겁니다. 당장 예로 든것중에도 제 생각에 말도 안된다고 생각되는게 섞여 있네요. 스2팬들은 남이 뭐라건 그냥 게임하고 싶었을 뿐인데 기존 스1팬의 억지 케스파의 방해 친 케스파 기자들의 개소리까지 얼마나 많은 시달림을 겪었겠습니까? 그러니 조금만 건드려도 과민반응으로 거품을 무는 사람들이 생겨났겠죠. 어차피 그런 사람들은 소수 중에서도 소수입니다. 스타 2 이야기만 하면 거품물면서 스타2를 까고, 스타1 리그 다시 열기만 한다면 지금의 스2리그보다 훨씬 흥행할거라고 철석같이 믿는 세상물정 모르는 스타1팬들이 소수이듯이요. 스2팬들이 그렇다는 것 처럼 단정하시는건 잘못된겁니다.
13/10/01 09:19
그냥 스원의 밸런스 논쟁은 그 시절에 엄청났던걸 알죠. 테란사기가 괜히 나온건 아니죠. 하지만 지금 스투처럼 열심히 밸런스 패치했으면 과연 꿈의 군주나 기적의 혁명가가 나왔을지 의문이네요. 테란이 무조건 사기라고들 했지만 막상 브루드워 중반이후로는 테란 종족 전체가 그다지 성적이 좋았던것도 아니구요.
전 개인적으로 한여름에 가죽점퍼를 입건 강의실에서 모자를 쓰건 여의치 않는 꽤 자유로운 프랑스에 살고 있습니다만 공식적인 자리에 슬리퍼 신고 나타나는것까지 시선이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고 하시기에 여쭙자면 한국이 언제부터 슬리퍼 신고 공식적인 행사에 나타나도 아무 문제없는 곳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예선전이라도 선수들이나 팀 입장에선 공적인 외부일정 아닌가 싶은데요. 그리고 쵱코치가 스투판의 신참(??)이어서 슬리퍼를 신고 다니던 말던 참견할 급(?)이 아니니 입닫아야 한다는것도 신기합니다. 백번양보해서 무슨 군대식 계급 법칙의 신참 연식이라고 치고 팀의 감독대행씩 달고 분위기가 잘못됐다는 쓴소리도 못하는 판인가요? 참 이상한 논리네요. 전 스투팬들이 왜 스원팬 스투팬 가르는지가 더 이해가 안갑니다. 스원팬들이 스투팬으로 넘어와 더 많은 사람이 즐기길 바라지까지는 않는다쳐도 조금만 스원과 연계해서 이야기하려고 하면 거품을 무는 이유가 더 궁금해요. 불만사항을 말하는 사람들 철저히 배격하고 무조건 스투 재미있다로 일관해봤자 현실은 한국에서의 스투판이 존재자체도 위태위태하단 거죠. 스투팬들이 모두 그렇다고 단정짓고 싶지 않은데 말입니다, 이런 논쟁이 벌어지고 스투에 대해 조금만 쓴소리가 들어가도 해당 발언자에게 열심히 마음에 안든다의 공격이 가해지는걸 보면서 없던 편견이 쌓여가는걸 어쩌란 말인지요. 무엇보다 신참(-_-) 쵱코치에 대한 스투팬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내부든 외부든 비판이나 쓴소리에는 다들 귀닫고 조용히 게임만 즐기시면 되는지 모르겠지만, 스원선수들에 대한 애정과 스원시절의 이스포츠 역사가 이렇게 단절되지는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끝까지 붙어있는 저같은 사람은 님같은 분들때문에 참 많이 지칩니다. 오늘 이기사에 수백개씩 붙은 포털사이트 댓글을 읽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13/10/01 10:10
신참이고, 그 분위기 자체를 모르니까 그런 말을 하는게 이상하다는 겁니다. 본인이 말했잖아요 저기 예선전 간 게 처음이었다고. 어차피 제가 예선 참여했을때 다른 감독분들이 공식행사일때처럼 양복 갖춰입고 온 것도 아니고 그분들도 캐주얼하게 비공식 행사때처럼 입고 왔었는데 그걸 공식적인 행사라고 규정해버리는게 웃기다는 겁니다. 진짜 공식적인 행사 (예를 들자면 경기) 에 유니폼이나 양복이 아닌 그냥 운동복 차림으로 나서는 감독이 없잖아요? 스1때 예선전 분위기가 어땠는지 저는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 스2에서 예선전의 분위기는 그렇다는 말입니다. 군대 계급 법칙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그냥 처음 온 사람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신의 잣대로 스2판을 재단하고, 스1판 = 스2판 인 환경이 이상적인 환경이다! 라고 말 하는게 우습다는 겁니다.
스1팬 스2팬 가르는건 스2팬이 시작한게 아닙니다. 모든걸 스투팬들 탓으로 돌리시는거 같은데 먼저 협회연맹 가르고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쪽을 극딜한건 스1팬들이죠. 스2 나오기도 전부터 스2 망해라고 빌던 사람들은 케스파와 친 케스파 언론들이구요. 스2팬들이 먼저 스1팬 스2팬 갈랐다는건 이 판을 모르시고 하는 말씀밖에는 안됩니다. 위에 댓글로 다 써 놨는데 거품을 무는 이유가 궁금하고 왜 불만사항을 배척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면 전 더 할 말 없구요. 전 포털사이트 댓글 잘 안읽습니다만 거기 있는 이야기 굉장히 뻔합니다. 스2 X망겜이다 스1 짱이다 스1만이 최고다 이런 내용이겠죠. 어차피 그런 곳이야 한쪽 의견이 득세하기 시작하면 그 의견만이 진리고 다른 소리는 다 묻히는 그런 구조인데, 거기가 마음에 드시면 거기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꼭 스1팬들 보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무작정 스2를 까는사람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스2를 잘 아는 입장에서는 정말 우스울 따름이죠. 그분들이 좀 알고 까주셨으면 좋겠네요.
13/10/01 10:44
예선전이라도 집안 행사가 아닌 공적인 자리인건 맞죠. 이게 왜 논쟁거리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공적인 자리에 슬리퍼를 신고 돌아다니는 환경부터가 문제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제가 가르치는 학생이 학내라 할지라도 발표자리에 슬리퍼 끌고 오거나 그 자리에 교수가 슬리퍼 끌고 오면 예의가 아닌거 같다고 문제제기는 할것 같습니다만. 물론 아직까지 단 한명도 그런 경우는 본적이 없지만요. 설령 학교가 바뀌어도 그 문제는 제기할것 같습니다. 나라가 아예 바뀐다면 그건 그 나라 분위기를 살펴는 보겠네요 이 나라는 슬리퍼를 공적인 자리에서 신는 나라인지 아닌지.
