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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07 16:57:08
Name 아유
Subject 랭킹 1위에 대한 자세한 기사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가 지난 달 30일 발표한 2006년 12월 랭킹이 팬들 사이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팬택 이윤열과 CJ 마재윤 가운데 1,2위가 바뀌었다'는 주장과 '협회의 산정 방식이 공정하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협 회가 지난 2월 발표한 공식 보도자료와는 랭킹 점수 적용이 다른 것이 사실이다. 당시 협회는 양 방송사 개인리그 우승 점수를 500점으로 동일하게 맞췄고, 프로리그 성적을 수치화시켜 단체전 랭킹으로 적용해 두 점수를 합친 성적으로 최종 랭킹 순위를 산정한다고 밝혔다.

◆스타리그 우승시 750점
협회의 발표와는 달리 랭킹 점수에 대한 산정 방식은 지난 5월께 대폭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리그만 500점에서 750점으로 50% 상향됐다. 그러나 적용 점수 변경 공시나 추가 보도자료는 배포되지 않았다.

한 국e스포츠협회 경기국 이재형 국장은 "스타리그의 총 상금 규모가 대폭 늘어났고, 24강으로 개편되며 우승하기 까다로워 진 점을 들어 적용 점수를 늘렸다"며 "이는 협회에서 관계자회의를 통해 브리핑하고 컨펌을 받은 내용"라는 근거를 내세웠다.

일부 프로게임단 관계자들은 협회의 발표와는 다른 주장이다. CJ 조규남 감독은 "스타리그 우승 점수가 대폭 늘어났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KTF 사무국 김기택 국장은 "협회에서 랭킹 점수 산정에 대한 회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빛 이재균 감독도 "간단한 브리핑은 들었지만 세부적인 항목과 사안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MBC게임 사무국 김동운 PD는 "그런 논의는 안건으로 상정된 일 조차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e스포츠협회 이재형 국장은 "당시 인수인계를 하던 시기였고, 정정 공시나 새로운 브리핑을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협회의 실수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똑같은 성적, 적용 시기는 제각각
12 월 프로게이머 랭킹은 스타리그 차기 시즌에 진출한 이윤열과 마재윤에 대한 점수 합산 내용도 다르다. 이윤열은 차기 시즌에 대한 진출 포인트를 받은 반면 마재윤은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e스포츠 관계자들이 알고 있는 스타리그 진출 포인트는 약 100점. 이 포인트가 합산될 경우 12월 랭킹 1위는 마재윤이 된다.

협회에 따르면 이윤열의 경우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 우승으로 시드를 받아 포인트가 합산됐다. 그러나 협회는 "마재윤이 11월24일 듀얼 토너먼트 예선을 통과해 차기 시즌 본선에 진출했더라도 듀얼토너먼트의 경우 일정이 모두 끝난 뒤 공통 적용키로 한 원칙 때문에 진출 포인트가 더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협회측은 "마재윤의 진출 포인트는 1월 랭킹 산정 때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회 이재형 국장은 "예전부터 듀얼토너먼트만큼은 본선 일정이 모두 끝난 뒤에 점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마 재윤이 적용받지 못한 점수는 또 있다. 지난 7월10일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2,3위 결정전에서의 점수다. 당시 마재윤은 KTF 변길섭을 꺾고 팀을 플레이오프로 진출시켰다. 협회 이재형 국장은 이 경기에 대해 "변외경기이기 때문에 점수로 합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CJ 조규남 감독은 "그런 순위 산정 방식은 들어보지 못했다"며 "합산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협회 "산정 기준 발표할 생각 없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산정 기준 논란에 휩싸이더라도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세부적인 내용까지 모두 공개할 경우 협회의 업무 처리에도 마비가 될 것이라는 주장에서다.

협회 이재형 국장은 "일반 팬들에게 산정 기준을 공개할 생각은 없다"며 "공개한다고 하더라도 전부 공개하지 않는다는게 내부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성준모 기자 [email protected]

협회의 독선이라고밖에 말 할수가 없네요.
이건 뭐 완전 협회 지맘대로이니...
* 메딕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2-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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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_-b증스기질롯
06/12/07 16:58
수정 아이콘
아 협회........ 이건 뭐...... 답이 안나오네요 캐려밖에 없어요
가즈키
06/12/07 17:00
수정 아이콘
엠겜은 시드 점수가 없냐라는 말을 하고 싶내요.. 온겜만 올라간 이윤열 선수나.. 엠겜을 올라가있는 마재윤선수나 같은 시드1위인데...
보라도리
06/12/07 17:01
수정 아이콘
완전 그래 좀 대충 했는데 그게 무슨 문제 인데 어쩌라고 이식이네요..
TicTacToe
06/12/07 17:01
수정 아이콘
제목이 좀 아니더군요. 점입가경 이라는 단어는 이런 사태에 적절치 못한 제목인데..

