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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28 16:30:52
Name 어진나라
Subject [인벤] '비영리게임 심의료 면제안' 입법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30766

한때 세간을 뜨겁게 달군 게등위의 막장 행태를 막을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 의장이 제출한 이 법안은 비영리 게임이나 영화 대해서 심사료를 면제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마추어 게임 제작자를 지원한다는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회에 법안이 제출된다고 하더라도 좀 더 지켜봐야 하는 것이 국회에서는 계류라고 불리는 미루기 스킬이 흔히 시전되며, 부결 및 수정이 될 수 있어 이 법이 통과(혹은 부결)될 때까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게등위의 권한 축소와 관련된 내용은 없다는 겁니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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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파이
10/09/28 19: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게임등급위원회가 악법을 남용했다기 보다는 현행법이 시대를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 사행성 게임들이 각종 탈법을 통해 출시되기 때문에 '모든' 게임이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고
2. 실질적으로 아마추어 게임에 대해서는 심의를 요구하지 않고 있었으나
3. 니오티 커뮤니티에 대한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현행법상 심의를 해야만 했다.
4.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도로 상황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게임등급위원회가 너무 방어적이고 딱딱하게 접근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를 탓하기보다는 법 자체가 개정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관련한 기사는 http://gamemook.com/402 (밝은해님의 포스팅)에서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혹시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10/09/28 22:17
수정 아이콘
뭐 어쨌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방안이 마련된건 다행스러운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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