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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0 16:30
게임뉴스 게시판이라 되도록 본문에는 개인 의견을 안쓸려고 했으니 댓글을 통해 몇 마디 쓰자면...
김택용 선수야 확실히 스2에서 아쉬운 기량이었죠. 다만, 허영무 선수는 기량도 꽤나 좋았는데 은퇴한 것을 보면, 은퇴 배경이 기사 내용과 아주 무관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13/09/10 16:33
허영무 선수건은 사실상 팀과의 페이문제가 안맞아서 결국 은퇴한거죠
선수가 생각하는 만큼 구단에서 대우를 안해줬으니 아프리카로 간거겠죠. 스1시절의 선수들의 연봉은 거품이 엄~~청 많았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이제는 좀 짜증납니다. 선수가 짤릴때마다 스2 판의 위기를 언급할정도로 스2의 판은 작지 않습니다.
13/09/10 16:39
거품이 빠지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요즘 많이 걱정스러워서요.
자날 발매 이후에 요즘처럼 스2 판을 보며 불안감을 느껴본 적이 없네요...
13/09/10 16:59
이형섭 감독님 말처럼 스2가 망해가면 개최사가 미쳤다고 왜 대회를 열고 팀들이 왜 팀을 운영하겠습니까 크크..
심각하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나오는 기사들이 모든 근원이 스2에 있는것처럼 몰아가니 그런겁니다. 택신이 은퇴하는것도 스2탓, STX가 해체하는것도 스2탓, RTS장르가 저무는것도 스2탓 모든게 스2탓이죠 기사보면
13/09/10 16:59
어느 어그로종자들의 발언대로 '택뱅리쌍 3개월만에 스2판 정복'이 현실화 됐다면 지금 은퇴하고 있는건 허영무나 김택용 대신에 정종현, 임재덕, 박수호 이런 선수들이겠죠. 그때도 이런 기사가 올라왔을지 생각해보면...좀 재밌네요.
13/09/10 16:27
결국 보는 재미 하는 재미 면에서 모두 스타2가 밀린거죠. 블리자드의 삽질이 제법 있긴 했어도 게임 자체가 흥미를 덜 끌고 있는거죠.
그리고 기사에서 유료/무료 이야기가 잠시 나오는데 사실 저건 '사용한 금액'이 얼마냐로 따질게 아니죠. lol에 10만원을 썼든 100만원을 썼든 그건 그 유저가 쓸만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 그 판단이 무료로 게임을 접한 이후에 나온 판단이죠. 자날이 초기에 69000원이었고, 나중에 군심 때 샀다고 하더라도 합해서 41000원인가 그랬었는데 스타1에 대한 추억이 없는 나이어린 유저들이 게임을 제대로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금액을 지불하는 것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13/09/10 16:33
기사에서 무조건 무료로 풀어라! 이런 뉘앙스를 조금 풍기는데 저도 이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게임 자체가 흥미를 덜 끌고 있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농담 좀 붙여서 게임이 재밌고 구매력이 있으면 10만원을 주더라도 하겠죠;; 저도 문명5 구매할 때, 원본 (스팀 대형 할인 행사 때) + 신과 왕 (출시하자마자) 금액 따져도 스2 자날 69000원 때와 비슷했죠.
13/09/10 16:58
웹에서 엄청난 패러디를 양산한 문명 5조차 스2 판매량의 절반 정도밖에 안될겁니다. 스2에 대한 반례로서는 별로 적당하지 않은 사례죠.
13/09/10 23:55
대략 확장팩을 제외한 오리지널의 총판매량만 따지면 절반 이하더군요.
군심 정보는 제가 확실하지 않아서 그냥 오리지널로만 비교 했습니다. 매번 스2 망했다는 소리 나올 때마다 좀 황당한건, 스2가 망했다면서 흥했다고 평하는 다른 게임들 판매량이 스2에 한참 못 미친다는 점이죠.
