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중 컴퓨터 게임, 생산성ㆍ직업만족도 개선
(서울=연합뉴스)
사무실에서 단순한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이 생산성과 직업 만 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7일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 연구진이 최근 한 네덜란드 보험회사의 직원 60명을 대상으로 사무실 내에서 컴퓨터 게임의 효과를 조 사한 결과 그같이 나타났다.
제프리 골드스타인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업무와 작업태도상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게임한 측이 업무중 훨씬 좋은 기분을 느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오늘날 대다수 대기업들이 사무실내 컴퓨터 게임을 노동자들의 근무시간 낭비라 며 금하고 있다.
그러나 골드스타인 교수는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이 노동자들의 생산성, 직업 만족도에 어떻게 긍적적 변화를 야기하는지, 또는 어떻게 태업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여태까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실험에 동의한 회사에 대한 장기간의 조사 끝에, 연구진은 5개부서의 근 로자들을 무작위로 여러 그룹으로 나눈뒤 이들중 일부 그룹에 대해서는 `솔리테어(S olitaire)’, `마인스위퍼(Minesweeper)’같은 단순한 윈도 게임들을 하도록 허용하 고 나머지 그룹들에게는 그같은 기회를 거부했다.
골드스타인 교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에게 지금부터 한달간 하루 최고 1 시간까지 컴퓨터 게임을 하도록 허용하며 게임 시간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말 했다고 설명했다.
컴퓨터 게임을 허용받은 그룹의 노동자들은 자신의 게임 습관과 느낌을 꾸준히 기록했을 뿐 아니라 근무중 컴퓨터 게임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 결과 컴퓨터 게임을 하는 쪽이 생산성과 직업 만족도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최근 네덜란드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린 `디지털 게임 연구협 회’회의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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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어이없는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