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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28 17:10:37
Name 사이버 포뮬러
Subject [포모스] 한국e스포츠협회 및 10개 프로게임단 공식 입장 발표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1745&db=issue

예선 와중에 조용하게 발표되었네요 ;

---------------------------
▶ 협회와 게임단은 협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신의성실에 입각해 임하고 있습니다.
...중략..
현재 한국의 스타크래프트1 e스포츠 시장은 아직까지 수익 실현보다는 성장이 필요하며, 많은 투자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프로리그는 3개 시즌의 누적적자가 6억 7천여 만원에 달하지만, 중계권 수입 및 협회 이사회비용 등을 투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방송사 개인리그 역시 겨우 적자를 면하는 수준의 대회운영을 이어나가고 있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협상단에서는 합리적인 수준의 승인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음을 수 차례 피력한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 한국의 스타크래프트1 시장에서 발생하는 스폰서십, 중계권 등의 부가 수입은 시장에 재 투자하여 보다 안정적 환경 조성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제가 너무 급하게 읽었는지 ..게임단의 입장은 어디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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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8 17:20
수정 아이콘
핵심은 "7억원 부담스럽다"인가요? 역시 돈문제?
라이센스비가 1년에 프로리그 1억 vs 개인리그 6억이라고 하면 확실히 개인리그쪽이 많은것 같기도 하고..
왜자꾸시비네
10/10/28 17:15
수정 아이콘
돈문제에 관해서는 케스파와 방송사의 이익이 합치되는군요.
Crusader[SKY]
10/10/28 17: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 말도 그다지 감흥이 안 오네요.
그럼 협회는 그렇게나 오랫동안 이어져 온 스1판에서 제대로 된 수익창출도 못 하고 뭘 한건가요? 돈이 없어서 공공재 드립을 친 건가...
결국 협회가 무능한 집단임을 반증하는 것밖에 안되죠.

그리고 이번 협상이 결렬된 이유는 협회 자기네들이 리그계약 과정에서 배제되는 걸 거부했기 때문이지, 돈 문제 때문은 아닌 걸로 아는데요?
허허 이양반들이 왜 돈 문제로 논점을 은근슬쩍 흐리려 하시나~?^^
shadowtaki
10/10/28 17:30
수정 아이콘
적자가 나는 사업이면 왜 계속하려고 할까요??
어느멋진날
10/10/28 17:38
수정 아이콘
그냥 어이가 없습니다. 지금 돈 한푼도 안들고 이익없는 일에 '공익'을 위해서 e스포츠판에 남아있다는 논리라도 펴려는건가요? 한마디로 기업들은 프로게이머, 종사자들 먹여살려 주려고 이판에 있기라도 하단겁니까? 이판이 돈이 된다는건 실제로 광고 수익등 직접적 수익만으로 한정되는 애기가 아닐텐데요. 왜 계속 그것만 물고 늘어질까요? 구단의 이미지 재고와 홍보효과를 노리고 들어온게 더 큰게 아니였냔 말입니다. 더구나 이미 몇몇 언론들은 돈 문제는 사실상 큰 문제가 아니고 권리의 문제에서 큰 이견이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는데 해당 부분은 쏙 빠졌군요. 또 NDA라는게 상대측의 요구를 서로 공개하지 않는것이 큰 원칙이텐데 -사실인지도 모르겠지만 - 그것도 어겼고요. 그래텍측은 제3자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적시한건데 말입니다.
28살 2학년
10/10/28 17:47
수정 아이콘
이걸보니 우리나라 프로야구/프로축구 등 여러 프로스포츠는 봉사활동 돋네요...
아, 공익밖에 모르는 바보...
10/10/28 18:0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대부분 프로스포츠들 수익 내는게 있긴있나요?
공익 어쩌구 해도 결국 이 판 마케팅도 안되겠다 싶으면 IEG처럼 순식간에 발 쏙 뺄꺼면서-_-
황제의 재림
10/10/28 18:28
수정 아이콘
음...광고효과등 경제연구소의 자료를 알고 싶네요. 입장료도 없기에 스타1으로 수익창출은 무형의 광고효과밖에 없긴하죠. 무형의 크기가 중요할듯 하네요.

우리나라 스포츠 야구등도 발뺄려는 기업들 많습니다. 억지로 운영하는곳도 있고요. 광고효과가 투자보다 적은곳이 없는건 아니죠. 하지만 그러면 이판을 접는게 맞는거지 블리자드 바지가랑이 붙잡고 사정봐달라면서 불법리그 강행하는건 당연히 안될일.
어진나라
10/10/28 18:3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3개 시즌의 누적적자가 6억 7천여 만원에 달하지만, 중계권 수입 및 협회 이사회비용 등을 투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원래 흑자 적자 따지려면 중계권 수입은 넣고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워3팬..
10/10/28 18:2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저렇게까지 하면서 끝까지 남아있을 이유가 있는지 참..

말 그대로 적자면 발 빼는게 정상인데 그 후에 욕먹을까봐 남아있는건가요?
10/10/28 18:51
수정 아이콘
협상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먼저 리그 강행을 한 쪽은 어디였죠?
법적 소송했다고 뭐라고 하는 모습이 참 어이상실입니다.
prettygreen
10/10/28 19:03
수정 아이콘
ㅡㅡ;;; 스포츠 그 자체로 흑자나는 스포츠가 존재합니까?

아니 비싸서 못하면 안해야지 도둑질을 하면서 그걸 정당화 시키려 하고있으니...
루크레티아
10/10/28 21:44
수정 아이콘
달랑 몇 년 해먹지도 않은 사업에 적자난다고 징징대는 꼴을 보고 있으려니 한심하기 그지 없군요...
정말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입니다...
위원장
10/10/28 22:47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가 그 적자에도 지금 9번째 10번째 구단 창단한다는 말이 나오는 시점인데...
jinsw0424
10/10/28 23:27
수정 아이콘
'중계권 등의 부가 수입' 이 부분 상당히 거슬리네요. 설마 아직도 스1을 공공재로 보고 중계권 걷을 생각을 하는 것인지......
성야무인Ver 0.00
10/10/28 23:46
수정 아이콘
자음 연타를 하고 싶은 인터뷰네요. 결국 자기내들이 유리하게 협상해서 입장권및 부가수입도 앞으로 자기내들이 독점하겠다라는 이야기군요..
10/10/29 01:46
수정 아이콘
지들은 협상 진행 중에 리그 강행하는 주제에 블쟈드가 소송 언급한다고 징징대네요-_- 얘네 진짜 개념이 없군요.
28살 2학년
10/10/29 03:59
수정 아이콘
삼성은 프리미어리그 발전을 위해 첼시에 5년간 1000억 넘게 적자를 감수하고 스폰서를 해주던데.. 이게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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