아무튼 그런 문제제기 하나에도 로마법을 따르라는둥 신참이 어떻다는둥 하신것에 대한 반박이었습니다. 스원에서 스투로 바뀌었다고 아무렴 나라가 바뀐것도 아니고 시대가 몇백년이 흐른것도 아닌데 예의범절이 바뀌었을라구요. 그리고 최연성 정도 되는 인물도 신참이라며(?) 텃세 대상이 된다는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다른 곳의 댓글이나 외부에서의 시선은 무조건 까는 사람으로 규정하시네요. '그런 곳'에서야 한쪽 논리만 득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도 없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작정 스투를 까는 사람들로 몰아붙이는 스투팬들 태도가 더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아, 저 스투팬들 나누자는건 아닙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스투에 대한 조그만 불만 토로 하나에도 펄펄 뛰시는 분들로 명칭을 길게 달겠습니다. 전 스투망하라고 한적없고 스투 나오자마자 샀고 케스파 제발 망해라 -_-; 심정이던 사람인데 어느쪽에 해당하나요. 스투에 대해 이런저런 말하는 사람중에는 협회연맹 어느쪽 편도 아닌 사람도 많고 스원부터 스투까지 나름 즐기는 사람들, 스원때부터 팬이었던 선수를 쫓아 온 사람들 정말 여러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내부든 외부든 게임에 대해 개발자만큼 아는 사람이든 아니든, 임요환이나 최연성같은 전설이든 그냥 팬덤이든 스투의 현재나 문제점에 대해 말할 수 있어야 정상이 아니냐고 한것 뿐입니다. 무작정 타인의 의견들은 '네들이 잘 몰라서 그러는 거야'라고 치부해버리고 조금만 마음에 거슬리는 말들이 나온다 싶으면 다 적으로 규정하고 날부터 세우는 팬덤이 더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마지막으로. 어찌 되었건 정규팀의 감독대행으로 돌아온 전설적인 선수 출신의 코치입니다. '내부인'인 셈입니다. 롤판 감독으로 가면서 한 소리도 아니고 팀을 새로 맡으면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자기 시선으로 느낀 문제점과 현실에 대한 생각을 말한 것에 사람들이 이렇게 날아선게 좀 의아해서요. 이젠 유명하다고 말할 수 있는 관계자도 얼마 안 남은 판에 제 식구가 된 관계자 비판도 곱씹어보거나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 아량도 없습니까? 임요환이나 최연성 생각도 뭘 잘모르는 산참이네 짜증나네 이런식으로 디스 당하는 판인데 누가 비판한번 제대로 해볼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저 역시 스투판에 남아있는 팬으로서, 왠지 점점 스투판 팬들은 고립되어간다는 생각뿐입니다. 저는 오히려 이런 판에 들어와준 최연성 코치가 고마울 지경입니다 ps: 밑에 댓글 다신걸 보니 최연성 감독마저 겜알못이군요ㅡㅡ;; 그럼 DK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낸 임요환 선수도 겜알못이었겠군요. 전 님같은 분들 좀 무섭네요. 자신이 생각하는 잣대, 판단 기준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다 뭘 몰라서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인거군요. 선수출신들도 겜알못이 되는 마당에 다른 유저들 생각은 다 뭘 모르는 사람들이 떠밀려서 하는 잘못된 생각이구요. 그냥 제가 아끼는 선수,감독들 하나하나 은퇴하면 이판 안쳐다보고 싶게 하시는군요
13/10/01 21:16
다른거 다 스킵하구요. 임요환 전 감독과 최연성 감독대행을 같은 선상에 놓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불쾌합니다
임요환 전 감독은 스타 2에서도 훌륭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으면서 (지금 협회 원톱 테란 소리 듣는 이영호보다도 좋은 훌륭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죠) 스2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 온 그런 분이고, 최연성 감독대행은 아무리 스1에서 날고 기었다지만 2년간 군대 갔다왔고 아직 스2 아무런 성과도 보이지 못했습니다. 공군에이스라도 있다 나왔으면 몰라도 (손석희 선수는 좋은 성적 보여주고 있죠) 완전히 떨어져있던 사람과 항상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던 사람을 동일선상에 놓고 취급하는건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스1과 스2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란걸 이미 여러 선수들이 자신의 성적으로 차고 넘치게 증명했는데도 스1 레전드라는 이유로 스2에서 아무 실적도 경험도 없는 사람이 게임 밸런스에 대해 함부로 말하고 그게 사실인것처럼 받아들여지는게 웃긴거죠.
13/10/01 21:41
해명 님// 더 싸우고 싶지도 않지만 쵱코치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담겨 있어 한마디 합니다. 쵱코치가 자날 초기에 김성제 선수 결승 갔을때 빌드 짜준건 알고 계시기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스원시절 선수와 코치 감독들이 전부 스투로 넘어온 마당에 은퇴한 선수출신의 감독에게 업적을 운운해서 인터뷰에서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하는건 대체 무슨 어이없는 논리인지요. 그런 재미있는 논리라면 스원이 생성되던 초기에 뛰어들었던 감독 코치들은 업적도 제대로 없던, 선수 출신들도 아닌 관계자이니 여러 현안에 입다물어야 하는 사람들이었던 겁니까? 제가 님처럼 스원, 스투에서 업적은 커녕 영향력도 없던 사람이 어찌되었든 스원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최강자 선수 출신의 의견에 감히 토를 단다는 논리를 들이대면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실 분이네요? 임요환 선수는 되고 최연성은 안된다는 논리자체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기가찹니다. 일개 게임을 즐기는 유저도 가타부타 말할 수 있습니다. 왜 안 됩니까? 하물며 특정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영향력이 세계 몇손가락 안에 들던 선수 출신 감독이 인터뷰하면서 게임에 대해 쓴소리도 못합니까? 게임장르와 종목이 아예 바뀐것도 아닌데요. 그리고 님과 다르게 저분은 저게 '업'인 사람입니다. 자기 밥벌이고 전문분야죠. 당연히 내부 관계자 전문가들은 자기 나름의 바판력과 판단력을 갖춘 발언을 할수 있어야 합니다. 님은 님의 일에 그 정도 애정과 판단력, 전문성도 없으십니까? 당최 얼마나 근거없이 배타적이면 스원의 이스포츠판이 몽땅 스투로 넘어온 뒤에도 스원에서의 업적일뿐이라는 말이 나오는겁니까? 그리고 님이 그렇게 펄펄 뛰시지 않아도 받아들이는 대중도 다 뇌가 있고 판단력이 있는 님같은 합리적인 사람입니다. 최연성이라는 영향력 큰 인물이 발언했다고 해서 무조건 저게 진실이야를 외치는 바보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러니 쓸데 없는 걱정 하지마시고 스투판에 남아있는 선수들, 감독 코치분들 좀 따뜻한 시선으로 봐라보면 안되는건지 묻고 싶습니다.