13/09/10 16:38
사실 자날 처음 나올때 두달 정도 무료로 풀었죠. 무료로 풀어서 사람들 모은다음 결제로 이끌겠다라는 생각이었는데 현실은 캠페인만 하고 다 빠져나가버려서.. 두달이나 하고 패키지 겜이라 딱히 새로운 컨텐츠가 추가되는 것도 아닌데 뽑아먹을대로 뽑아먹었기에(+배틀넷 0.2) 결제로까지 이어지지 않은 것이죠. 결국 희대의 삽질 정책으로 평가 되었었습니다.
13/09/10 16:47
네 그것도 맞죠. 제가 그랬었거든요. 원래 나오면 무조건 산다는 생각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일단 처음에 패키지가 안나왔죠. 전 패키지가 정말 가지고싶었었거든요. 그래서 무료기간 동안 플레이하면서 기다려보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캠페인을 열심히 하고 멀티도 가끔 했는데 결국 캠페인 다 끝나고 더 이상 즐기지 않게 될 때 까지 패키지는 출시가 안됐습니다. 결국 안샀었죠. 나중에 군심 나오고서야 샀었습니다. 그런데 초기의 정책이 분명 삽질이었던 것과는 별개로, 현 시점에서 결국 패키지 게임이라는 한계 때문에 많은 사람이 쉽게 접근 못하는 것은 가격이 큰 영향을 미치죠. 확산 기능 같은게 좀 더 일찍 있었다면 약간의 긍정적인 요소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너무 늦어서 죽은 아이 젖 물리는 것 같은 상황이 됐고요.
13/09/10 16:44
무료화는 임시방편일 뿐이죠. 무료화 한다고 사람들이 안하던 게임 하나요. 쉽고 재미있고 조작 간편한 게임 냅두고 손 더 빨라야되고 머리 더 아파야되고 난이도 더 높은 게임을 과연 할까요. 스타1은 하는 사람이 계속 유입되서 리그가 10년 이상 유지됐던게 아니죠. 초창기에 얻었던 폭발적인 인기를 잘 간직하고 길게 늘려갔던거죠. 하는 사람이 계속 유입됐다면 그렇게 역사속으로 사라지진 않았겠죠.
지금 상황을 고치고 싶으면 근본적으로 게임 자체를 뜯어고쳐야 합니다. 정말 스1이나 스2와는 구별되는 획기적인 요소들을 넣고 조작을 더 간편하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바꾼뒤에는 그건 더이상 우리가 알던 스타크래프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니겠죠.
13/09/10 16:47
개인적으로는 스2의 가장 큰 문제점은 "뒷북이 심하다"인거 같습니다. 게임이 너무 늦게 나왔어요. 늦게 나온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던게 컸던 거 같습니다. 확팩도 그렇고 게임내 기능도 그렇고. 커뮤니티 기능 같은 건 지금도... 지금 유즈맵 아트툴 베타 하는 중인데 이것도 자날 초창기때 나오기로 되어있던 거였죠. 이제 나와봐야 죽다시피한 유즈맵이 부활할지는 의문 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이런 저런 괜찮은 기능들이(확산 기능, 이어하기 등) 추가되었긴 했습니다만 이미 늦었죠. 늦 사실 디아3도 마찬가지죠. 사람 다 떠나간뒤에 기능 추가 개선하고 컨텐츠 추가해봐야... 와우는 너무 오래됐고, 하스스톤은 갑자기 나온거니 평타는 칠 거 같고, 블리자드 올스타가 심히 걱정됩니다-_- 디아3 전철 밟는거 아닐지..
13/09/10 16:50
중간에 lol 유저치고 4만 2천원 과금 안한 사람 드물다는 이야기에서 빵 터졌네요.
