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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25 11:01:27
Name 블루마운틴
Subject 이제동 원맨쇼 르까프, e네이쳐에 3-2 역전승
[OSEN=고용준 기자] ’레전드 킬러’ 이제동이 패배의 위기에 빠졌던 팀을 구해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르까프는 2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e네이처전서 0-2로 뒤지다 ’레전드 킬러’ 이제동이 2승을 거두는 맹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구가하며 단독 1위로 우뚝섰다.


’사신’ 오영종이 선봉으로 나선 르까프의 출발은 불안했다. 오영종은 서기수와 접전을 벌였지만 서기수가 아비터의 스테이스 필드를 이용, 병력을 각개격파하자 앞마당을 밀리며 GG를 선언하며 1세트를 내주었다.


2세트에서도 e네이처의 에이스 김원기에게 김정환이 패하며 0-2로 패색이 짙어졌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르까프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매서운 반격을 시도했다. 3세트 팀플전에 나선 최가람-이학주 조는 최가람이 신상호-김강석의 공격을 막아내는 사이, 이학주가 성장. 신상호를 바이오닉 한 방 병력으로 밀어냈다. 이학주는 팀원인 최가람이 아웃되고 김강석과 일대일로 대치 상황에서 발키리를 이용해 상대의 뮤탈리스크-가디언을 몰아내고 5시 확장과 본진을 차례대로 파괴하며 대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격의 불씨를 살린 르까프는 ’레전드 킬러’ 이제동이 4세트와 5세트를 내리 따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제동은 4세트에서 초반 조용성의 저글링 견제를 성큰으로 방어하고 뮤탈리스크가 생산되는 들어온 2차 공격까지 막아냈다. 이후 스콜지로 상대의 오버로드를 잡아내고 뮤탈리스크로 일꾼을 제압하며 승리를 따내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 ’아카디아 Ⅱ’에서도 이제동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상대의 저글링 러시를 침착하게 방어한 후 발업 저글링으로 상대의 진출을 견제하고 확장에 성공했다. 이후 자원력에서 앞서며 공중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상대 본진 저글링을 난입해 항복을 받아냈다.


◆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4주차 4경기.

▲ 르까프 오즈 3 - 2 e네이처 톱.

1세트 오영종(프로토스, 1시) <블리츠> 서기수(프로토스, 11시) 승.

2세트 김정환(저그, 9시) <타우 크로스> 김원기(저그, 1시) 승.

3세트 최가람(저, 5시)/이학주(테, 11시) 승 <뱀파이어> 신상호(프, 1시)/김강석(저, 7시).

4세트 이제동(저그, 7시) 승 <신 백두대간> 조용성(저그, 1시).

5세트 이제동(저그, 1시) 승 <아카디아 Ⅱ> 김원기(저그,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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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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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팀끼리의 경기였다고는 치지만 글 조회수도 그렇고, 댓글 수도 그렇고,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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