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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22 21:00:57
Name 투덜이스머프
Subject MBC게임, 온게임넷 아성 허문다 (펌)

MBC게임, 온게임넷 아성 허문다

총 상금 1억2000만원 `스타` 리그 중계…시청율 경쟁서 역전 발판
  


MBC게임이 총상금이 1억2000만원인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크래프트' 대회의 중계권을 따내면서 온게임넷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게임 전문 케이블방송사 설립의 역사는 물론 중계해 온 게임 대회의 규모 등 모든 면에서 온게임넷이 MBC게임에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는 게 게임 업계 마케터들의 일반적인 시각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MBC게임이 얼마 전 KT와 KTF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KT 메가패스/넷스팟 프리미어' 리그와 'KTF 비기 프리미어' 리그의 중계권을 겜TV와 공동으로 따내면서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우리나라 게이머들이 가장 선호하는 게임은 누가 뭐래도 '스타크래프트'. 그래서 게임 전문 케이블TV의 시청률도 중계하는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규모와 참가하는 프로게이머에 따라 크게 좌우되어 왔다.


'KT 메가패스/넷스팟 프리미어' 리그의 1억2000만원이라는 상금규모를 감안하면 MBC게임이 왜 승기를 잡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 리그는 매 경기에서 이길 때마다 승리 수당 30만원을 받게 되며 연승할 경우 100만원의 상금이 추가 지급된다는 점에서 다른 리그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이런 상금 규정 덕분에 우승을 한 프로게이머는 약 5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참가 선수들도 다른 게임리그와 달리 '프로게이머협회'에서 선정한 최고의 인기선수들로 구성됐다.


우선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박정석 등 4대천왕과 서지훈, 강민, 박경락, 박용욱, 박상익 등, 신예와 김정민, 송병석, 박신영, 이재훈, 변길섭, 장진수, 장진남, 조용호, 이운재, 성학승, 전태규 등 내노라하는 인기 프로게이머가 모두 참가했다.


이번 대회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게이머들이 총 출동해 블록버스터가 되자 MBC게임도 임요환과 홍진호이 벌인 개막전을 시작으로 모든 경기의 결과를 언론에 발표하는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반 게이머들도 주말이면 MBC게임으로 채널을 고정시킬 정도로 반응이 좋다.


