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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9 20:06
아 이건 좀 아닌데요...한국에서의 시즌1 파이널도 일부 경기는 한국어 중계를 들을 수 없어서 답답했는데
이제는 아예 못 듣는다니 진짜 한심한 운영이네요. 블리자드는 WCS 주관사랑 대체 어떤 협약을 하고 준비를 한 거죠? 주말 내내 스2가 망한(?) 이유를 놓고 이래저래 말이 많았는데,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블리자드의 삽질"
13/08/19 20:17
영상,음향 받아서 거기에 자막 덧붙이고 해설이 대충 떠드는정도도 안하나요? 파이널 한국에서 할땐 한국 거주인들은 가지도 못하는 시간에 개최하고 한국 중계도 안하더니 이젠 한국선수가 대부분인 축제에 한국어 중계조차 안하는군요.
13/08/19 20:19
저와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인 Jim 선수의 비자문제에 대해서 몇가지 얘기하면
일단 국적 자체가 문제입니다. 중국은 해외 출국 자체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교환학생으로 나오는 것도 꽤 긴 시간 준비를 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번 시즌 아메리카 대회를 나가는 것도 중국 선수들은 아주 간신히 나왔습니다. 그보다 비자를 준비할 텀이 짧은 시즌 파이널은 개최지가 독일. 다시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실제로 BlizzCon 2011 스타2 대회의 경우에 중국 선발전 우승, 준우승을 했던 선수들이 비자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대체를 한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8월 20일에 대회가 끝났으니 적어도 1개월 반동안 준비를 했을텐데도 그렇게 된겁니다. 게다가 선수 본인이 미성년자입니다. 1995년생... 이를 위해 iG팀의 매니저가 보호자의 역할을 대신한다는 서류를 작성했으나 기각된거죠. 이걸 블리자드에게 책임을 묻는 건 조금 과도한 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13/08/19 20:22
JIM 선수가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블리자드를 뭐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한국어 중계를 못 본다는 건지 전혀 이해가 안 갑니다. 그것도 최고 권위의 대회인 WCS 시즌 파이널에서요.
13/08/19 20:32
제가 JIM, 한이석 선수 관련 링크를 정독하지 않았군요. JiHwan님과 싸우자고 단 댓글은 아닙니다;;
정확한 정보를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3/08/19 20:32
현재 대회들이 상금만 걸려 있을경우 크게 문제 될일은 없죠.
Jim 선수의 비자문제에서 커뮤니티에서 시끄러운건 WCS포인트 관련 처리입니다. 시즌파이널 진출시 자동적으로 WCS 포인트 500점을 확보하게 되는데 500점이면 왠만한 티어1급 대회 우승해서 얻는 포인트하고 맞먹는 포인트입니다. 향후 글로벌파이널 진출에 엄청난 변수가 될수 있는 500포인트를 불가항력적으로 대회참가못하는 Jim선수에게 지급하지 않고 한이석선수에게 기회를 준다? 여러가지 말이 나올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차라리 JIM선수에게 500포인트를 지급하고 대리참가자를 안뽑는게 깔끔하다고 생각하는사람들도 많습니다.
13/08/19 20:59
곰TV 가 스타2 중심인것도 옛 말이지요. 올해는 WCS 개편으로 리그축소도 있지만 도타,월드오브탱크,서든어택, 카스온라인 다양한 리그가 진행중이니까요.
13/08/19 21:06
WCS는 다른나라도 마찬가지 지만 우리나라만 봤을때에는 실패라고 보여집니다. 오늘 올라온 게임조선 기사를 보면 프로리그 개막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파이널이 끝나면 2달간 일정이 비게 됩니다. 11월 말에 WCG 그랜드 파이널이 있고 12월에 핫식스컵이 있지만 그것을 빼면 일정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곰TV는 승강전과 GSTL 시즌 2가 진행될수도 있는데 온게임넷 같은 경우는 프로리그가 내년에 개막한다면 어제 WCG 한국 대표선발전이 온게임넷이 주관하는 대회중 용산에서 하는 올해의 마지막 스타2 경기입니다.