아무튼.. 협회 참.. 할말없습니다. 역시 제 생각이 맞았네요.

이게 김신배 회장님께서 공약하신 프로스포츠로서의 e스포츠 위상 확립 인가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1&article_id=0000057950§ion_id=0&menu_id=0

회장님께서 언급하신지 1년 조금 넘었습니다.

위상이 제대로 섰군요. 너무 서서 이건 뭐 성층권까지 뚫어버릴 정도.
NeverGiveItUp
06/12/07 17:01
수정 아이콘
이건뭐...답이 없네요 협회를 갈아버리고싶네요!!
히로하루
06/12/07 17:02
수정 아이콘
대답을 보니 더욱 더 어처구니없어지는 이 상황.....후덜덜 -_- 대체 엠겜 시드점수는 왜 없나요? -_-;
06/12/07 17:03
수정 아이콘
5월에 변경이 되었는데 지금에 와서야 문제가 불거지고 실수했다고 하는군요...
그나마 단체전점수에 대한 의혹은 밝혀지지 않았네요.
스피어빠
06/12/07 17:04
수정 아이콘
뭐 인수인계과정에 정정공시를 못했고 그 잘못도 사과하셨군요. 마재윤선수와 이윤열선수의 차기시즌 관련 점수차이가 결론적으로 12월랭킹을 갈랐네요. 우승자 점수는 1.5배인데 거기에 차기시즌 포인트 100이 더해져 40점정도 역전이 가능했네요. 1월달엔 그 포인트가 추가되고 마재윤선수는 잔여경기도 더 있으니 1월달엔 무조건 마재윤선수가 1위가 된다는것도 이해가 가능하고요. 뭐 모든 분들의 마음을 만족 시킬순 없겠지만 어느정도는 해소된것 같네요.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굴직한 산정기준은 다 발표된것 같고요.
태바리
06/12/07 17:04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하니깐 차라리 협회가 없는게 낫다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06/12/07 17:05
수정 아이콘
단체전 점수고 그렇고, 이윤열선수는 시드 1위에 100점인데 마재윤선수는 시드 안받았나요? 도대체 이건 어떻게 순위를 만드는 것인지...
Qck mini
06/12/07 17:05
수정 아이콘
감독들에게도 제대로 통보가 안됫다니 허허.
24강으로 늘렷으니 포인트올라간건 장난으로 하는말인줄 알앗는데 진짜 적용할줄이야 허허허
MSL128강으로 늘립시다, 그럼 우승포인트 5천쯤 주려나요?
나두미키
06/12/07 17:06
수정 아이콘
답변을 못들었다면 하는 생각이 얼핏 드는건 왜 일까요..ㅡ.ㅡ;
아놔.. 캐리어 밖에 없어요
메디쿠
06/12/07 17:06
수정 아이콘
엠비씨 3회시드(이미시작된) <<<< 온겜넷 1회시드(시작되지도 않은)
06/12/07 17:12
수정 아이콘
발표조차 하지 않은 자기맘대로 점수 올리기에 빼먹은 단체전 점수에 난리도 아니군요.. 게다가 시드확보점수는 온겜만 해당??? 지금 개그하나.. 협회 지금 동네오락실 장사하나요?? 진짜 가관이군요. 팬들을 무슨 X신으로 아는지.
Qck mini
06/12/07 17:17
수정 아이콘
피시방뚫고 2승만 하면 진출인 OSL 하고 피시방이후 전승을 해도 6승을 해야 진출인 MSL인데 24강이 됬기 때문에 OSL우승이 더 까다로워졋다 ??????
기다림
06/12/07 17:18
수정 아이콘
서바이버 없어지지 않게 많이 봐줍시다! 관심도 가지구요..^^
하늘수
06/12/07 17:18
수정 아이콘
감독들도 모르고 산정방식 바꾼거 하며 단체전 점수는 왜-_-
게다가 온겜만 시드포인트있고 엠겜은 없나요? 정말 개그하는것도 아니고...-_-후......
06/12/07 17:19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코미디입니다. 이 뉴스는 유머란에 가도 되겠네요.
아 답 없네요 엠겜 32강으로 가고 우승 상금 5천으로 땡기고... ...
그렇게 되면 또 무슨 핑계를 댈까요? 시청률?
껄껄껄 재미있네요. 유머란 원츄!!!
아 정말 답 없어요 캐리어 가야되요~~
프로리그 정규시즌 보다 중요한 2,3위 결정전은 빼고
자기들 입맛에 맞는 경기 포인트만 넣는구나.
아하 그렇구나 명쾌한 답변 최고입니다.

