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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02 13:22:02
Name hoho9na
Subject [스포츠서울] [e스포츠] 이병민 프로리그 후반기에 볼 수 없을지도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의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이병민을 ‘스카이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에서 볼 수 없을 지도 모르겠다.

최근 지난달 중순 팬택앤큐리텔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된 이병민이 원소속사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KTF로 이적을 타진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1일 최종발표된 등록선수 명단에 이병민이 원소속팀인 팬택앤큐리텔로 등록된 것. 더구나 KTF가 이병민의 이적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1일 오후 6시 마감된 등록선수 명단에서 이병민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럴 경우 이병민은 원소속팀인 팬택앤큐리텔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후기리그에 참가할 수 없게 된다.

KTF는 당초 등록선수 명단 제출 마감일인 1일 이병민의 영입에 대한 부분을 마무리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내부적인 의사결정 과정의 문제로 영입에 대한 결정이 2일 오후로 미뤄졌다.

이병민이 이적을 원하는 것은 자신의 기량이 최대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팀에서 활동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윤열과 나도현 등 능력있는 테란카드가 있는 팬택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기보다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팀에서 뛰고 싶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이적에 대한 의지도 매우 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구나 테란카드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KTF의 입장에서도 프로리그 우승을 위해서 이병민이
욕심이 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이적에 대해 매우 적극적인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적이 성사된다 해도 후기리그에서 이병민을 내놓을 수 없어 6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이병민의 기량을 썩혀야 한다는 위험요소를 안게 돼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팬택도 이병민을 놓아 줄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이윤열이라는 걸출한 카드가 있기는 하지만 이윤열 혼자서 팬택앤큐리텔을 이끌어 간다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팬택앤큐리텔의 최성근 차장은 “연봉협상과정에서 이병민 선수가 원하는 수준을 거의 받아들이면서까지 끝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며 “그러나 이병민 선수의 의지가 강해 본인의 의사에 맡겨두었을 뿐”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후기리그 선수 등록에 대해서는 “다른 게임단과의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권이 있는 팬택이 등록을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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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02 15:00
수정 아이콘
훔훔... 소문은 사실이었군요..
S급허접테란
05/09/02 15:23
수정 아이콘
KTF의 내부사정이라.... 혹시 예전에 이병민 선수가 변길섭 선수등 KTF선수들을 많이 떨어뜨려서 그 감정적 앙금때문인건가요?
05/09/02 15:48
수정 아이콘
이병민까지 다른데로 가면 팬택은 이윤열 1인체제로 들어가는군요
Rocky_maivia
05/09/02 16:15
수정 아이콘
KTF로 영입되면 변길섭 선수가 좀 불편해할텐데;;;
가승희
05/09/02 17: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의미없다고생각합니다.
왜냐면 KTF가 이병민선수가 필요한이유는 프로리그에서 테란카드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입니다.
하지만 프로리그출전못하는가운데 이병민선수의 영입이라면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제가볼때는 이병민 과 강민선수의 1:1트레이드가 괜찮지않을까--
언제나
05/09/02 19:39
수정 아이콘
레알 XT KTF 스타일로 보아서는 일단 우선 영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팀에서 활약해서 KTF의 적이 되도록 두느니, 차라리 영입해서 쉬게 하겠다라고 할 듯.
오진호
05/09/02 20:16
수정 아이콘
가승희님은 강민선수 트레이드 바라시는듯 싶네요 ^^
05/09/03 04:14
수정 아이콘
음 변길섭 선수의 성공??
배홀똑이
05/09/03 13:39
수정 아이콘
게임계의 레알로 불리우는 이유는 진짜 레알마드리드..처럼 좋은 선수는 많은 반면 우승을 못하고 감독역량이 왠지 부족함이 느껴지는 이유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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