13/10/01 21:53
해명 님// 아 그리고 말입니다. 임요환 선수와 최연성 선수가 동일선상에 놓여지는게 상당히 불쾌하신듯하여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떠난 분은 떠난 분이고 남은 분은 남은 분입니다. 두 분다 좋아하는 분들이지만 냉정하게 임감독은 떠나신 분이고 앞으로 망해가는 이쪽 업계를 이끌어가야 하는 사람중 한명은 쵱코입니다. 이십대 전부를 이쪽 업계에 바쳐 일했던 사람이 2년만에 돌아와 변한 업계와 자기 직종의 특수성에 대해 쓴소리 한마디 하지 말아야한다는건 무슨 근거인지요. 그리고 멀어져 있었다 운운이 더 황당하네요. 어디 억울해서 군대나 다녀오겠습니까? 또 덧붙이자면 쵱코치는 스원때 올드 선수들이 스투로 전향할때 나름의 책임감으로 팀을 지켰던 사람입니다. 나름의 방식으로 이스포츠 업계에서 자신의 할일을 다 했지요. 스투로 갔던 올드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했지만 그게 스투로 옮기지 않고 스원 마지막까지 팀에서 책임을 다한 전설인 선수에게 할 소리인지 생각이나 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시에 스투로 옮기지 않은 것이 지금와서 전문성 운운 소리를 들어야 하는 일입니까? 진짜 끔찍하네요
13/10/01 22:11
애벌레의꿈 님// 여기서 의견 차이가 나오는거죠. 저는 스1과 스2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고, 애벌레의 꿈님은 게임장르와 종목이 아예 바뀐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것 말입니다.
스1에서 대단한 커리어를 가지면 뭐 합니까 지금 하는 주장이 흔한 아마추어 1의 주장과 다를 바가 없는데 그렇게 잘 아는 분야였으면 적어도 아주 틀린 소리를 하지는 않았어야 하죠. 기사에 든 예도 그렇고 (그런식의 패치가 문제가 되었다면 와우나 롤은 진작에 망했어야 하죠) 밸런스에 대한 이야기도 별다른 근거 없이 스1의 그것이 옳다는 주장을 하니까 그런겁니다. 근거없이 배타적인게 절대 아닙니다 최연성 코치가 구구절절 맞는말을 늘어놓았으면 절대 그런소리 안하죠. 스2 팬들이 아무 이유도 없고 생각도 없고 그냥 까기만 하면 무조건 '거품 물고' 달려드는게 아닙니다. 장민철 선수가 PGR에 쓴 글 보시면 알겠지만 그렇게 이치에 맞는 글을 쓰면 많은 사람들이 동조하죠. 저도 스투 열심히 하는 선수들 좋아합니다. 너무 좋아해요. 한때 제가 그렇게 되고싶기도 했구요. 근데 매번 기사 인터뷰만 나오면 일부 인원은 스투는 똥망겜이다 스1이 짱이었다 라는 이야기밖에 안하는데(물론 언론의 악의적인 편집도 있겠죠) 그러면 왜 스2에 매달려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선수들 곱게 봐 줄 의리도 없구요.
13/10/01 22:30
해명 님// 저 역시 해명님과 생각이 여기서 갈리네요. 아무 상관 없는 게임에 스원의 올드들이 초창기에 대거 넘어가고 스원끝나고 팀이며 선수들 감독까지 몽땅 넘어왔으니 님 입장에서는 진짜 끔찍하시겠군요. 정말 아무 상관 없는 게임이라 게임치가 다된 제가 스투 초기에 비교적 다른게임보다 빨리 익혔나 봅니다.
설령 스원과 스투가 아예 다른 게임이라고 치더라도 흔한 아마추어 1의 주장이라는 말에 절대 동의해드릴수 없네요. 논리적으로 님께서 이미 그 흔한 아마추어 1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대답만 해주시면 됩니다. 현재 프로이십니까? 아니시면 아마추어 이신건데 아마추어1이 말하기를 프로1의 주장이 아마추어 2 주장을 하는데 그건 완전 틀린 헛소리다 라고 한다는거 아닙니까. 이게 님이 말하는 화법의 자기모순입니다. 스원에선 전설이지만 이 판에선 초짜다라고 하셨는데 초짜의 기준은 뭡니까 -_- 게임 발매되자마자 하셨을걸로 추정되고 적어도 님보다 더 열심히 게임을 연구했으면 했지 쳐다도 안보다가 복귀해서 코치 할거라고 생각되지 않는 사람에게 내뱉을 수 있는 말이 전적이 없다라니. 두번째로 저도 최연성 코치의 의견을 일부터 백까지 다아는것도 아니고 기사역시 앞뒤 뭉텅 잘려 나왔겠지만 확실한건 저 기사에 아무 근거없이 무조건 우가는 쵱코치는 없습니다. 게이머와 유저가 헤쳐나가면서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을 개발회사에서 손대는게 불만이다라는 의견에 근거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 근거에 님이 찬성을 하시건 반대를 하시건 근거는 있지 않습니까. 맞지않다고 여겨지는 밸런스를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는것은 게이머와 유저의 몫일 수 있다. 제 눈엔 보이는 근거가 님 눈엔 안보이십니까? 틀렸다라고 하시는 것은 죄송하지만 전혀 동의해드릴 수 없습니다. 저 의견에 반대한다고 하시는 것도 아니고 상대방의 의견이 틀렸다니 이게 무슨 양자역학 공식인줄 아십니까? (아 양자쪽도 식을 두고 무작정 틀렸다고 먼저 말하진 않습니다) 밸런스패치가 불만인 사람들, 그 패치로 게임 양상에 오는 변화가 불먼인 사람들이 모두 틀린 것이고 와부 포털 댓글에 넘치고 넘치는 불만댓글들은 다 무지해서 그런것이라 생각한다면 님은 님의 확인할 길 없는 게임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확고하게 다른 사람들 의견이 '틀렸다'고 여기시고 게임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비판과 비난이 애정에서 나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관심은 있다는 또 다른 표현이죠. 왜 매달려 있는지 왜 쓴소리를 하는지도 모르겠을 사람들마저 떠나면 그땐 그야말로 화제성도 애정도 관심도 안남는 황무지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님이나 저야 직업이 아니니 이판이 망하든 말든 아쉽긴해도 밥줄에 영향이 있을만큼은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려나요?
13/10/01 02:47
불곰 하향하라고 대다수 유저들이 그렇게 요구해도 다른 간접적인걸 건드려서 밸런스를 맞추는게 DK가 패치에서 보여준 대부분의 모습인데 너프와 버프가 심하다는 말은 이해가 안되네요.
