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가 자리를 잡아가는 요즘 2002년 1월부터 2003년 7월까지의 상금랭킹은 어떻게 될까. 각 방송사에서 주최한 공인대회를 위주로 선수별 총상금을 집계해본다.
2002년에서 2003년 7월까지 상금랭킹 1위는 ‘그랜드슬래머’ 이윤열이다. 이윤열은 ‘KPGA TOUR’ 2·3·4차 3연패를 비롯해 겜티비 스타리그 1위,파나소닉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등 그랜드슬램을 이뤄내면서 많은 상금을 획득했다. 또 2002년과 2003년에 열린 대부분의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상금총액 7,40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폭풍저그’ 홍진호. KPGA 위너스챔피언십 우승과 겜티비 챌린저 오픈 1위,2002WCG 2위,올림푸스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위 등의 성적을 거둬 상금총액 6,600만원으로 랭킹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다. 임요환은 2002WCG 우승과 KPGA TOUR 1차리그 우승,스카이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전성기인 2000년과 2001년보다 못하지만 상금총액 6,300만원으로 많은 상금을 획득했다.
다음 순위는 스카이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임요환을 제치고 우승한 ‘프로토스의 희망’ 박정석으로 총액 3,100만원을 획득했고 ‘저그대마왕’ 강도경과 ‘불꽃테란’ 변길섭이 총액 2,100만원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벤트 및 소규모 대회를 제외하고 공인대회 위주로 선수들의 상금총액을 집계한 순위이기 때문에 이벤트 경기를 비롯,여러 가지 수입을 따진다면 프로게이머들의 실제 수입은 위에서 밝힌 것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장현영 프로게임협회 기획팀장
[email protected] [스포츠투데이 2003-08-22 10: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