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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30 10:45:57
Name 마요네즈
Subject [굿데이] KTF 우승질주…김정민·한웅렬 '2인자 대반란'

'KTF 매직앤스, 우승까지 질주하나.'
 
KTF가 드디어 결승전에 올랐다. 지난 27일 'LGIBM배 MBC게임 스타크래프트 팀리그'에서 임요환과 최연성이 버틴 4U팀을 4:2로 누르고 우승 문턱에 다다른 것. MBC게임과 온게임넷 양대 리그에서 팀간 실력을 겨루는 '팀리그'가 창설된 지 1년이 지났지만 KTF가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프로게임리그에서 KTF는 줄곧 주목을 받아왔다. 창단 후 3년이 넘도록 돈을 쏟아부었지만 <스타크래프트> 결승에 오른 것은 몇차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1년간 10여개의 대규모 프로게임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천재 테란' 이윤열(21·투나SG)과 '폭풍 저그' 홍진호(23·투나SG)가 소속을 옮기기 전에 개인전에서만 몇번 결승에 진출한 게 전부다. 최강의 '원투펀치'를 보유하고도 온게임넷과 MBC게임에서 열린 4차례의 팀리그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이유는 팀워크와 선수들 간 현격한 실력차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 MBC게임 팀리그에서는 많이 달라졌다.
 
▲박힌 돌이 승부수〓'정석 테란' 김정민(23), '클래식 테란' 한웅렬, 기본기가 탄탄한 이운재(24) 등이 선전하면서 분위기가 쇄신됐다. 27일 4U와의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김정민과 한웅렬. 이들은 이윤열과 홍진호를 영입하기 전부터 KTF에서 실력을 갈고닦던 '터줏대감'들. '잘나갔지만 한물갔다'는 평가를 받던 선수들이 살아난 것이다. 김정민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자인 박용욱과 임요환을 가볍게 제압, 혼자서 2승을 따냈다. 새로 영입한 에이스 박정석 등의 도움없이 일궈낸 결승 진출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여기에 오랜 기간
게임을 접었던 한웅렬이 돌아온 것이 의미가 크다. 그는 27일 MBC게임에서만 12연승을 달리던 4U의 '괴물' 최연성(21)을 눌렀다. 최연성은 지난 MBC게임 스타리그 개인전 우승자. 3개월 넘게 끌어온 연승 질주를 6개월간의 공백으로 허덕이던 한웅렬이 잡았다.
 
한웅렬은 한때 '테란을 가장 잘 잡는 테란'으로 이름을 날리던 선수. 한웅렬이 부활하면서 KTF는 한웅렬-김정민-이운재-변길섭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테란' 라인을 손에 넣었다.

▲팀 재창단 성공〓이 때문에 새로 영입한 변길섭 조용호 박정석의 위상이 더욱 커졌다. 각 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다 KTF로 영입된 세 선수가 백업요원으로 있어 상대팀의 부담이 더욱 커진 것. 이날 4U의 패배도 사실 세 선수의 영향력이 컸다. 한웅렬이 최연성을 제압하며 3승째를 거둘 때 4U에는 '무지개 토스' 김성제(21)가 마지막 선수로 나설 수도 있었지만 시도에서 그쳤다.
 
조용호와 박정석이 뒤에 있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던 것. 결국 4U 주훈 감독은 테란으로 경기를 마무리짓겠다는 판단 아래 김현진을 투입했지만 기세가 오른 한웅렬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반드시 우승한다〓팀내 분위기가 더 할 수 없이 화기애애하게 무르익었다. KTF로 숙소를 옮긴 지 불과 한달 남짓인 박정석과 변길섭이 "분위기로 보나 각오와 연습량으로 보나 최고의 팀에 들어온 것 같다"며 만족하고 있다. 주장 송병석과 정수영 감독은 "지난해 팀리그가 시작될 때부터 기다려온 결승전"이라며 "반드시 우승으로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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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
04/01/30 10:46
수정 아이콘
기사 오류 - 김정민 선수가 박힌 돌은 아니죠^^
자일리틀
04/01/30 12:17
수정 아이콘
저그 1~2명 더 영입했으면한다는...
김영환
04/01/30 13:42
수정 아이콘
용호선수..사진..압박심하네요....
왕성준
04/01/30 14:39
수정 아이콘
그런데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은...
KTF는 위계질서가 엄격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주장인 송병석 선수만 검은 옷을 입고 나오더군요.
그 외 선수들은 모두 하얀색...아마 경력과 연륜이 차게 되면
이운재 선수부터 검은색을 입고 나오게 될 것 같은데...
최임진
04/01/30 14:57
수정 아이콘
단순히 흰 옷의 수가 모자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Jeff_Hardy
04/01/30 15: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박신영선수가 있을때도 박선수는 검은색 옷만 입고 나오시더라구요. 이윤열선수만이 간간히 두 옷을 바꿔가며 입었따는...
자신과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유니폼을 입는게 아닐런지...
04/01/30 17:01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는 홍진호,이윤열 선수 이후에 들어왔는데, 기사가 잘못 나왔네요^^ 그리고 조용호 선수 사진이 가수 송대관씨의 폼과 너무 똑같이...... 거기에 가르마까지 비슷하군요^^
04/01/30 18:54
수정 아이콘
옷은 자기가 고르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송병석 선수는 검은 옷 좋아하시지만 다른 선수들은 그 날개 ;; 비스무리한 것 때문에 별로 안 좋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04/01/30 23:02
수정 아이콘
송대관씨에 기꺼이 올인하겠습니다..ㅡㅡ;
빛나는 청춘
04/01/31 02:13
수정 아이콘
또하나의 기사 오류.. 이운재 선수나이가 23살아닌가요? 김정민 선수랑 동갑으로 알고 있는데..
아이노드
04/01/31 12:54
수정 아이콘
푸풉 송대관. ^_________^
필요없어™
04/01/31 17:57
수정 아이콘
정말 한웅렬 선수 잡으려면 김성제 선수를 보냈어야 했는데 초짜가 버티고 있으니 못보냈겠네요..-_-;
난워크하는데-_
04/01/31 23:15
수정 아이콘
.... KTF팀복.. 언제봐도 너무 꽉껴보여요.. 작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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