자 앞으로 또 어떤 흥미진진한 일이 생길지... ...
이쯤되면 정치판 코미디 보듯이 썩은 미소를 지으며 지켜봐야 되나요?
간만에 웃었습니다.
테크닉파워존
06/12/07 17:22
수정 아이콘
캬 정말 명쾌하군요
OSL이나 MSL모두 無에서 시작해서 우승하는건데 한쪽은 750이고 한쪽은 500?
크크... 저랑 KeSta 테러하러 같이 가실분?
06/12/07 17:2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재미있는 협회란 생각만 드는군요.
전부 변명으로만 들리니...
진짜 캐리어나 가야죠 뭐 ㅠㅠ
청수선생
06/12/07 17: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KTF 부회장사인데.. 부회장사의 사무국 국장도 모르고 있다니
회장사로서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홍석
06/12/07 18:03
수정 아이콘
아이고.. 속시원이 욕도 못하고 피지알 회원님들 ㅠㅠ
뻔한 스토리 논란거리가 되나요. 이게..
진실은 하나가 아니죠. 다만 보여지는것은 앞선자들의 해석일뿐..
팬이야
06/12/07 18:34
수정 아이콘
기사는 주소를 링크하셔야지, 전문을 여기다 쓰시면 안됩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어요.
WizardMo진종
06/12/07 18:35
수정 아이콘
개놈들.. 이라고 집에서 혼잣말을 했더니 저희집 강아지가 와서 멍멍 짓네요.

자기를 모욕하지 말래요
06/12/07 18:48
수정 아이콘
이 뭐 병 협
세부적인 내용까지 모두 공개할 경우 협회의 업무 처리에도 마비가 될 것이라는 주장에서다.
너그들 하는 일 좀 공개해봐!!!
그건 공개 해도 되잖아
김종설
06/12/07 19:28
수정 아이콘
근데 따른건몰라도 OSL이 MSL보다 우승점수를 1.5배 더 주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_-ㅋ
24강,16강 이잔아요
06/12/07 20:05
수정 아이콘
이건뭐
Qck mini
06/12/07 20:25
수정 아이콘
김종설// 그것도 논란의 여지는 충분하지만 지금의 논점은 그게 아닙니다.
블러디샤인
06/12/07 21:02
수정 아이콘
욕지기가 절로 나오는 협회.. ..XXXX
Withinae
06/12/07 21:41
수정 아이콘
환장하겠구나..SK
★─〃라헤ⓘ
06/12/08 12:18
수정 아이콘
아나~
TheHongyang
06/12/08 12:23
수정 아이콘
김종설 // 24명중 3명중 2명꼴로 올라가는게 하나 더 끼어있다고 해서 그게 250점이나 될수 있는 이유가 될까요.. 그리고 이런식으로라면 서바이버와 듀얼토너먼트의 비중은 한 800점 대 150점쯤은 되야겠는데요
CJ 원종서
06/12/08 12:51
수정 아이콘
김종설님 그럼 엠비씨게임 스타리그 진출점수가 온게임넷 스타리그 진출전수보다 높아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죠
그리고 상금이 올라서 온겜스타리그우승포인트를 높였다고 했는데 상금은 엠비씨게임 스타리그 상금도 올랐습니다
근데 왜 엠겜스타리그 상금이상분에 대한 포인트 인상은 없었던거죠?
sway with me
06/12/08 14:28
수정 아이콘
점수 책정 기준이야 뭐 논란이 여지가 있는 것이지만,
협회가 일을 깔끔하게 하지 못한 것만은 확실하군요.
06/12/08 16:11
수정 아이콘
그렇죠.. 16강하고 24강하고 비교가 안되죠.. 비교를 왜하는지.. MSL 16강 올라가는게 발로 올라가는것도 아니고 그만큼 예선뚫기가 어려운건데 그건 왜 생각안하는지 모르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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