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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9 09:02
애매한데요. 사정을 확실하게 알아야 말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네요. 어쨌든 다 계약하고 출정식까지 한 상태에서
한 시즌만에 주관사가 바뀌었으니 좋다고 하는 것이 어려워보이긴 합니다. 다만 NASL이 더 리그 진행을 잘 한다면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좋을 수 있겠죠.
13/06/19 10:04
관계자가 아니라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르지만 MLG의 경우 기존의 MLG 챔피언쉽은 그대로 있는채로 WCS를 추가한거였는데 WCS가 별로 수익이 안되었나봅니다. 스트림도 무료고 장기 대회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인력이라던가 비용이 부담되어서 그냥 예전 하던식으로 단기 대회만 하려는 생각 같네요. 다만 NASL 은 새로 대회를 여는게 아니라 온게임넷의 스타리그처럼 NASL이 WCS에 그대로 편입되는 형태니까 이런 부담이 없을 것 같네요. 이럴려면 아예 처음부터 NASL이랑 파트너쉽을 맺는게 나았을거라는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나저나 MLG가 더이상 WCS를 안한다면 MLG 아레나가 부활할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13/06/19 10:12
팀 리퀴드 사이트에 팀리퀴드 CEO 빅터구센, 영어 해설자이자 엑시옴 팀의 구단주인 토탈 비스킷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대충 요약해보면 블리자드에서 WCS 주최사들에게 충분한 예산지원을 하지 않았고 그래서 예산부족에 허덕여왔다고 하네요. 특히 MLG의 경우 그동안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 대규모 단기 대회를 여는데에는 충분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번 WCS처럼 부족한 예산으로 장기간에 걸쳐 대회를 개최한 적은 없다보니 여러가지로 고생이 많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번 MLG 대회 상금이 엄청나게 깎인 이유도 블리자드 측에서 지원해준 금액이 부족해 자신들의 돈까지 끌어써야했고 그러다보니 대회상금으로 줄 돈도 부족해졌기 때문이라네요.
어찌되었건 이번 wcs am이 nasl에 의해 개최되는것이 북미씬을 위해서는 좋을거라고 합니다. 빅터 구센의 comment 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417740¤tpage=5#99 토탈 비스킷의 comment 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417740¤tpage=7#122
13/06/19 10:45
하아..역시 구두쇠 블리자드. 자기들이 억지로 리그 만들어놓고 막상 예산지원을 안해주는 이 클라스...그래서 이번 북미 시즌1 운영이 막장이었던게 다 이유가 있었던건가요..
13/06/19 10:47
저 말이 사실이라면 블리자드의 WCS 개편 자체에 대해서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행동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WCS 체제 자체는 좋아하지만, 최소한 좋게 보지 않는 시청자들을 설득시키기 위해서라면 그만큼 더 노력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13/06/19 10:56
저도 개인적으로 잘 된 일인것 같습니다. 사실 MLG가 운영했던 이번 북미 WCS 시즌1은 정말 운영이 심각할정도로 안좋았죠. 다른 사람 아이디로 접속한 것을 나중에 알았다든지, 맵핵쓰는 참가 게이머 발견을 늦게 해서 그 선수로 인해 억울하게 떨어진 선수들도 있었고, 갑자기 예선 대진을 바꿔서 팀킬을 만들질 않나..여러모로 정말 운영이 안좋았습니다. 어제 온게임넷 스타리그 운영에 아쉬움이 있다고 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사실 MLG에 비하면 가벼운 수준이었죠.
시즌4 이후에 리그를 열 생각조차 안하고 있는 NASL이 차라리 WCS를 전담마크하는게 효율성의 측면에서도 좋은것 같습니다. 도플갱어님 말씀처럼 이제 WCS를 맡지 않으니까 MLG는 원래 해왔던대로 자신들의 토너먼트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해서 챔피언쉽 총상금도 원래대로 7만 5천달러로 다시 올리고, 아레나 대회도 다시 부활시켜주기를 바랍니다. WCS 체제 이후에 MLG의 위상이 갑자기 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결정은 MLG입장에서도 잘된 일입니다. MLG 대회에 올인해서 상금과 규모 모든면에서 해외 최고의 리그로 만들어주었으면 합니다.
13/06/19 17:10
블리자드가 못올리게 막았죠. 저는 차라리 WCS Korea 없애고, GSL과 스타리그 포인트로 시즌 파이널 치뤘으면 좋겠어요. 지금 방식에 불만이 많습니다.
13/06/19 11:43
그나저나 NASL은 겹경사네요. 얼마전에 월드오브 탱크 리그도 스폰받아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던데 말이죠.
좋긴 한데 MLG 스튜디오의 풍광을 보기 어려워졌다는게 아쉽습니다. 선수들 뒤로 뉴욕 야경이 그대로 비추는게 정말 멋졌던데 말이죠.NASL은 미국이 아니라 캐나다 회사라 오프라인 대회도 캐나다에서 열릴 것 같습니다.
13/06/19 13:07
NASL은 예전에도 비슷한 방식의 리그를 운영해 왔으니 운영에는 문제가 없을 테고, 무엇보다도 언제 열릴지 기약이 없던 수준에서 단숨에 예전의 위상을 되찾게 되었으니 정말 잘 된 일입니다.
MLG도 다시 예전처럼 운영된다면 문제가 없을 걸로 보구요.
13/06/19 13:26
아무래도 MLG가 WCS를 포기한건, 본인들이 해본 적이 없는 장기 대회 진행에 부담도 있고, 실질적으로 부담을 짊어질만큼의 흥행도 아닌 상황이라서 그냥 MLG에만 집중하는 편이 나으리라 본 듯합니다. NASL 입장에선 NASL 자체가 기약도 없었고, 그 전 대회도 그들만의 대회가 되면서 흥행 면에서도 MLG에게 밀렸는데, 오히려 WCS 아메리카를 운영한다면 블리자드 지원도 받을 수 있는데다가, 그들만의 대회에서 그래도 괜찮은 수준의 대회가 될 수 있겠죠.
다만 불안한 점은 역시나 NASL도 장기 대회 진행 경험은 없다시피 하다는 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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