판단이야 개인의 판단 기준 나름이지만 이건 스타판에서 영향력이 강한 인물의 복귀 인터뷰입니다. 벌써부터 다른 싸이트에 가보면 이 내용이 마치 스타2의 가장 큰 문제점인것 마냥, 진리인것 마냥 받아들여지고 있지요. 그리고 그게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은 마찬가지로 '개인의' 판단으로 비판 할 수 있는거겠죠. 그리고 전 거품무는 스1팬들을 훨씬 더 많이 겪었습니다. 아니 현재진행형이죠. 지금도 스타2 기사마다 달려와서 스타1 돌려내라, 스타2 망했는데 왜 계속하냐 댓글 다는 사람들 득실거립니다. 커뮤니티에도 수두룩합니다. 그리고 각종 말도 안되는 이유로 스타2가 망한 이유를 거론하죠. 어차피 어느 게임이건 극렬하게 쉴드치는 빠는 있기 마련이고, 그런 사람들 못지않게 극렬까도 있기 마련이죠. 그거 가지고 스타2는 이래서 망했어~일반화를 시킬거라면 전 반대 예시를 들겠습니다. 스2는 극소수의 그들만의 게임으로 전락한거 맞습니다. 근데 그게 스타2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는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근거가 무조건 되나요? 그럼 엄청나게 흥한 롤은 아무런 불만도 제기하면 안되겠군요. 근거가 없으니 말입니다. 스타2가 대중에게 외면받았으니 스타2를 까는 자신의 주장이 무조건 옳다고 우기는 모습은 제가 그동안 봐온 수많은 사람들과 다를바가 없네요. 그리고 스타1은 안 그런 신세인가요. 이 바닥에서 롤 외에 극소수 그들만의 게임 소리 안 듣는게 몇개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본인의 맘에 드는 주장은 개인의 판단 기준에 따라 다르다고 쉴드치면서 맘에 안드는 주장은 스타2의 현실을 알라고 딴소리 하는 모습 보는거, 정말 지겹습니다. 딱 하나만 알아주세요. 거품 물면서 스타2 쉴드치는 사람보다, 거품 물면서 되도않는 이유를 들먹이면서 스타2 물어뜯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전 포모스나 루리웹의 뉴스 댓글은 읽기 전부터 짜증날 지경입니다. 스타2의 극렬빠들은, 까놓고 말해서 극렬까들이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2가 나오기 전부터 시작된 싸움에서부터 그랬죠.
13/10/01 09:31
망했기때문에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적 없고 그렇게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망한게임이건 잘되는 게임이건 유저들의 비난이건 비판이건 자유로워야 하죠. 그리고 제 기억에는 성공했다던 스원도 스투보다는 내부 비판이 자유로웠던걸로 기억합니다. 군심까지 나오고 최종 밸런스 패치가 끝날때까지 몇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그전까지 끝없는 베타테스트라는 쵱코치 발언에 전 개인적으로 동의했고 님이 보셨던 다른곳 댓글의 사람들도 무작정 스원 살려내라의 이면엔 스투가 정말 재미없고 어떻게 발을 붙여야 할지 모르겠다의 아우성일자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사실 대중들 입장에서야 게임 재미없으면 안하면 그만인건데 기를 쓰고 문제제기를 하거나 실현가능성이 거의 희박한 스원을 되돌려 내라는 말은 그만큼 과거에 즐겼던 문화를 그리워 한다는 뜻도 됩니다. 그 부분을 블리자드에서 충족시키지 못해서 대중에게 뭇매를 맞는다면 맞아야 된다고 봅니다. 물론 블리자드야 알지도 못할거고 자기들 게임이니 하고 싶은데로 하겠지요. 대중도 하고 싶은 만큼 성토하다 그만둘겁니다. 진짜 아무도 보지도 않고 스원시절 이스포츠계는 그냥 한때 유행한 유행가보다 더 아득히 묻혀져 가고 스투는 누구의 관심도 받지 않게 되는것보다는 그래도 전 논란이라도 되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쵱코가 논란거리라도 만들어줬으면 싶네요. 결국 잊혀져간다면 개인의 힘으로 어쩔수 없겠지만 어떻게든 명맥이 남길 바라는 마음이거든요
13/10/01 02:36
스타2를 누구보다도 많이 했고 문제점을 누구보다도 많이 알고 누구보다도 많이 비판한게 그 소수팬들인데
거품 물고 화낸다는 이상한 말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최연성 감독이 만약 롤에 대해 이런식의 글을 썼다면 댓글 분위기가 전혀 달랐을걸요.
13/10/01 09:36
아, 그리고 최연성 감독은 스원이 그렇게 잘나가던 2006년에 스원판도 한계운운하며 엄청 돌직구들 날렸었습니다. 뭐... 잘되는 게임에건 아닌게임에건 할말 하는 성격인거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위에글 보충으로, 최연성 감독 아니었어도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 많았습니다..라는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3/10/02 03:49
별로 마음에 안드는 인터뷰입니다.
스2 초창기때 어땠죠? 모든 종족이 언밸런스다 언플해대며 서로를 깎아내리기 바빴고(그 결과 스타2보다 불곰사기가 더 유명해졌죠) 제발 5:5 밸런스 맞춰달라고 이야기했죠 그래서 이제 밸런스를 5:5로 맞춰 놓으니 또 게임 양상때문에 욕하네요. 만약 DK가 게임 양상을 다양화하겠다고 다른 유닛들을 건드려놓으면 또 5:5 맞춰놓으라고 무지하게 욕 하겠죠? ----> 애초에 쵱코치가 게임양상이 밸런스팀보다는 선수나 유저에 의해 결정되는게 낫다는 본인 의견을 피력한겁니다. 게임양상 다양화를 위해 유닛 건드려달란 말 없었는데요 ㅡㅡ 인터뷰를 자세히 읽기나 하신건지 의문이네요. 5:5 문제는 맞추는게 목표인지 잘 모르겠다고 적혀있죠 항상 게임양상 재미없다고 하는사람들도 있고 밸런스 안맞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계속 있을겁니다. 하지만 밸런스 디자이너라면 자기 생각에 소신을 가지는게 필요하고 지금 DK가 게임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것에 관해서는 만족합니다. ----> 님이 밸런스 패치에 만족하신다는 내용이지 어디에도 님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분석은 없습니다만...? 밸런스 팀이 소신을 갖는게 필요하다는 님 생각이고 이 스포츠 관계자로서 밸런스 패치가 과하다는 소신은 쵱코치 의견입니다. 님 의견상으로는 밸런스 패치가 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선수들이나 빌드를 만들어야 하는 코치들, 더 크게 이스포츠판을 생각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도대체 여기 어디에 스투 선수 출신의 전문성이 필요한가요? 프로 일선에서 빌드를 만드는 코치 이상으로의 전문성이라면 설마 피지컬 말씀하시는건가요? 애초에 스타1도 프로리그 레벨에서 전략의 다양성도 확보하지 못했고 밸런스는 더더욱 잡지 못했잖아요? 이정도면 굉장히 좋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밸런스는 잡았으니까요. -----> 저야말로 스원리그를 보기나 하셨는지 의문이네요. 전략의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근거를 들어주시죠. 십년간의 스원 프로리그에 나왔던 무수한 전략들이 아무 근거없이 다양성도 없던 전략으로 그냥 묻히네요 밸런스라는게 대체 얼만큼의 황금비율로 완벽하게 모두를 만족시키며 잡힐 수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굉장히 좋은 편은 역시 본인의 주관적인 만족도와 평가이군요.