13/08/19 21:25
게임을 하지 않고 보기만 해서 스2도 이제 겨우겨우 익혔는데, 롤까지는 힘들 것 같네요.
제동 선수가 있는 한 우선은 스타를 보겠지만, 그 이후에는... DK!! 저그 좀 살려줘요~
13/08/20 03:14
롤로 오세요! 하는건 봇전만 하고 롤챔스 시청하면 멘붕할 일이 없어요. 크크...저는 오늘도 멘붕과 부모님 안부가 오가는 랭겜을 돌리지만요.ㅠㅠ
13/08/19 21:30
군심이 나오면 그래도 생명연장이 가능할줄 알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네요;; 프로리그도 내년에 개막한다고 하면 선수들 계약기간도 애매해지고 연봉도 일정부분 날아가면서 대량 은퇴자가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겠군요
13/08/19 21:36
"헤헤 한국에 있는 스2 팬들은 새벽에도 영문 중계 본다며 그러니까 상관 없겠지."
장난합니까? 맨날 그렇게 리그 보니까 이번에도 그렇게 볼 것 같나요? 각종 삽질에 잠자코 있어주니 봉으로 보이나요? 곰티비는 2011년에 mlg, 2012년에 ipl, 올해 초에는 iem을 한국어 중계 해줬습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방송사, 블리자드에 모두 실망입니다.
13/08/19 21:40
중계여건 같은건 변명이라고 보고...
방송사와 블리자드간에 갈등이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약속한 지원이 제대로 안됐다든지 WCS체제로 인해 스타리그와 GSL의 권위가 떨어져서0 불만이 생겼다든지... 중계가 아예 없다는게 뭔가 불길하네요
13/08/19 21:51
상황이 다른게 온게임넷에서 진행한 시즌 1 파이널 영문 중계진은 ESL에서 중계하는 아폴로, 당시 MLG에서 중계하던 데이나인이었습니다. 영문 중계에 있어 주관사가 다 참여할 필요는 없죠. 예를 들어 이번 파이널에서 곰티비와 온게임넷이 영문 스트림으로 방송할 필요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뭐 한국에서 스2를 보는 인원이 꼴랑 1000명 내외여서 중계 안 하겠다고 하면 차라리 수긍하겠습니다.
13/08/19 21:53
뭐 곰티비 같은데에서 군심 초창기 iem 식으로 할지도 모르고 기사도나 엔얄라쥰이 개인방송해줄 분위기인거는 같긴 한데...
참 wcs 체제는 정말 군심에 도움이 하나도 안되요. 정말 빠른 시일내 폐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겜이 재미 없으면 걍 그렇겠다 싶은데 이건 개발사가 삽질해서 이리 만들고 있으니...
13/08/19 21:59
그동안 유럽 WCS 개인중계 허가해달라고 황영재 해설이 계속 문의메일 보냈었는데 답변을 못받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파도 별로 기대안되네요.
13/08/19 23:56
아 정말요? 아...기사도님이 유럽 WCS 개인중계 해주면 진짜 좋을텐데.
해설자가 자신의 게임을 시간을 내서 중계를 해주겠다는데, 돈을 줘서 장려해도 모자랄 판에 아직도 답변을 안주다니..참..
13/08/19 22:02
아프리카에서 몰래 트위치 도방연다음에 BJ한명이 해설하는 시대가 오다니.
현장에 못가면 영상 받아서 그냥 중계만 해도 되는 것 아닙니까. 동네 대회도 아니고 시즌2 파이날인데.
13/08/19 23:59
기회비용이 들긴 하겠지만, 더 늦기전에 지금의 WCS 체제는 폐지합시다. 작년 WCS 처럼 블리자드는 연말 파이널을 치르는 것만 주관하고, 해외 군소대회와, 한국의 스타리그를 재정지원해주는 식으로 하는 것이 백배는 더 나을것 같습니다.
13/08/20 00:36
그리고 Jim 선수가 못나온다는게 너무나도 아쉽네요..이번 시즌파이널에서 Jim의 플레이를 보고 싶었는데..
갑자기 D조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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