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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3/09/04 15:50:14 |
Name |
박서의꿈 |
Subject |
[굿데이] [진실게임] 게임, 프로스포츠 입성 머지않다 |
프로게임리그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경비문제로 제대로 팀조차 운영하지 못하던 프로게임단이 제대로 된 게임단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게 그 방증이다. 최근 기업스폰서를 통해 넉넉해진 게임단이 많다. GO가 컴퓨터 주변기기 업체인 슈마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슈마GO'로 재창단했고, 임요환을 배출한 게임단 IS는 '케이텍'으로 거듭났다. '한빛스타스'는 유명 힙합 브랜드인 'MF(www.mf.co.kr)'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SG패밀리는 부천 투나쇼핑몰로부터 지원을 받아 '투나쥬디스'라는 이름으로 바꿨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로게임단은 모두 11개. 이 가운데 2개를 제외하면 모두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으로부터 게임단 운영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이처럼 프로게임단이 뜨고 있는 이유는 10∼30대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진행되는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MBC게임 스타리그에 몰려드는 관중을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경기가 벌어질 때마다 수백명의 관중이 몰려들어 까치발을 하고 선수를 응원하고 환호성을 지른다. 리그 결승전이 벌어지면 한번에 2만∼3만명의 관중이 모여들어 경기를 관람한다. 결승전 케이블 방송 시청률은 30∼40%에 육박하기도 한다. 공중파 인기프로를 능가하는 폭발적인 반응이다.
이 광경을 한번이라도 본 기업 마케터라면 군침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게임단 운영자금은 선수 연봉을 제외하고 2억여원선. 인기 프로스포츠에 비해 턱없이 적은 비용으로 엄청난 프로모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임요환 팬클럽의 회원수는 얼마전 3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게임대회가 프로스포츠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날이 머지않았다.
황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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