그리고 쵱코치 인터뷰 어디에도 밸런스 비율이 마음에 안든다고 적혀있지는 않습니다, 밸런스 팀에 의한 특정 유닛이 계속 너프되고 그에 따라 빌드의 연속성이 사라지는데 그게 마음에 안든다고 적혀있죠. 그와 별개로 예선장 이야기도 웃기기만 하네요 리플레이가 제공되는 판에 뭐 팬이 드나든다고 해서 전략노출 가능성이 있는지... 이건 나 스2 모른다 하는거 제대로 인증 한 셈이구요. 슬리퍼 이야기도 쓸데없이 정력낭비한다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 어차피 공개된 장소에서 팬을 만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 이것때문에 댓글 단겁니다,. 선수들이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고 엄연한 공적인 자리인데 너무 환경이 좋지 않다고 말한걸 가지고 스2모른다 인증한거라고 비약하셨죠 예선장 환경 문제 얘기와 스2모른다는 무슨 상관이 있나요?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스원은 리플레이 없는 게임이었습니까? 쓸데없는 정력낭비는 지금 님과 제가 하는게 정력낭비입니다. 슬리퍼 찍찍 끄는게 예의에 어긋난다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요 하도 쪽지로 비전문성을 운운하시기에 님이 처음쓰신 댓글 분석해서 달아드립니다. 찬찬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자신이 최연성 코치보다는 스투는 전문적이고 자신있다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가 봅니다^^ 정말 너무 근거가 없으셔서 제가 다 당혹스럽습니다. 다전제는 커녕 한판이라도 겜해보신분들 같아서요. 예전에 쵱코치 군대 근무할때 유게에 쵱코치 상관라는 분이 올리신 스투로 최연성 이김 글을 보는 기분입니다 그 상관은 일부러 져줬다는걸 눈치도 못챌만큼 순진하기라도 하셨지요. 그 밑에 달린 댓글중 한줄 이용하자면, 우리 부대에 메시가 들어왔는데 나도 족구가 처음, 메시도 족구가 처음. 붙었더니 이겼다 우와~ 이런 순진함? 선수로서의 능력만이 전문성을 담보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님들 게임실력이 저도 궁금하니 꼭 한번씩들 대전할 기회가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제가 군입대전 마지막으로 본 쵱코치 개인화면이 아마고수들 상대로 하는 모습이었던거 같은데... 은퇴하고 꽤 시간 흘렀고 apm100에서 150왔다갔다 할만한 손 빠르기였는데도 아마고수들 뭘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게 꼼짝도 못하게 만드는 모습이었던거 같네요.-_- 아 물론 축구와 족구는 엄연히 다른 스포츠입니다. 그러니 스투로 꼭 도전해 보세요
13/09/30 16:03
전 최연성코치님의 의견 찬성입니다. 솔직히 어느정도까지는 밸런스패치는 필요합니다. DK는 이정도면 됬다 라고 생각한 부분이 프로게이머든 시청자든 다른 시각에서보면 분명 언밸런스할수 있거든요. 그럼 그부분을 조금씩 수정하다보면 안정권에 듭니다. 전 그게 스타1으로 치면 1.08이라고 생각합니다. 그후부터는 게이머들이 해쳐나가야겠죠.
스타1때 아비터, 디파일러, 퀸 등을 상향해서 많이쓰게 된건가요? 아니죠. 다 게이머들이 하다보니 전략이 돌고돌아서 자리를 잡게 된겁니다. 스타2도 공허나오기전까지라면 자리를 잡아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제가 보기엔 기갑병같은 좀 심하게 영향끼치는 유닛말고는 건들이지 말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3/09/30 16:20
퀸은 1.08때 생산비용 및 브루들링 개발비용 하향이 이루어졌습니다.
1.08은 아니지만 아비터는 오리지널 때 가스 500 먹던게 브루드워에서 350으로 하향되었구요. 덤으로 사이언스 배슬 역시 브루드워에서 생산비용 하락과 이레디에이트 체력 감소 속도가 증가했습니다.(사이언스 퍼실리티 건설 비용도 내려갔던 것 같은데 이건 기억이 확실하지 않네요.)
13/09/30 16:28
패치지적은 감사드립니다..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네요;; 하지만 퀸이나 아비터가 쓰인 시점이 패치직후가 아닌 점을 보면 어느정도 돌고돌아서 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아비터500이였으면 후에 썼을까? 라는 의문이 들긴하지만요)
13/09/30 16:25
한가지 차이점이라면...
스타1은 맨땅에 헤딩하는 격으로 진행되어 온 게임이라서 새로운 유닛이나 전략이 발견되고 그것이 대중화 되고 고착화 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스타2는 그 스타1의 패러다임들이 그대로 넘어온데다가 기본개념이 크게 달라진 것도 없는 게임이어서 고착화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거죠.
13/09/30 16:34
예. 그것도 한몫했죠.
그런 고착화를 막을 방법은 밸런스 패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나치게 잦은 패치는 지양해야겠지만, 스2의 요즘 패치는 신중하고 천천히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9/30 17:16
e스포츠를 위하는게 일반적인 게임양상을 무시하는게 아니죠
프로와 아마 사이의 격차는 분명 존재합니다만 보통 프로가 제시하면 아마들의 게임양상도 대충 비슷하게 흘러가죠
13/09/30 17:44
저는 최연성 감독 얘기도 아주 틀린 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스타2 패치는 솔직히 방향 자체는 잘못된 패치는 없었다고 봅니다. 자날 때 5병영 사신이나 11/11이나 무감타 같은 건 도저히 단시간에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죠. 냅둬도 극복하긴 했겠지만 3년 4년이 걸려서 극복해서야 의미가 없는 것 아니겠나요. 오히려 스타2 패치의 문제점은 지나치게 늦는다는 겁니다. 게이머들이 도저히 못하겠다 벽을 느낄 때는 죽어도 패치를 안 합니다 그러다가 슬슬 인간의 경지를 벗어난 피지컬과 경험으로 어찌어찌 상대하는 요령이 생기고 대충 할만해졌다 싶으면 그때 가서 뒤늦게 팍 너프를 해 버립니다. 그러면 기존의 체제는 도저히 먹히질 않습니다. 아예 사라져 버리는 겁니다. 게다가 종족 체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패치는 테란에게만 계속되고 있고요. 그러면서도 저격 데미지 같은 근본적이지 않은 문제들은 칼같이 패치를 해 버려서 아예 발전의 여지를 막아버리거든요. 문제가 식별되면 차라리 조치를 빨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게이머들에게 맡길 것이라면 패치를 하지 말고요. 지금도 보세요. 지뢰 너프가 예정되어 있는데, 요즘 저그 게이머들 이미 지뢰 상대하는 컨트롤 엄청나게 향상됐죠. 어윤수 선수도 그렇고, 이영호 선수를 속업 감시군주 러시로 2:0으로 발라버린 외국인 저그 유저도, 입이 안 다물어지는 박수호 선수의 뮤탈 컨트롤이라던지. 당장 어제 경기만 봐도 지뢰가 대박이 잘 나던가요? 요즘 저그 게이머들은 산개와 쿨 빼먹기 컨트롤을 꼼꼼하게 잘 해준다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 지뢰 너프하면 마이오닉은 그냥 원천 봉쇄가 되겠죠.