기자는 왜 부분유료화 모델이나 과금형 모바일 게임이 대세가 되어 가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듯. 한번에 목돈이 들어가는 것과 조금씩 과금하는 것은 일단 금전적 부담 자체가 큰 차이가 나고, 무료 게임 하면서 재미 느껴서 과금 하는거랑 생판 처음하는 게임에 목돈 쓰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죠. 쉽게 말해서 경제권 없는 중고생들 입장에선 천원단위로 핸드폰으로 조금씩 과금하는게 몇만원짜리 CD 사는 것보다 부모님께 들킬 염려도 더 적고, 과금 부탁하기도 훨씬 쉬운건데 그런 차이도 모르나... 그리고 김택용 선수의 은퇴는 팬으로서 참 안타깝긴 합니다만, 스1시절 거품이 꺼지는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일이 구조조정 이었습니다. 게이머 한둘 은퇴한다고 스타2판이 갑자기 망하거나 하진 않아요. 아직까지도 포화상태라고 보거든요. 그나마 스2라도 있으니 거품이 느리게 꺼지는거지 없었으면 제너럴 리그 처럼 어느날 대회 안열리고 그냥 다 은퇴하고 끝났겠죠.
13/09/10 16:55
제가 LOL을 안 하다보니 과금제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무작정 기사를 퍼 온것 같군요.
이건 제가 잘못 생각한 거니 변명의 여지가 없네요. // 저도 이 판의 8월~9월 대격변이 단순한 거품 빠지는 현상으로 끝나서, 앞으로는 스2를 마음 편하게 시청했으면 좋겠습니다.
13/09/10 17:07
스2 시작부터 이번 김택용 은퇴가 스2 낭만시대의 시작과 종말인가 싶습니다. 스1 슈퍼스타들이 사라짐으로써 스1의 위광 혹은 그림자가 없어진 오로지 스2 그 자체만 남은 상황. 이제 냉정한 현실의 칼날이 거품을 제거하는 과도기가 온거지요. 거품 다 거둬내면 남아있는 실체가 어느정도일지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업계 2위는 분명하지만, 성장은 어렵고 유지 아니면 붕괴하는 방향일텐데...공허의 유산이 최후의 분기점이 될꺼 같습니다.
13/09/10 17:18
솔직히 말하면 LOL이 현재 대세 종목이 맞기는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안준영 해설의 말처럼 비전선포식 이후 선수가 2배정도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선수가 포화되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은퇴 선수가 늘어나는 구조조정의 시기가 지금이라고 봅니다. 특히 협회소속 선수들은 8월말에서 9월말 까지 계약기간이니까요, 그리고 협회 소속 선수는 스타1에서 스타2로 갑자기 전환해서 이신형,김민철 같이 스타1에서 가능성이 보였던 선수 들이 스타2에서 에이스가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김택용 선수나 김명운 선수 같이 스타1에서 에이스 였던 선수들이 스타2에서 스타1에서의 네임벨류에 비하면 부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시즌에 협회,연맹 소속 상관없이 스타2 선수들이 구조조정 된다면 앞으로 은퇴선수들은 덜 나오게 될것 같습니다.
13/09/10 17:31
롤을 하지 않기에 현재의 상황이 안타깝기는 합니다만
스2를 스1의 후속작으로 보지 말고 그냥 다른 게임으로 보는게 편할것 같습니다. 이름이 비슷하다보니 스1과 자꾸 비교를 하게 되는데 게임 자체가 완전히 다른 게임이죠 (RTS장르가 그렇듯 하는 방법은 다 비슷비슷하지만) 스1과 별개로 놓고 본다면 롤 빼고 이렇게 성공한 게임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13/09/10 17:35
협회의 스2 참여로 커질것이란 파이는 별로 늘지 않았는데 부양해야 할 가족은 2배로 늘었지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 봅니다.
13/09/10 17:54
판은 커졌는데 먹을건 그만큼 안늘었고 뭔가 군심으로 으아아아아아 하나 싶었는데 왠걸 국내에서는 LOL이라는 이상한 게임이
이스포츠 파이 다먹을 기세고... 자날까진 그래도 게임을 아주 가끔 한 입장에선 스2가 재미가 없다거나 뭐 못만든 게임이라거나 망한게임 이라는데는 크게 공감하지 않습니다. 그냥 시대에 맞지 않았던 불운한 게임중의 하나겠죠. 국내든 해외이든 RTS시장보다는 전체적인 판 자체가 이동하는 상황에서 LOL이 시류를 잘 탄 느낌이고 스2는 시류에도 딱히 맞지않는데 개발사가 이것 저것 삽질해대니까 까다로운 국내유저들에게 그냥 버림받은거라고 봅니다. 많은 유저들에세 선택받지 못한 아픔이 있는거죠 뭐..
