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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02 13:12:18
Name ABBA
Subject [게임조선]임요환, 공식랭킹 4위로 추락
임요환 "내가 왜 이러나"...4위 추락

'테란 황제' 임요환이 4위로 추락했다.

한국프로게임협회(회장 김영만)가 2002년 12월부터 2003년 11월까지의 프로게이머 성적을 집계해 발표한 2003년 12월 공식랭킹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3위를 기록하던 임요환은 '저그신동' 조용호에 밀리며 4위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프로게임협회가 공식랭킹을 발표한 이후 임요환이 기록한 최악의 성적으로 최근의 부진을 극명하게 나타내주는 자료다.

한편, '천재 테란' 이윤열은 9개월째 공식 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켰으며, '폭풍저그' 홍진호 역시 2위를 지켰다. 조용호는 임요환을 제치고 3위에 올랐으며, 'MBC게임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연성은 무려 13계단이나 상승하며 24위에서 11위로 뛰어올랐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자 박용욱은 지난달 15위에서 6계단 뛰어오른 9위에 기록됐다.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강민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준우승의 성적을 바탕으로 지난달보다 2계단 뛰어오른 6위에 올랐으며, 같은 팀의 서지훈도 1계단 상승하며 5위에 기록됐다.

프로게이머 공식 랭킹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프로게임협회(www.e-sports.or.kr)와 프로게이머 공식 사이트(www.progame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현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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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청년]
03/12/02 13:58
수정 아이콘
아아..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ㅠ.ㅠ
03/12/02 14:06
수정 아이콘
안돼~~~~~~~~~ ㅜㅜ
pgr랭킹에서 2위로 내려앉은 것 만큼이나 충격적입니다. 흑흑... 임요환파이팅~
sunnyway
03/12/02 14:35
수정 아이콘
신문기사는 한편으론 흥미롭지만, 한편으론 잔인한 것 같아요.. ^^;;
예전에 차범근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그에서 뛸 때의 일화를 읽은 적이 있는데요. 당시 차감독이 약간의 침체기로 계속해서 골을 못 넣고 있었는데, 지역 신문에서 그라운드에서 뛰는 시간을 누적하여 표시해 가면서 골을 못 넣고 있음을 나타내었다고 하더군요. "###분동안 무득점" 이런 식으로요.. 물론 질책성 기사로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 당사자로서는 정말 힘들었겠죠..
하고 싶은 말은요.. 박서 화이링~~
03/12/02 15:18
수정 아이콘
근데 강민 선수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준우승 했고 양대리그 차기 진출자 3명 중 1명인데 고작 6위 밖에 안되는지 이해가 잘.. -_-; 순위 산정에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1위 이윤열/2위 홍진호/3위 강민/4위 조용호/5위 서지훈 정도가 되야하지 않을지.
03/12/02 15:19
수정 아이콘
순위 산정 방식이 지난 12개월 누적이라고 되어있는데 변화가 빠른 게임계의 특성상 6~9개월 누적 정도로 하는게 더 적당해 보입니다.
03/12/02 17:35
수정 아이콘
kpga랭킹은 1년 누적 전적인데 작년 11월 wcg성적이 올해 12월이 되면서 제외되어 임요환선수의 포인트가 떨어진 것이죠.
03/12/02 17:36
수정 아이콘
wcg우승 포인트는 이용범 선수의 예로 알수 있듯이 상당히 크죠.
ataraxia
03/12/02 18:01
수정 아이콘
추락을 두려워 하면 비상할 기회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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