13/09/30 17:57
예선장 분위기에 관한 언급은 100 프로 동의 합니다.
실명언급을 하기는 힘들지만, 다른팀의 전략젹인 선수를 뒤에서 유심히 관찰한뒤, 자신의 선수에게 빌드를 다 알려주는 감독이 있는가 하면, 노골적으로 속삭이는 목소리로 " 다크, 다크 ,다크" 를 외치는 감독님도 보았습니다. 이런 부분은 정말 바꿔야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최연성 감독님은 강하시군요 크크
13/09/30 18:24
이게 사실인가요? 이러고도 프로인가요? 곰TV는 방송경기에선 별의 별 준비를 다하는데 예선에선 이 꼬라지면 다 때려치라고 하고 싶네요.
13/09/30 20:07
허허;; 정말 그런 감독도 있단 말이죠;; 예선에서 이런거 방치하는게 사실이면 곰TV 진짜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GSL 권위를 자기들이 알아서 깎아먹는 꼴이네요 정말;; 알려주는 감독 있으면 적발해서 아예 모든 GSL 경기 출입 금지를 먹여야죠.
13/09/30 22:41
제가 몇번 예선장 갔을때는 그냥 벌벌 떨면서 들어갔다 펑펑 울면서 나온 기억밖에 없어서 이런게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진짜 무섭네요...
13/09/30 18:41
그런데 예선장에서 스레빠 신고 다녀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감독이라고 언제나 정장에 구두신고 다닌다는건 솔직히 고정관념으로 보이네요.. 협회쪽 스타일이 있는가 하면 힘좀 빼고 친근한 스타일의 감독도 있을수 있으니깐요.
13/09/30 18:48
슬리퍼 하니까 전 그 찍찍거리는 소리가 생각나서 인터뷰에 동감했는데...
스1때도 예선장에서 코치진들 정장입지 않았습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운동화(아마도)였죠.
13/09/30 21:21
제가 보기에는 예선장 선수들에게 방해가 되는 요소(예선장에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는 여자팬들, 슬리퍼 찍찍 끌고다니는 감독)로 보이네요
13/09/30 19:30
그리고 본문의 와우와의 비교는 스타2와는 약간 달라보입니다.
냥꾼 상향하면 우르르 냥꾼하고 그러다 냥꾼 너프하고 성기사 상향하면 우르르 성기사로 몰리죠. 저는 스타2보다 롤에 딱 어울리는 비교라 봅니다. 제드 좋아서 제드에 우르르 제드하고 그러다 제드 너프하고 아리 상향하면 우르르 아리로 몰리죠. 워낙 흥하고 있다보니 이런 문제점이 수면위로 잘 안나타나서 그렇지 패치로 훅훅 가는건 롤이 훨신 더 심하다고 봅니다. 물론 스타처럼 종족을 바꿀수 없는게 아니라서 어느정도 선수의 유드리가 작용할수 있지만 패치하면 진짜 너프오브레전드죠.
13/09/30 20:45
최연성 현 대행감독의 직설적인 인터뷰는 언제나 화제를 몰고 다니네요. 확실히 이스포츠판에 없는 캐릭터이긴
한 것 같습니다. 최연성씨는 선수 시절부터 다 맞는 말만 하는 게 아닌데 언제나 자기 생각을 위험 수위까지 발언하죠.
13/10/01 02:13
솔직히 말해 조금 잘못된 주장으로 보입니다. DK의 밸런스 패치는 최연성 감독의 인터뷰와는 다르게 지나치게 신중해서 욕을 먹고 있고, 게임양상의 고착화는 생각보다 심하지 않습니다. 자날 때 TvZ만 봐도 해불의 -> 메카닉 -> 해탱의+유령 -> 밴카닉으로 점점 진화했죠. ZvP, PvT도 마찬가지고요. 군심 때 게임양상은 조금 고착화 된 것으로 보이는데, DK는 1년 단위로 게임 양상의 변화를 가져갈 계획인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히는 그랜드 파이널 단위) 그래도 그 안에서 계속 발전이 있어 왔습니다. 양산형 게임이 욕 먹는다고 하면, 스1 프로리그는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그 안에서 나오는 빌드들은 계속 진화합니다.
최연성 감독보다 스1이면 몰라도 스2는 잘할테니 감히 이야기 해봅니다. 제가 봤을 때 스2가 인기 없는 건 그냥 '대세 게임'이 안 되서에요. 이것에 대한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13/10/01 02:17
최연성감독도 자날베타시절에 T1코치하면서 임재덕,이동녕 이런 선수들이랑 이기고 지고 했다는데요
게임을 아예 끊었으면 몰라도 본인도 상근하면서 게임했을텐데 어느정도 실력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잘한다고 단언하실 정도는 아닐수도 있죠
13/10/01 10:11
저번 시즌 그랜드마스터였던 제가 봐도 지금 최연성 감독대행이 하는 말은 겜알못이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양산형 게임이 뭐같다고 하려면 참... 본인이 양산형 게임 만드는데 큰 일조를 했는데 말입니다.
13/10/01 12:19
그럼 DK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낸 임요환 전선수도 겜알못이군요. 스원 테란 빌드 기틀을 닦았다는 최연성 코치도 님보다 스투를 한참못해서 저런 발언을 한것이구요. 프로에서 뛰는 사람들의 입장이나 시선이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은 아예 아웃오브안중이신 분들이고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아예 '뭘 잘 모르는' 사람들로 규정해버리는군요.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전 프랑스에서 이곳 겜게시판 들락거리며 유럽쪽 유저들 반응도 보는 편입니다. DK팀의 패치관련 불만은 꾸준히 나오는 편입니다. 매년한번씩 손보는것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치고 과하다는 불만이 많죠. 아, 유럽 유저들은 게임을 잘 못하니 겜알못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스원에 대한 추억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도 아니고 그냥 순수하게 스투 즐기는 유저들입니다.
13/10/01 12:26
솔직히 저 인터뷰에서 밸런스에 관한 이야기는 틀린 말이니까요.
최감독님의 말이 아니라면 막상 게임 거의 보지도 않고 스2에 대해 훈계하는 사람인줄 알겠던데요.
13/10/01 12:48
저도 님에 의하면 '틀린' 생각을 가진 유저가 되기에 뭐라고 댓글을 써야할지 난감하네요.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최감독 의견과 같은 의견을 가진 해외유저들과 최근 게시판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눠봤습니다. 그 유저들이 게임을 거의 보지도 않고 하지도 않은 사람들도 아니고 저도 아닙니다.