13/09/10 18:25
대중게임으로서의 스타2의 생명은 끝나가는 느낌입니다.
한번 지펴진 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작도 계속 넣어줘야되고, 불씨가 꺼져가려고하면 호호 불어가면서 불씨를 살려야 되는데 그냥 주인이 불이 꺼지는걸 방관하고 있네요.
13/09/10 19:35
스1 HD 리마스터 꼭 했으면 좋겠네요. 외국인들은 관심도 없을테고 결국 타겟은 한국인일텐데 불법복제 얼마나 되고 정품은 얼마나 팔릴런지
13/09/10 19:42
유즈맵시스템만 잘 해놨어도
배틀넷시스템이 워3의 반만 됬어도..-_-; 리그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완전 생초짜 라이트유저들을 잡아둘만한 무기가 있어야하는데 너무 빈약한 편이죠...-0-
13/09/10 19:44
처음부터 1:1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1:1하는 거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른 부가적인 것들이 잘 되있어야하는데 그거에 너무 미흡해서... 심지어 자날 초기에는 채널도 없었죠 채널 만들어달라만들어달라 유저들이 엄청나게 건의하니깐 시간 한참 지난 뒤에 선심쓰듯이 채널 만들어줬고요-_-; 워3 래더시스템(1:1이나 팀플은 물론이고 클랜시스템까지) 좋은 거 정말 많은데 그 점 하나도 제대로 살리지도 못하고-.-
13/09/10 19:49
"블리자드에는 이제 장인은 없고 꼰대만 남은 느낌이다" 라는 댓글이 생각나네요
RTS 의 시대가 가고 새로운 장르가 주도하는 이스포츠 시장에서 그나마 붙어 있던 팬들 마저 삽질로 퍼냈다고 봅니다.
13/09/10 19:51
스타1과 스타2를 별개로 갔으면 아마도 지금보다 더 형편이 나을거라 생각드네요. 어차피 완전 다른게임인데..스타2에 안맞는 선수까지 묶어버린 후유증을 겪는거죠..
13/09/10 19:57
선수들의 잇단 은퇴는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스2 발매 이전 스1시절에는 팀내 1~2군급 선수들은 프로리그 출전과 개인리그는 16강까지 갈 수 있었죠. 하지만 2년간 연맹, 협회 분리되면서 연맹에서 협회만큼 새로운 1~2군 선수층이 마련되었고 그리고 이후 갑작스럽게 스2로 통합되면서 개인리그는 줄었는데 성적을 내야 하는 팀내 1~2군 선수층은 거의 두배가 되어버렸죠. 그 치열한 경쟁에서 팀내 2군에서도 미끄러질 선수들은 기회가 주어지기 힘들고 은퇴가 예상되는 상황이긴 했습니다. 김택용선수의 화려한 플레이는 좋아했으나 이미 25살의 나이에 아래에서 치고올라오는 스2 유망주들을 새롭게 배워가면서 이기기 힘들었으리라 봅니다. 스2판에서 실력이 떨어져보이는게 확실한 김택용 선수의 은퇴보다는 팀내 에이스였던 허영무, 김재훈 선수의 은퇴가 더 아쉬운 사실이죠. 이 두선수의 은퇴가 더 블리자드의 정책문제와 게임의 인기 감소문제를 지적하기에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쩔수 없이 게임의 인기와 판의 크기만큼 연맹과 협회의 선수들이 줄어야 하는게 정상적인 상황인듯한데, 블리자드가 잘못 예측하고 그 줄어드는 속도를 적절하게 막는 대책을 세우지 못한다면 판이 사라지는걸 막지 못할만큼 급격하게 하락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13/09/10 20:46
스1의 거품이 빠지고 있는거죠. 이번 기회에 털어낼 게 있으면 다 털어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꿋굿히 게임하는 이제동 이영호 화이팅!
