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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18 13:07:05
Name HalfDead
Subject [스포츠조선]프로게임계, 스카우트 경쟁-대형 스폰서십 계약 '동분서주'
프로게임계, 스카우트 경쟁-대형 스폰서십 계약 '동분서주'  
올겨울 한단계 도약위한 대대적 지각변동
거물급 이적-신생팀 창단 소식 끊이지 않아


프로게임계에 커다란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올 겨울을 기점으로 프로 게임이 한단계 도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각 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일부는 본격적인 선수 스카우트에 나섰고, 일부는 대형 스폰서십 계약을 앞두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해말프로게이머로는 가장 먼저 억대 연봉자로 등록한 임요환(오리온)이 그 중심. 지난해 11월말 오리온에 입단한 임요환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는 임요환 뿐만 아니라 마이큐브배 우승을 차지한 박용욱과 MBC게임 스타리그 결승에 오른 최연성, 차기 스타리그 본선에 합류한 김성제등 오리온팀 전원에 대한 계약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 소속팀을 비롯해 서너곳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진호와 이윤열 등 KTF 듀오도 '폭풍의 눈'이다.
홍진호는 지난해 12월초 연봉 1억원에, 이윤열은 지난 7월 6개월 동안 5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따라서 이번 달 안으로는 KTF나다른 팀과의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거물급들의 이적이나 신생팀 창단 소식도 끊이지 않고 있다.
스타계를 떠났던 거물들의 컴백도 준비돼 있다. 이름만 들어도 깜짝 놀랄만한 선수나 구단도 포함돼 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에서는 프로게임이 야구나 축구와 같은 대중 스포츠로 발돋움할만한 메가톤급 뉴스도 포함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프로게임계의 분위기는 폭풍 직전을 방불케 한다.
이같은 일이 생기게 된 것은 최근 게임리그가 잇달아 대성공을 거두며 이제는 대기업들도 관심을 기울일 정도가 됐기 때문.
한두해만에 막을 내릴 '트렌드'라는 인식을 뛰어넘어 'e스포츠'로 자리매김을 했다.
게다가 프로게임은 비용면에서도 잇점을 가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최근 창단 문의를 해온 기업만도 상당수"라며 "게임계 안팎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이 하나같이 심상치 않다"고 말했다.
올 겨우내 게임팬들은 잇딴 빅 뉴스로 가슴이 설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올 겨울을 놓친 기업들은 앞으로 프로게임 진입이 그리 쉽지는않아 보일 전망이다.
< 전동희 기자 temp@>


[스포츠조선 11/18 12:3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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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_tears
03/11/18 13:24
수정 아이콘
e-sports의 발전을 피부로 실감하게 될날이 머지 않았다는 글.

많이 기대됩니다.

전 조만간 군대에 입대할 예정인데... 가끔 휴가나오거나 전역할때 쯤이면 지금과는 달라진 차원의 e-sports가 자리잡길 바랍니다.
03/11/18 14:07
수정 아이콘
"메가톤급 뉴스"가 뭔지 무지 궁금하네요~
아이리스
03/11/18 14:29
수정 아이콘
오리온팀이 제일 먼저 곧 발표할텐데.. 오리온으로 남을 것인지.. 다른 스폰서로 새로이 창단할 것인지.. 참 궁금하네요... 오리온은 이적보다 팀원들이 같이 움직일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신생팀이면 어디일까요? LG.. 코카콜라.. 농심.. 잭필드?? 그래도.. 오리온이 왠지 친근해요..^^ 그리고, 홍진호 선수도 곧 계약만료네요.. 진호선수.. 왠지...
03/11/18 14:42
수정 아이콘
e-sports의 활성화로 더욱 저변이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많은 프로 선수들이 기본적 생계를 걱정하지 않고 게임에만 전념할수 있는 좋은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래봅니다.
sunnyway
03/11/18 14:42
수정 아이콘
오리온은 동복 유니폼까지 만들었는데, 단체로 이적하면 난감하지 않을까요? ^^;
아이리스
03/11/18 14:54
수정 아이콘
^^ 그러게요.. 돈도 많이 들인것 같던데..^^ 오리온이 이 선수들을 놓치지 않을 것 같은데.. 여튼, 제일 먼저 하는 임요환 선수의 계약이 앞으로 있을 다른 선수들이 계약하는데 있어 기준이 될 것 같네요.. 아무쪼록 좋은 조건으로 계약이 성사되길 바라며.. 모든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게임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랍니다..
안전제일
03/11/18 18:38
수정 아이콘
부디 모든 선수들 모든 구단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프로게임구단이 20여개가 될 그날까지!!!GOGOGO!!
03/11/18 18:57
수정 아이콘
유니폼 때문에 팀을 옮길 수 없다라는 말은 너무 재미있네요^_^
그 만큼 오리온 팀에 대한 애정이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LG,SK,KT등의 대기업이라면 팀을 바꿀 수 있겠죠
창단 규모가 보통이 아닐테니깐요

이렇게 된다면 기사에서 보듯이 선수간의 이적이 심화 될 꺼라고 보입니다
기존의 팀들중에 스폰서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선수단 보강이 최우선으로 보입니다.
소울팀이 스폰 계약이 된다면 테란 유저(예상 이윤열) 토스 유저(박정석)등이 대상이 되겠네요
오리온팀은 조용호 선수를 보강할려고 하지 않을까요
피오에스는 에이스가 없어서 에이스급 유저를 보강하려 할텐데 홍진호 선수급의 유저가 필요하겠네요...

아마 현재 스폰이 없는 팀 위주로 계약이 이루어진다면 게임계의 양상은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p.s:저 들중에 하나라도 맞는 게 있을려나 ^_^
귀차니즘
03/11/18 19:46
수정 아이콘
왠지 성학승선수가 오리온으로 갈것같은 느낌이...
은빛사막
03/11/18 20:20
수정 아이콘
새 프로게임구단 잭필드 면바지스에 올인 =ㅅ=;
The Siria
03/11/18 23:48
수정 아이콘
어떤 분명한 원칙이 있었으면 합니다.
분명 선수간의 이적이 있는 것은 프로스포츠에서는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어떤 시장의 원칙을 깨면서까지 이적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스폰 없는 팀의 에이스만을 빼내어 새로운 팀 창단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소울팀 같은 경우, 에이스 조용호 선수만을 빼내어 팀을 만드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힌 팀, 귀차니즘님의 말처럼 성학승선수의 경우등도, 기존 팀의 원칙이 존중되는 현실이 있어야 합니다.

선수들에게 합당한 재정과 관심을 기울이는 못브도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종목은 다르지만, 워3AMD팀은 지원이 거의 없는 듯한 인상을 주었구요. 이러한 경우는 보기 좋지 않다고 봅니다.

과거 선수의 복귀 경우, 환영합니다. 군대 문제등의 조치도 있어야겠죠?
여성 선수의 무대 문제도 해결되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스타 이외의 게임에도 많은 지원이 있으면 더욱 e-sports는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그런 의미에서 CTB3의 스폰 문제가 하루속히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거듭 말하지만, 선수 이적과 새팀 창단의 과정에서 잡음등이 나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되기를 바랍니다.
SyndRome
03/11/19 22:1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삼성이 선수들을 요리 조리 빼간뒤 배구가 재미 없어진걸 교훈으로 삼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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