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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20 04:19:43
Name 우리동네안드
Subject [소식] e스포츠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 '도' 넘어
e스포츠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 '도' 넘어

이처럼 e스포츠 쪽에 제도나 기관이 마련되지 않은 것은 e스포츠 협회 등의 미비점도 있지만 원론적인 이유는 정부의 무관심과 예산부족 때문이 크다. 정보통신부에서 '정보화 실태조사(1999~2004)'를 통해 국내의 e스포츠 팬을 약 1700만 명으로 추산하는 것처럼 e스포츠가 광범위하게 국내에 전파됐지만 정부는 '바다이야기'만 운운하며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



단적으로 올해 게임 예산은 문화부 전체 예산 1조4천2백50억원 중 1% 수준인 156억원에 그치고 있으며 정부의 e스포츠 관련 예산은 총 4억원 뿐으로 예산이라고 할 수 없을 수준이다. 4억원 중에 1억3천만원의 예산만 배정받은 e스포츠 협회가 광주, 대구, 서울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대규모의 아마추어 대회를 열면서 각 대회 당 5백만원 수준의 예산 밖에 책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여기저기서 지원하느니만 못하다는 얘기가 들릴 정도다. 여기에 협회 자체도 최근 '프로리그' 중계권 료를 받긴 했지만 이사회인 각 구단에서 1억 원 씩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새로운 제도나 기관 설립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중국 정부가 오는 2008년 북경 올림픽에 e스포츠를 시범종목으로 넣는 것을 추진하는 등 세계적으로 e스포츠가 크고 있고 각국이 아이들에게 게임으로 성공하는 길을 열어주고 있는 이 시점에 자칫하면 한국의 e스포츠가 '종주국'의 위치를 빼앗길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e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네이버, 다음 등 각종 포털에서 앞다투어 생중계를 할 만큼 e스포츠가 매력적인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지만 유독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가다간 정부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해외의 여러 나라에게 추월당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출처: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23716
글올린사람 워겔 꼬잉꾸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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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쇼마루사마
07/07/20 08:57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다른 스포츠( 야구, 축구..)의 협회도 정부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는지요?
받는다면 얼마나 받는지도 궁금하네요...
slowtime
07/07/20 11:30
수정 아이콘
관심은 도를 넘을 수 있지만, 무관심이 도를 넘었다니 참 이상하게 들리네요.
'e스포츠의 한 관계자'가 말하는 '정부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해외의 여러 나라'는 어딘지도 궁금하구요.
결국 구단과 협회 운영을 정부가 지원하란 소리인가요?
dopeLgangER
07/07/20 12:00
수정 아이콘
정부 중심으로 움직이는 나라는 중국인거같네요...요새 많이 밀어주던데...근데 한국이 언제 이스포츠 종주국인적이 있었던가..그냥 돈많은 왕따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던거같은데...이스포츠계의 헤게모니를 쥐고 종주국 행세를 할 기회도 있었지만 이미 날라가버린지 오래죠..
07/07/20 12:21
수정 아이콘
참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국가가 주는 돈은 다 세금에서 나오는 돈인데, 이스포츠에 세금 쓸 정도로 우리나라가 돈이 많은 국가였던가..
The xian
07/07/20 13:34
수정 아이콘
굳이 e-Sport의 진흥에 세금을 써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정부에서 게임 이야기만 나오면 작년 이후로 매번 '바다이야기'운운하는 건 정말 에러죠. 무엇보다 정치적인 성격의 사안도 아닌 게임계의 해묵은 비리를 정치논리로 찍어눌러서 게임계는 쑥밭 만들고 문제 자체는 흐지부지 만들어 놓고 이제는 그것 때문에 게임을 인정 못하겠다 하는 건 무슨 심보인지.
07/07/20 15:28
수정 아이콘
협회에서도 하는 일이 있긴 있군요. '남탓'
不平分子 FELIX
07/07/20 16:42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놀랍게도 아직도 정부는 게임=바다이야기 라는 시각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 스포츠는 사행성 사업의 일부분이며 지상파 방송에서 전혀 언급이 되지 않고 스포츠 뉴스에는 못나오는데 정규 뉴스에서는 다룰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이 스포츠가 '사행성'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이 현실을 고치고 지상파 방송에서 스타리그를 중계한다면 저는 협회'빠'가 되라해도 될 것입니다.
non-frics
07/07/20 19:33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 팬이 1700만명이면 온겜이랑 엠겜은 거의 지상파수준일건데요--aa 그렇게많았나요?
07/07/20 22:04
수정 아이콘
바다이야기 이후, 꾸준히 열리던 정보통신 주관 아마추어 게임 제작이 2회째 안열리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꿈꾸던 대회였는데
The xian
07/07/20 22:38
수정 아이콘
不平分子 FELIX 님// 정치인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 전혀 놀라운 일도 새삼스러운 일도 아닙니다.

그들은 깽판 칠대로 쳐서 이리 저리 들쑤셔 놓고 사실이 아닌 게 밝혀져도 절대로 원상복구는 안 하죠.
'아니면 말고'라고 말하면 장땡이니.
07/07/20 23:22
수정 아이콘
바다이야기 타격이 커긴 컸었죠... 문광부에서도 의욕적으로 추진한 사업이 있었다면 그 당시에 불똥을 안 맞을래야 안 맞을수가 없었겠고..
07/07/20 23:4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정치권에서 이 스포츠데 대한 관심도는 여권 보다 야권이 더 많다고 하네요 ..
snoopy40
07/07/22 12:18
수정 아이콘
정부가 개입하려고 하면 규제하지 말고 자율에 맡기라고 하고,
자기들이 잘못하고 있으면 정부가 개입하라고 하고,

잘되면 내탓, 못되면 남탓

정도 이야기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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