13/09/10 21:18
딱히 rts시대가 가고 aos 시대가 온게 아니라 스2가 재미없고 lol이 재미있는것입니다. 늘 스2 좋아하시는 분들은 rts시대가 가고 aos가 대세라 어쩔수 없다고 하는데 반대로 스2가 재미있고 lol이 재미없었다면 rts의 시대고 aos는 빛을 보지도 못했을것입니다. 오히려 스1시절 리니지, 스1, 레인보우 식스, 바람의 나라 , 포트리스, 디아블로, 에이지오브 엠파이어, c&c등 재미있고 다양한 게임들이 있음에도 스1이 이런 게임들 보다 재미있었기에 흥행에 성공한것입니다. 직접 하는 재미든 보는 재미든 한국에서는 재미만 있으면 흥행할수 있는데 스2는 재미가 없습니다. 대세가 바뀐게 아니라 대세로 끌고올 재미가 없는것입니다.
13/09/10 22:01
http://en.wikipedia.org/wiki/Chronology_of_real-time_strategy_video_games
1998년 나온 RTS는 스타/브루드워 포함 22개. 1997년 나온 RTS는 26개. 시간이 흐르고 흘러 2010년 나온 RTS 10개. 2011년 나온 RTS 3개. 2012년 나온 RTS 2개. 2013년 나온 RTS 4개. 그나마 하나는 스타 2 확장팩. 1990년대랑 지금이랑 쏟아지는 게임 숫자 자체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걸 생각해보면, RTS 장르는 완벽하게 몰락한 장르란 걸 알 수 있음. 그리고 그 스2만큼도 못팔린 RTS들이 수두룩. ------------------------------------------------------------------------------------------ 최근 나온 RTS 중에 가장 많이 팔고 가장 흥한 스2가 그렇게 재미없다니 RTS 재미없는거 맞네요. 확인사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딱히 세월이 지나고 스1 수명이 지나서 다른 게임의 시대가 온게 아니라 스1이 요즘 시대에는 재미가 없고 lol 같은 다른 게임이 재미있는 것입니다. 늘 스1 좋아하시는 분들은 세월이 지나고 수명이 다 되서 어쩔수 없다고 하는데 반대로 스1이 아직도 재미있고 다른 게임이 재미없었다면 rts의 시대고 다른 게임들은 빛을 보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직접 하는 재미든 보는 재미든 한국에서는 재미만 있으면 계속 흥행할수 있는데 스1은 더이상 요즘 세대들에게 먹히는 게임이 아닙니다. 수명이 다된게 아니라 대세로 끌고올 재미가 없는 것입니다.
13/09/10 22:18
무슨 어그론가요. 제생각을 말한건데 댓글 수가 적다고 어그론가요? 2000년 부터 가입안하고 눈팅만하다가 올해 가입한건데 스2팬들은 재미 없다고 말만 하면 어그로 꾼으로 모는데 참 생각이.... 피시방 점유율을 봐도 스1이 스2보다 높습니다,사설서버라고는 하나 피쉬서버에서는 래더를 즐기는 사람도 많고요. 스2보다는 스1이 더 재밌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거죠. 피시방 점유율 말하면 유즈맵이나 팀플때문이다라고 말하는데 그럼 스투는 왜 팀플과 유즈맵을 즐기지 않나요? 재미 없다는걸 재미없다고 말해서 어그로꾼이라니 대단하십니다.
13/09/10 22:16
음 댓글 하나 더 써드리자면
연맹선수들 열심히 무시하면서 이번 옥션 올킬 스타리그 챙겨보셨나본데 결과는 눈부신생물님 마음에 안 들었을거같네요. 그래서 이렇게 심통을 부리시나.
13/09/10 22:20
무슨 무시인가요 ? 게임 재미없다고 무슨 어그로꾼에 심통 부렸다고.. 대단하십니다 다들...여기서도 협회 연맹 끌고와서 저에 대해 말하는거 보니 참 대단합니다, 옛날 강도경선수팬으로 시작해서 투신 박성준선수 팬이었는데.. 박성준선수 스투 준우승할때도 아쉬워하고 그랬는데 무슨 옥션스타리그 협회 연맹을 말하시는지....