13/10/01 12:28
주장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기에 겜알못이라 표현했습니다. 게임 양상이 밸런스 디자이너에 의해 바뀐다? 이거 최근에 그런 적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화염기갑병, 포자촉수 패치는 획일화된 동족전 양상을 다양하게 만든 패치여서 최연성 감독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사실입니다.
(임요환 전 감독은 그런 메일 보내도 돼죠. 자날때 코드에스만 몇번을 갔는데요. 트렌드를 앞서가는 사람은 아니었어도 순간적인 기지와 센스가 있던 임요환 전 감독이었습니다.) 저는 년단위로 밸런스를 조정하는 건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몇년 지나면 또 공허의 유산 나올 것이고, 스2의 컨텐츠 소모 속도는 스1의 그것에 비해서 훨씬 빠르니 1년 단위로 메타를 대폭 조정하는 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겜알못이라는 표현이 과하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애초에 갓 전역한 사람이 감독 자리에 앉자마자 잠자코 게임하는 스2 게이머들과 좋은 밸런스를 만들고 있는 밸런스팀에 극딜하는 건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13/10/01 12:43
텃세가 아주 무서운 곳이었군요 지금까지 봐오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갓 전역한 사람...이라. 십년 가까이 이판에 있다가 군대 2년 다녀온 사람도 신참인 곳이군요. 분명 어떤 유저 못지않게 게임연구하며 이쪽 소식 들으며 지냈을거 같은데 말이죠. 임요환 감독은 코드 에스 씩 갔으니 해도 되고 최연성 감독은 스투 선수로 활동한적 없으니 하면 안된다는 논리이면 둘이 같은 생각을 가진 상황이면 뭐라고 하실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최연성 감독도 겜알못인 상황이라 저같은 양민은 그냥 님 글안에서만 모순을 찾겠습니다. 동족전 양상을 다양하게 만드는 패치 도 게임양상을 바꾼건 맞습니다. 다양화이건 단순화이건 밸런스팀에 의해 양상의 방향이 바뀌었다면 바뀐거겠죠. 찬반을 떠나 말하자면 최연성 감독은 그런 게임양상의 년단위의 조정이 문제다라고 의견을 피력한 걸로 압니다만, 임요환 선수도 마찬가지구요. 년단위의 밸런스 조정에 동의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고 불만이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님처럼 평범한 유저고 게임양상 변화가 승률에 영향을 미칠만큼 고수도 아니지만 년단위 밸런스 조정이 아주 짜증나는 사람입니다. 게임을 하는 입장에서도 게임방송을 보는 입장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냥 확장팩 나올때 제대로 조정되서 한번에 끝났으면 싶은 사람이거든요. 이런 사람 의견은 겜알못인가요? 마지막으로 갓 제대해서 감독이 되었건 저같은 유저이건 당연히 밸런스 기간 문제제기 할수 있는거 아닐까요?
13/10/01 12:48
비꼬기 참 멋지네요..
1/1/1 시절 경기들 A,S,GSTL 다 각잡고 보시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DK가 그리 성급하게 패치를 하는지 직접 느껴보세요.
13/10/01 12:53
볼만큼 다 봐왔는데 각까지 잡고는 못보겠습니다 -_- 그 많은걸 어떻게 다시 다 봅니까.
저같은 의견 가진 사람들은 제대로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는거니 공부나 다시 하라는 소리로 들리네요. 저야말로 제발 DK라도 패치 안하면 그나마 좀 낫겠다 싶은 사람입니다만. 스투팬들에게 충격좀 먹었습니다. 쓴소리하면 다들 뭐라하시는건 알고 있었지만 내부비판에도 신참 운운하며 이러실 줄들이야....
13/10/01 12:57
저도 최연성 감독의 말이라고 뭐든지 신봉하는 사람이 있는거 같아서 참.. 충격 먹었네요.
피해자 코스프레는 그만하시고 방송이나 더 보시고 게임이나 해주세요. 스투팬이니 뭐니 선 그으시는데 정말 스2 제대로 보시긴 했으려나 의문이 드네요.
13/10/01 13:03
님이야말로 전문가 코스프레 그만하시고 타인의 의견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을 절대적인 판단으로 만드는 오류나 그만두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신봉이라뇨 참나 차라리 그냥 비겁자로 만들어 주시죠. 님같은 분들 무서워서 평소엔 말못하다가 최감독이 말하니 얼씨구나 뒤에서 덩달아 불만 쏟아내는 비겁한 인간이 차라리 낫겠네요. 스투를 제대로 봤는지 의문까지 풀어드리고 싶진 않고 다들 무슨 스투 박사 학위 받으셨나 봐요. 밸런스 패치 불만이라는 말 한마디에 스투 얼마나 아냐며 핏대를 세우시는걸 보니.
13/10/01 13:07
당연하죠. 그냥 리그라도 쭉 봐왔으면 나올 소리는 아니니까요. 참고로 저는 그냥 허접 플레입니다. 하
저는 오히려 쭉 리그 시청하고 스2 플레이 해온 사람 의견들은 들을 생각조차 않하고 무슨 텃세라느니 전문가 코스프레질 소리느니 하시는 분이 더 무섭네요..
13/10/01 13:24
여자같은이름이군 님// 뭐라고 하시건 스투 쭉 봐왔고 게임하던 사람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 의견이 다가 아니겠죠 바깥에 나가 스투유저분들 의견을 들을 생각은 안하시네요. 님이야말로 텃세라는 단어가 왜 나온건지 전문가 코스프레 단어가 왜 나왔는지 앞뒤 없으시면서 무섭긴요. 신참, 갓 제대한 이라는 단어들을 쓰시길레 텃세나왔고 피해자 코스프레 님이 먼저 운운하시기에 전문가 코스프레 말씀드렸죠. 앞뒤 설명 해드렸으니 됐죠? 전 제가 일하는 학교에 같이 스투하는 친구들 모임도 있습니다. 자주는 안하죠 다른게임을 더 좋아하긴해요 그 친구들은. 그래도 꾸준히 하는데 밸런스 패치 얘기 다들 짜증냅니다. 위에도 썼지만 제가 가는 게시판도 마찬가지입니다. 밸런스 패치 싫어하는 유저들도 많습니다. 님이야말로 같은 게임을 공유하지만 생각이 다른 사람이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원천적으로 막아놓으신거 같네요. 피지알은 분위기보니 말도 못 꺼내는 곳인거 같군요.
아무튼 토론이라고 할수도 없지만 황당한 비난 잘 받았습니다.
13/10/01 13:44
애벌레의꿈 님// 저는 밸런스 패치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동족전에 있어서 특정 유닛에 의존하는 양상은 피해야 한다고 봅니다. 군심 초기에 화염기갑병 드랍은 정말 짜증나는 양상이었어요. 물론 그 안에서의 멀텟 싸움도 중요하지만, 매번 똑같은 빌드 똑같은 전투 똑같은 방어가 이어지고 한번의 드랍 이후 스노우볼이 굴러가니 분명 좋은 양상은 아니었습니다.
