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까프' 新프로게임단 창단, '실력 보여주겠다'

스포츠 용품, 의류 업체인 화승(대표 나은택)이 프로게임단을 창단했다.

화승은 23일 서울 역삼동 리츠 칼튼호텔에서 프로게임단 '르까프 오즈(OZ)'의 창단식을 갖고, 대대적인 e스포츠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창단식은 게임단주인 화승 나은택 대표와 선수단 13명, 선수단 가족, 정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루어졌으며, 꿈과 모험을 상징하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따온 '오즈(OZ)'가 팀명으로 정식 공개됐다.

화승은 이번 프로게임단 '르카프 오즈'의 활성화를 위해 총 15억여원을 팀 소속 선수들의 연봉과 환경 조성 비용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게임단 전용 숙소와 차량 등 기본 시설 제공은 물론 전지훈련, 유명선수 스카우트, 유망선수 발굴, 운영 및 홍보비용 등을 제공하는 등을 지원해 국내 최고의 프로게임단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나은택 게임단주는 "이번에 창단한 프로게임단이 게임에 열광하는 신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르까프 '오즈'의 게임리그 참여로 국내 게임산업과 e스포츠 분야가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가을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우승한 오영종 선수는 "우승까지 한 마당에 무엇이 두렵겠는가. 오즈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으며, 조정웅 감독 또한 "말보다 실력으로 보여주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르까프 오즈 프로게임단은 공식홈페이지는 4월 중순경에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