13/09/10 22:21
'막말로 현재 협회한테 연맹선수들 밀리고 있는데 다전제 보다 단판제가 날빌로라도 이길 가능성이 높잖아요?'
'연맹선수들은 날빌을 사용해도 두판이기기 어려운게 선수들 입장인가요????' '스타리그 방식이 맘에 안들면 올라오고나서 불평불만하세요' 제가 꼭 님이 관계자에게 얘기한 원문을 퍼와드려야 하나요. 그냥 가만히 계시는게 좋을텐데.
13/09/10 22:29
퍼오세요. 저당시 협회에 비해 연맹이 밀리고 잇었고 팀의 감독이란 사람은 트윗에서 불평 불만을 말하고..... 감독이라면 방식이 맘에 안들면 직접 케스파나 온게임넷에 말해야지 트윗에 말하는게 맞나요? 기성용 트윗사건이 왜 그렇게 커졌습니까? 직접 말하지 않고 트윗으로 불평 불만을 말해서 커졌는데 한팀의 감독이란 사람이 리그 운영에 대해 트윗으로 불평 불만을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까>? 전 제생각을 적었고 제생각에 대해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퍼오세요. 그당시 제가 생각해서 적은거고 그걸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죠,극단적으로 적었지만 옥션 스타리그에서 연맹이 선전함으로써 제 생각이 쓰레기 취급되어도 인정할건 인정합니다, 분명 옥션 시작하기전 gsl에서 협회의 선전으로 4강 3협이였고 옥션 32강에서 협회선수가 연맹선수보다 앞서있었고 한팀의 감독이란 사람이 트윗에서 불평 불만을 하고 그래서 제 생각을 적은겁니다.
13/09/10 22:42
선수보고 트윗 쓸 시간에 연습을 더하라느니 비꼬는건 잘한 행동인가요 그럼. 제도의 불만을 얘기하는데 날빌써도 이길 자신 없냐고 뜬금 도발하는건 잘하는 짓인가요. 인정할건 인정한다면 그분들 찾아가서 사과라도 하세요. 여기서만 당당하지 말고요.
뭐 제가 위에서 구체적인 수치까지 언급하면서 rts 관련 댓글 쓴거에는 반박을 못하시고 계속 지엽적인 말꼬리 잡기만 하시니 이쯤하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요즘 애들이 계속했다면, 유입인구가 꾸준히 있었다면 사라지지 않았을 스1리그가 왜 사라졌는지 잘 생각해보시길.
13/09/10 22:52
rts 제작이 많이 되어서 그중에 흥행작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rts하나가 흥행하여 rts제작을 이끌어 간다고 바꿔서 생각은 못하나요? 트윗 쓸시간에 연습 더하라는게 그렇게 못한 행동인가요? 감독이 불만 이야기 할시간에 선수들 독려해서 이기기위한 빌드만드는게 더 낫지 않나요? 유입이 없다한들 현재 즐기는 유저는 국내에서는 스2유저보다는 많죠.
13/09/11 00:05
rts장르가 장르적으로 유저에게 어필하지 못 하는데 돈도 안되니 제작이 줄어드는거고, 제작되는 게임수가 적다는건 그만큼 해당 장르에 대한 제작자의 투자가 적다는 이야기고, 투자가 적으면 당연히 결과물의 질은 하락하는겁니다.
13/09/10 23:59
스1은 최초 유입 인구가 많았기에 빠져 나가면서도 유지가 된거지 정작 스타리그가 궤도에 오른 후에 폭발적인 유저 유입이 있지는 않았죠.
최근 RTS작품 중에서 워해머 시리즈 정도를 제외하면 가장 완성도 높은게 스2고, 스2의 흥행이 rts라는 장르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겁니다. 근 20년 좀 안된 스1 이후 한국에서 rts장르가 대중적인 흥행을 가진건 없어요. 워3조차 폭망한게 한국 시장입니다.