이에 대해 방송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생방송될 예정이라 청소년들의 시청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수도권에서만 열리던 지역적 협소성에서 벗어나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4대 지역의 투어 대회로 진행되는 점도 주관 방송사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게임 대회로 그동안 온게임넷에 뒤져있던 MBC게임이 열세를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MBC게임이 중계를 맡은 'KT 메가패스/넷스팟 프리미어 리그'는 3주차 '광주투어' 경기를 마친 가운데 '폭풍저그' 홍진호 선수가 3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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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game.chosun.com/site/data/html_dir/2003/10/21/20031021000025.html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려도 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여, 우선 올립니다.
만약 게시판성격과 어울리지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먼저 읽는 운영진측에서 임의로 삭제하셔도 무방합니다.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0-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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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랜덤
03/10/22 21:04
수정 아이콘
물론 MBC GAME이 거의 다 따라잡았지만
온게임넷에서 만약 이번 야구장결승을 또 대박낸다면
역시 온게임넷이다라는말이 또 나올꺼 같습니다.
Daydreamer
03/10/22 21:04
수정 아이콘
기사는 기사게시판으로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
03/10/22 21:13
수정 아이콘
그냥 양방송사의 발전을 같이 응원하는거지 꼭 비교할필요있나요? 온겜넷을 좋아하고 MBC게임을 좋아하고를 따지는건 시청자의 입장에선 단지 기호의 차이라 생각합니다. 우승상금이 시청자들에게도 돌아오는것도 아니고;
LordOfSap
03/10/22 21:21
수정 아이콘
나날이 발전하는 엠겜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전 구 gembc 첫 리그인 2001 KPGA TOUR 8월 리그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부터 엠겜을 보고 있는
엠겜 매니아 입니다.^^
엠비씨 게임 화이팅!
낭만드랍쉽
03/10/22 21:26
수정 아이콘
저는 프리첼배 부터 온겜넷을 사랑해온 온겜넷 메니아..
항상 제자리에 머물지 안고 더욱 발전해 나가는 온겜넷..
화이팅입니다^^
근데.. 이 글은 게임뉴스 게시판에 어울리는 글이네요~
03/10/22 21:34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매 리그 마다 새로운 맵을 쓰면서 신선함을 주면서 인기를 끄는대 엠비씨게임은 새로운 맵을 도입을 잘 안하고 옛날에 쓰던 맵을 계속 쓰면서 이제는 조금 식상한 느낌을 줍니다. 엠겜의 맵들은 버전을 바꾸면서 쓰지만 맵밸런스가 깨지는 느낌을 줍니다. 이번에 프리미어리그도 별로 재미가 없던거 같습니다. 맵도 그대로 쓰면서 재미를 끌지 못하는듯 합니다.
有馬總一郞
03/10/22 22:01
수정 아이콘
내노라->내로라 ㅡ.ㅡ;;
정우진
03/10/22 22:0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양대리그로 나누다 보니 하나의 리그당 상금은 6000만원
OSL보단 약간 떨어지지만 그래도 10인 풀리그 우승하면 상금이 엄청
나지만 혹시 1승도 못한 게이머가 있으면 0원 정말 비참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온겜넷도 차기시즌부턴 16강진출자들은 2~300만 정도로 기본
상금과 우승상금을 올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몽테스큐
03/10/22 22:03
수정 아이콘
엠비씨게임이 오히려 새 맵을 너무 많이 도입한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이번 TG배만 해도 새 맵이 2개 추가되었죠... 물론, JR's Memory같이 오래쓰는 맵도 있지만 식상하단 느낌은 들지 않네요... 오히려 너무 자주 바꾸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有馬總一郞
03/10/22 22:04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덧붙이자면 '인터리그'라면 중계진들도 조합을 달리해서 인터리그라는 운영의 묘를 살렸으면 좋겠는데요...
네버마인
03/10/22 22:3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참 이상하게 어떤 선수가 아무리 엠겜에서 그 이름을 날려도
온겜에서 부진하면 정말 잘 하는 것처럼 느껴지지가 않거든요.
제 친구가 늘상 하는 말 입니다. 온겜에서 우승을 해야
아, 쟨 정말 잘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구요.
뭐, 저도 같은 느낌입니다....-_-
김기범
03/10/22 22:56
수정 아이콘
훔 그렇군요 그러고 보니 강민 선수 우승했을때 왠지 마이너 우승이란 느낌이 들었다는 --
리본킁킁이
03/10/22 23:03
수정 아이콘
집 TV에 온겜보다 엠겜이 먼저 나와서
(엠겜은 KPGA3차리그부터 보기 시작했고, 온겜은 올림푸스부터 보기 시작)
엠겜에 정이 많이 가거든요
근데 이번 프리미어리그는 좀 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정석선수 팬인데 박정석선수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기때문이기도 하지만-_-)
맵이 너무 많이 보던 맵이고
경기마다 나오던 맵만 계속 나오고 안나오는맵은 잘 안나오기 때문에
보기가 좀 지루한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선 없이 선수들이 선발되었다는 점도 저에게는 좋지 않게 다가오네요
꽃단장메딕