타종전에 있어서는 밸런스 패치 신중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며, 밸런스팀은 이를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아쉬웠던 건 강력한 특정 메타가 적응에 의해 파해 되기 시작할 무렵 여지없이 너프를 해서 더 못 쓸 유닛으로 만들더군요.
13/10/01 13:36
1. 게임이 바뀌었습니다. 이스포츠 내에서 신참은 물론 아닙니다. 다만 게임 양상에 대한 비판은 조금 신중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2 인기가 저조한 건 획일화된 게임 양상 때문도 아니고, 밸런스 디자이너에 의한 잦은 게임 메타 변화도 아닙니다. 스2는 정말 보수적으로 바뀌는 게임이에요.
2. 화염기갑병, 포자촉수 패치는 게임 양상을 바꾼 것 맞습니다. 다만 동족전 내의 획일화된 게임 양상을 복합적으로 바꾼 것이므로 최연성 감독이 든 브루드워의 사례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동족전을 제외한 게임 양상은 최대한 유저들의 적응을 살펴보는 게임입니다. 3. 년단위 메타 조정은 나중에 따로 얘기할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플레이 하는 유저 입장이라, 대규모 패치가 달가운 것은 아니나(탱크 쓰는 것에 다시 적응해야 하니) 밸런스팀의 의도는 충분히 이해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대규모 패치는 스2 역사상 없던 것입니다. 시행되고 지켜봐도 나쁘지 않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4. 밸런스 문제 제기 가능합니다. 다만 사실에 근거해서 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게임 양상이 디자이너의 손에 의해 자주 바뀐다는 건 이해하기 힘든 주장입니다. (타종전의 경우 특히) 5. 다소 감정적이신 것 같은데 내려 놓으시길 부탁드립니다. 혹 특정 단어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으셔서 그러하시다면 사과드립니다. 저도 심했다고 생각이 들어 수정하겠습니다.
13/10/01 14:16
1. 저도 스투의 인기없음이 밸런스 패치에 의한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훨씬 복합적인 다른요인에 의해서지요. 다만 게임양상에 대해 신인감독이지만 이판에 있었던 사람이 제기 할 수 있는 문제중 하나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2. 저는 유저들의 적응을 살펴보는 과정중에 하나가 랭킹내의 종족들 분포를 본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회의적이었었습니다. 테테전 경기양상은 저도 짜증났었지만 오리지날 초기에 레이스만 뽑아서 싸운다거나 했던 기억을 되살리면 자체적으로 유저들에 의해 양상이 바뀌어 갈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스원이 밸런스가 잘 맞아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던게 아닌데 (아직도 스원 벨런스가 최고였다 믿는 사람들도 있을정도입니다 -_-;;; 멀리 갈것도 없이 제 주변인들부터요) 블리자드가 왜 이렇게 까지 벨런스 문제에 예민한지 모르겠습니다 3. 무엇보다 적응의 문제가 힘듭니다. 바쁜 세상 즐기자고 하는 게임인데 밸런스 패치 바뀔 때마다 스트레스가 생기거든요. 그냥 확장팩 낼때 한번에 맞춰서 내고 의견을 수렴해서 다음 확장팩때 밸런스 조절 했으면 싶습니다. 그러자고 확장팩을 두개나 내는게 아닐까요? 그런데 이건 뭐 일단 확장팩 내놓고 후에 밸런스 패치 한다고 이것저것 바꾸는데, 저한테는 벨런스 안맞는 짜증보다 더합니다. 그러니까 제 경우는 최감독의 이유와는 완전 다른 이유에서의 반대죠. 반대긴 반대지만 말입니다. 어찌 되었건 끝없는 베타테스트 게임이라는 말에 공감했고 벨런스 팀이 아닌 유저나 프로게이머가 맞춰갈 수 있는 여지란 부분에서도 크게 공감했습니다. 스원의 가장 큰 매력도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에 있었다고 보구요. 스투가 꼭 스원의 매력을 따라가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후속게임이고 어느 정도의 매력을 느꼈던 부분들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도 분명 유저로서 있습니다. 단지 종족이름과 유닛이름이 같다고 제가 비싼 돈내고 게임을 사서 시간들여 하는건 아니니까요. 4. 저같은 하수는 게임을 하면서는 불편할뿐 동족전을 제하고는 게임양상에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ㅡㅡ 다만 몇몇 유닛의 패치에 의해 프로들의 빌드와 게임양상이 바뀔 수 있다는것에는 동의가 되더군요. 빌드의 연속성과 역사가 반드시 필요한 개념인가에가는 동의할 수 없었지만 년단위의 패치로 인한 유닛의 변화로 빌드의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것은 전 이해가 되었는데요. 5. 제 표현이 감정적이었다면 사과드립니다. 다만 스투 게임에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이면 그 상대가 선수 출신이건 누구건 상당히 모욕적인 단어를 섞어 비아냥거린다는 생각에 저도 울컥해서 같은 어조가 된것 같습니다. 이러니 저같은 일반 유저는 입도 못 뗀다 생각이 들어서요. 한때 훌륭한 선수였고 십년 가까이 이스포츠판에 있었던 가족같은 올드 선수에게 신참 운운하거나 게임도 잘 모르면서와 같은 무례한 발언은 앞으로 삼가고 반박할 부분은 하시는게 좋겠단 생각입니다. 어떤 사람의 인터뷰 내용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그 감독의 게임 실력과 인지도까지 운운하며 모욕하실 일인지 잘 모르겠고 단순한 특정단어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런 표현이 더 감정적이신건 아닌지요. 그 부분때문에 저도 필요이상 더 나갔던것 같네요. 아, 그리고 이건 절대 비꼬거나 뭐라하자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궁금해서 그럽니다. 혹시 나중에 기회되시면 최감독님과 한번 겨뤄보셨으면 해서요. 최감독님도 상근하시면서 꾸준히 군심까지 하시면서 빌드도 종종 만드신 걸로 알긴 합니다만 그냥 개인적인 궁금함으로 최감독님이 어느정도 하시는 지 알고 싶네요 아이디는 초기에는 iloveoov 그대로 쓰셨는데 최근에는 모르겠네요 스원때는 은퇴뒤에도 아마고수들 상대가 되실 분은 아니었는데 스투때는 선수생활을 하지 않았기에 아마고수들한테도 만만하신 실력이 되셨단 얘기인데 사실 크게 동의하기는 어렵긴 합니다만.
13/10/01 12:29
그리고 얼마 전에 올라온 장민철 선수의 쓴소리에 대한 반응과 대조해보세요.
스2팬이라고 스2에 안 좋은 소리 한다고 다 달려들지 않습니다. 타당하면 인정하고.. 그냥 현 상황에 안타까워하는거죠.
13/10/02 06:20
그 글 댓글에 달려있너 고집불통 밸런스 팀이 자기들 원하는대로 경기양상을 조정한다는 댓글도 많은 공감을 얻었지요. 그 댓글에는 왜 '틀렸다'라고 댓글을 달지 않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님과도 이런 소모전 그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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