13/09/10 21:56
스2가 흥행면에서 딱 철권테크를 타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저도 게임 좋아하고 제 주변에도 게임 좋아하시는분 많은데 이제 스2하는 분들 찾기가 힘드네요. 외국에서 흥한다는데 좋은 실력 가지고 있는 선수들 외국가서라도 열심히 활동해서 돈좀 벌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블리자드 게임은 스2 디아블로3 거치면서 이젠 기대도 안합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13/09/11 01:14
왜 스1 거품 거품 하는지 이해 못하겠네요.
기형적으로 컷다, 기형적으로 커서 연봉이 많았다, 뭐에 비해 많았다, 적정 수준이 있습니까? 당시에 얼마 안되는 시간이라도 급성장하면서 인기폭발했던거죠. 그걸 왜 거품이라고 하나요. 부동산 거품같은것도 아닌데..... 단지 그 인기 폭발했던걸 오랜시간동안 유지 못한것 뿐이죠. 솔직히 오랜시간 유지 못했다고 제가 말했지만, 21세기에 몇 년동안 이 정도 인기 유지한것만 해도 장합니다. 연봉이야 거품 때문에 높아진게 아니라 당시 인기 수요에 맞게 책정된거고, 이제 인기가 사그라들어서 줄어든거겠죠, 이걸 거품이라고 이야기 하는게 이해 안되네요......
13/09/11 14:32
그렇죠. 스1을 거품이라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긴해요. 당시의 인기에 부합하는 수준의 시장이 형성된 것이죠. 다만 그 후광이 인기가 하락해 가는 상황에서도 유지된 측면은 있는 것 같아요.
13/09/11 03:16
지금이라도 스1돌아가면 성공할꺼라는 환상들은 버리시길. 아프리카 스타1 게이머들 시청자수들이 얼마나 되는지 보세요. 전직 유명한 프로게이머라고 해도 LOL유명 BJ랑 비교가 안되는게 현실이에요.
13/09/11 08:58
RTS 장르의 한계가 아니라 스2 자체가 재미가 없다보니 인기가 없어서 리그 흥행이 안된다고 생각하게는게 왜 어그로인지 모르겠군요 -_-
RTS의 한계도, 스2 자체의 재미도 충분히 리그 흥행과 상관관계로 연결이 될 것 같은데요. 저 개인적으로도 스2 몇판 하다가 재미없어서 안하고, 흥행 안될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13/09/11 09:34
개인적으로는 스타2 리그도 재밌게 보고 게임플레이도 자주하는편이지만 스타2 흥행실패를 단순히 RTS장르의 한계로만 취급하는건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RTS장르의 몰락과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긴 하겠지만 스타2 게임자체의 퀄리티가 사람들의 기대보다 떨어지게 나온건 사실이죠. 물론 그 퀄리티로도 현재 존재하는 RTS 최고봉의 게임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기대했던 믿고 사는 블리자드게임!! 급의 퀄리티에는 한참 못미친게 컸다고 봅니다. 이건 디아3도 당연히 마찬가지고요.
13/09/11 10:08
개인적으로는 자날보다도 오히려 군심의 실패가 뼈아픕니다.
스2의 밥줄이였던 캠페인이 확실히 재미와 다양성이 떨어졌어졌어요. 군심 평점보면 80점도 안되는..
13/09/11 15:57
게임이 재미없으니 인기없고 리그 줄어들고 선수들은 은퇴 생각하고 그런거죠. 장르와도 연관성이 분명있지만 기존적으로 게임 자체가 재미없다고 봐야죠. 비꼬면서 에휴 어그로 라고 몰아붙일 의견이라고는 생각안되네요. 늘 느끼는거지만 스2팬들 너무 극단적으로 몰아붙이는거 좀 보기 그렇네요. 저포함 위에 몇몇분들도 나름 공감하는건데요.
13/09/11 16:17
부르드워의 후광을 받고 국내에서 적지않은 판매량을 보였던 자유의 날개에 비해서 군단의 심장의 판매량은 너무 저조하죠.
확장판의 반응이 그 게임을 돈주고 구매한 구매자들의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스타2는 장르를 문제삼을게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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