03/10/22 23:29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온겜에서 활약하시더니 최근 팬카페 회원수 폭발적으로 늘었더군요...
03/10/22 23:49
수정 아이콘
유감스럽게도 총상금을 제외하고는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경쟁이 될만한게 있다고 생각이 안되는군요. 모든 면에서요. 시청자들은 총상금보다는 그 이외의 부분을 더 중요히 여길겁니다.
물빛노을
03/10/23 00:32
수정 아이콘
엠겜이 맵을 자주 바꾸나요? 버전만 바뀌면서 오래도록 써온 짐레이너스메모리와 플레인즈투힐, 지금은 쓰이지 않지만 역시 오래 썼던 블레이드 스톰과 리버 오브 플레임... 사실 맵 때문에 재미가 많이 반감된다고 느낍니다.
메딕아빠
03/10/23 07:34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게 묻고 싶네요...
어떤 리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느냐구요...
상금이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외의 다른 요소들도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본다면...
제 생각엔 아마도...선수들 중 열에 아홉은..."온게임엣 스타리그"...라고
답할 듯 합니다...!
저만 그런가요...?...엠겜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끼는게...~~
똘레랑스
03/10/23 09:26
수정 아이콘
지금은 크게 티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서 돈(상금)이 중요해지지 않을까요? ^^;;
초보랜덤
03/10/23 09:29
수정 아이콘
현재 선수들은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 모든걸 거는거 같습니다.
03/10/23 09:44
수정 아이콘
요즘은 온게임넷이 제일 중요하지도 않고 전부도 아닌것 같네요.
뭔가 변화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LikeAlways
03/10/23 10:57
수정 아이콘
엠비시 게임 맵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데, 이번에 새로 추가된 맵 유보트와 엔터더드래곤.. 이번 시즌이 특별한 경우였죠. 저번 시즌까지 정말 거의 같은 맵 우려먹기 수준이었습니다. 타일셋만 조금씩 바뀔 뿐.. 같은 맵을 오래 쓰는것 보단 맵이 바뀌는게 개인적으론 더 재미있습니다.
아이리스
03/10/23 11:42
수정 아이콘
예전엔.. 저녁에 온게임넷을 틀어놓고 잠 들었었는데, 요즘은 온게임넷, 엠비씨 게임 두 방송사를 돌아가면 틀어놓고 잠듭니다. 다 같이 발전하는 모습 보기 좋은데요..^^ 그리고, 선수들도 예전에 온게임넷에 더 치중했을지 몰라도 요즘엔 안 그럴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엠비씨 게임의 맵은 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욱 발전하길..
밀가리
03/10/23 12:24
수정 아이콘
KTF 네스팟 프로미어 리그는 mbc게임에서 맵선정을 한것이 아니라 프로게이머 협회에서 맵을 선택한 것 입니다.
이상욱
03/10/23 14:16
수정 아이콘
같은 맵 우려먹기는 온게임넷도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왕중왕전을 포함해 5시즌이나 쓰인 네오정글스토리를 팀리그에서 또 쓴다든지 밸런스에 실패했던 아방가르드를 다시 개조해서 아방가르드2를 만든다든지 딥퍼플과 거의 비슷한 헌트리스를 만든다든지..온게임넷도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거기다가 보통 온게임넷 맵들은 대부분 3,4시즌씩 쓰이죠.
이상욱
03/10/23 14:40
수정 아이콘
오히려 몽테스큐님 말씀처럼 엠겜이 맵은 더 자주 바꿉니다. 이번시즌에서 유보트,엔터더드래곤 두맵이 추가되었고, 저번 1차리그는 사실상 4개의 맵이 모두 새로운 맵이었습니다. 건틀렛2003, 채러티는 완전 새맵이었고 위너스챔피언십에서 한번 쓰인 사우론맵, 그리고 오래되긴 했지만 짐레이너스 메모리도 그동안 안 쓰이다가 새로 추가된 맵이죠. 작년 4차시즌에는 아케론,페이스 오프 3차시즌에는 기존 맵들이 계속 쓰였지만 2차시즌에 인디안 라멘트,블레이드스톰등이 추가되었구요.계속해서 엠겜도 많은 맵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플레인스투힐정도?-_-;;거의 엠비시겜 초창기 맵인데 아직까지 쓰이는건 좀 그렇더군요.
03/10/23 14:42
수정 아이콘
예전엔 온겜넷이 더 좋았지만,, 지금은 둘다 좋습니다. 엠비씨 게임의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도 눈에 보이는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과도기를 거쳐..정착단계가 아닐까 하네요.. 챌린지 리그 급인 마이너 리그가 챌린지 리그 보다 더 재밌어 지기 시작했습니다 ^^;; 최상용 캐스터 때문일지도.. 쿨럭..
시즈마루
03/10/23 16:05
수정 아이콘
흠 저는 솔직히 보통 스타리그가 더재미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보다;;
뭐랄까.. 1승의 그 절박한 맛이 안느껴진다고나 할까요
LordOfSap
03/10/23 19:18
수정 아이콘
PGR 분들이 의외로 엠겜에 부정적인 시각을 많이 갖고 계시네요.
프로게이머라는, 말하자면 게임으로 먹고 살아야하는 직업을 가진 자 들이 어째서 아무리 하찮은 리그라도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말도 안 돼는 소리입니다.
얼마전 이사를 와서 온게임넷도 쭉 보고있지만, 엠겜이 온게임넷과 겨루기엔 미미한 부분이 있는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PGR분들이라면 엠겜에 대한 비판과 질타 보다는 발전하는 모습에 대한 격려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현재 엠겜은 국내 리그 최초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 도입, 새로운 시드 개념 도입, 다양한 특색과 개성이 있는
프로그램 도입(어바웃 스타크래프트, 후아유, Into the MGL과 같은)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프로게임중계 계에 들어온지 꽤된 새내기 엠겜에게 텃세만 부리지 말고
다같이 사랑하고 아낄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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