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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26 11:31:31
Name homy
Subject [마이데일리] "30% vs 3%" 안타까운 K리그의 현실
게임은 어떻게 될것인가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menu=photo&mode=view&office_id=117&article_id=0000068687

'30% vs 3%' 안타까운 K리그의 현실

[마이데일리 2006-11-26 10:54]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삼성하우젠K리그 2006이 성남의 7번째 우승으로 종료됐다. 하지만 뒷맛은 결코 깔끔하지 않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성남과 수원은 명실상부한 현 K리그 최정상팀이다. 성남은 김두현 김상식 김영철 김용대 등 2006년 독일월드컵 멤버 다수가 포진해있고 수원 역시 백지훈 김남일 이운재 조원희 송종국이 월드컵 대표팀 출신의 초호화군단이다. 전현직 국가대표까지 거론하면 양 팀의 맞대결은 웬만한 A대표팀의 선수단이 부럽지않은 수준이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3만 8000명에 이르는 관중이 운집했고 경기 내용도 결승전다운 박진감이 있었다. 올시즌 내내 비판을 들었던 공중파도 팔을 걷어붙였다.

하지만 MBC가 25일 오후 1시 55분부터 생중계한 챔피언결정전 2차전의 시청률은 불과 3.3%(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그쳤다. 동시간대 뚜렷한 경쟁 프로그램이 없었음에도 저조한 수치에 머물렀다. 전국민적인 관심을 끄는 월드컵 등 빅이벤트가 아니더라도 A매치 시청률이 30-40%를 가볍게 넘기는 데 비하면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지난달 5일 열린 가나 평가전은 30.1%를 기록해 당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시리아와 맞붙은 2007아시안컵 예선 1차전은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 채널인 엑스포츠로만 중계됐음에도 15.1%의 시청률을 올렸다. 지난달 26일 삼성과 한화의 한국시리즈 4차전 시청률이 11.8%를 기록한 점에 비교해봐도 안방에서 K리그가 얼마나 외면받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프로축구의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결승전인데다 국가대표선수가 즐비한 강호들의 맞대결. K리그 최고 인기구단으로 꼽히는 수원의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해볼만 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안타까운 K리그의 현실이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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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비
06/11/26 13:12
수정 아이콘
아직은 요원한 꿈이지만.. 스타리그가 공중파 중계되면 시청률이 얼마나 나올까 궁금하네요. 어쩌면 K리그보다는 더 나올듯..
놔놔놔놔
06/11/26 13:46
수정 아이콘
사실상 많이 힘들죠,,,,하더라도 정규방송관계로 이상 중계를 마치겠습니다,,,, ;;; 역전드라마는 볼수없다는거~;;;
질럿은깡패다
06/11/26 15:42
수정 아이콘
원래 공중파는 대한민국 내 무작위 전국민을 상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작위 전국민을 관통할 수 있는 코드를 가진 프로그램들이 방송되어야죠.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묶일 수 있는 국가 대표팀이라던가 '웃음'이라는 코드로 묶일 수 있는 개그 프로그램이라던가 '감동'이라는 요소를 줄 수 있는 드라마라던가.. K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수원'과 '성남' 밖에 안 보는 경기죠. 거기에 조금 더해 '축구 매니아' 정도랄까..
허저비
06/11/26 17:52
수정 아이콘
질럿은깡패다 님의 의견도 물론 일리는 있습니다. 하지만 기사에도 나왔듯 야구조차도 한국시리즈 4차전 11.8프로 나왔는데 3프로는 굉장히 심각하죠. 사실 야구도 삼성-대구, 한화-대전 이정도 구도 뿐이었다면 시청률이 더 낮아야 하는데 야구가 축구보다 좀 더 뿌리내린거라고 볼수밖에 없겠네요.
사회불만세력
06/11/26 17: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국대경기가 동원되는 카메라도 많고 관중도 많고 같은 수준의 경기라도 보는 재미가 있는데 K리그는 중계수준이 10년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어요 경기수준은 꾸준히 올라가는 듯한데 중계수준은 좌절수준입니다...그러니 사람들이 점점 더 안보는거죠..
아가리똥내
06/11/26 19:57
수정 아이콘
공중파로 타리그 결승 vs K리그 결승 해도
스타리그가 시청률높을듯
06/11/27 00:29
수정 아이콘
축구 중계 저도 봤지만 =_= 솔직히 좀 보다가 화가나서 채널 돌려버렸습니다. EPL등은 카메라 16대씩 사용하면서 박진감있는 화면을 구성한다던데.. 카메라 한 세대는 사용했으려나요? OSL 결승 때보다 카메라를 덜 쓰는 것 같더군요. 무슨 동네 축구 중계도 아니고..

축구장 직접 가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TV와는 정말 천지차이입니다. 유럽가서 중계 기술을 가서 좀 배워 오던가..
LowTemplar
06/11/27 02:24
수정 아이콘
글쎄요..
토요일 2시가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TV를 많이 보지 않는 시간이란걸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요?

스타리그 결승을 토요일 2시에 했다고 생각하면...

아 그리고 원래 예정은 일요일 2시였는데, 아시안게임 문제때문에 할수없이 토요일로 당겼죠 ㅡ.ㅡ
아침해
06/11/27 09:47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 5차전도 토요일 2시에 했지만 10.8%가 나왔습니다.씨름도 2시에 중계해도 4%~5%정도 나온다고 알고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다른 채널들이 경쟁력이 더 있어서 많이 나오기 쉽지않죠..스타리그 이번 결승전을 공중파에서 2시에 했다면 4~5%는 나오지 않았을까..so1때 대진이라면 7%는 넘었을것 같은데..
목동저그
06/11/27 11:12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는 10대~30대 남성들한테는 케이블 1위였나로 알고 있는데 K리그 결승하고 비슷한 정도는 될 듯 합니다.
06/11/28 10:38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시청률 1위는 오영종대 임요환 1.73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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