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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12 16:26:37
Name steady_go!
Subject [게임샷] 프로리그 데뷔 서지수, 끝내 눈물
조용성과의 경기에서 선전했으나 아쉽게 패해

드디어 '테란의 여왕' 서지수(SouL)가 여성 선수로는 최초로 프로리그에 출전했다. 서
지수는 11일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린 SKY 프로리그 2005 1라운드 정규리그 이네이쳐와
의 마지막 경기에서 개인전인 3세트에 출전 상대팀의 저그 유저 조용성과 한판 실력을
겨뤘다.

여성부에서는 적수를 찾기 힘들 정도로 출중한 기량을 지녔고, 이미 방송 경기에서 남
성 선수를 제압한 경력도 갖춘데다 출중한 미모까지 겸비하여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
는 서지수이기에 많은 이들이 그의 프로리그 출전을 기다려 왔다. SouL팀의 김은동 감
독도 "기회만 된다면 서지수를 프로리그에 투입하겠다"고 수 차례나 언급했으나, 지난
시즌이었던 2004 SKY 프로리그에서는 서지수의 데뷔가 이뤄지지 못했다. 팀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는 상황에서 아직 프로리그 무대를 통해 검증받
지 못한 서지수를 투입하는 도박을 걸기가 쉽지 않았던 것. 하지만 이미 팀의 2라운드
진출과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열린 이네이쳐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는 서지수가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어 데뷔전으로 적격이었기에 김은동 감독의 과
감한 결단으로 '여왕'의 프로리그 데뷔가 성사된 것이다.

하지만 서지수의 데뷔 무대는 아쉬움에 찬 눈물로 끝을 맺었다. 서지수는 초반 파이어
뱃과 마린 메딕 부대로 상대 조용성의 본진에 입성했으나 간발의 차로 썽큰 콜로니 2기
가 완성되면서 무위에 그친 후, 다수 멀티에서 나오는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조합을
갖춘 조용성의 병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GG를 선언하고 만 것이다. 경기 후 서지수는 아
쉬움에 가득찬 표정을 지었으며, 눈가에 고인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SouL팀은 서지수가 출전한 3경기와 팀플레이로 치러진 2,4경기를 모두 패하며 이네이
쳐에게 1대3으로 패했다. 이네이쳐는 SKY 프로리그 2005 시즌에서 첫 승을 신고했으나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최하위인 11위로 경기를 마감하여 2라운드에서는팬들에게 더
이상 모습을 보일 수 없게 됐다.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SK텔레콤과 한빛소프트의 경
기에서는 SK텔레콤이 3대0으로 승리하여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
했다.

<07/11 SKY 프로리그 2005 1라운드 경기 결과>

   이네이쳐 3대1 SouL
패 김동진(플토) VS 김선묵(저그) 승 <네오 레퀴엠>
승 김갑용(저그), 김현진(테란) VS 김남기(저그), 박종수(플토) 패 <우산국>
승 조용성(저그) VS 서지수(테란) 패 <알 포인트>
승 조용성(저그), 김동진(테란) VS 진영수(랜덤), 한승엽(테란) 패 <루나 더 파이널>

   SK텔레콤 3대0 한빛소프트
승 전상욱(테란) VS 박대만(플토) 패 <포르테>
승 윤종민(저그), 고인규(테란) VS 강도경(저그), 김선기(테란) 패 <루나 더 파이널>
승 박태민(저그) VS 김준영(저그) 패 <네오 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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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2 16:40
수정 아이콘
서지수선수 더 이뻐졌네요.
겜을 못봐서 아쉽습니다.
하얀잼
05/07/12 18:26
수정 아이콘
킄..안타까울뿐..
토스희망봉사
05/07/12 18:42
수정 아이콘
와 갑자기 경기장 분위기가 확 사는 느낌...... ^^ 정말 팬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서지수 선수 자주 내 보내 주셨으면 좋겠네요
05/07/12 21:41
수정 아이콘
아쉬웠네요. 저그의 성큰 도배에 당황하는듯한 모습... 앞으로도 기회는 다시 오리라고 믿습니다.
꼬마테란
05/07/12 21:49
수정 아이콘
개인전보단 팀플쪽으로 나와서 좋은경험 하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건... 2라운드에는 더 많은 엔트리에 포함 됬으면~
라구요
05/07/13 06:35
수정 아이콘
조용성선수 이래저래 힘들었을듯.. 서지수선수 강자임에도 불구하고.. 졌었더라면, 스갤,파포인들에 지탄의 도배 면치못했을터인데..
빨리 서선수 당당히 듀얼에 입장하는날 기대합니다.
구름구름
05/07/13 16:49
수정 아이콘
게임은 카트만 하는 정도인 제 여동생이 여자선수가 나온다니 관심을 가지더군요.그리고 막 서지수 선수를 응원합디다.지고 마지막 뻘쭘한 웃음에 더 아쉬워하더군요. 확실히 반대의 경우도 그렇고 남자만 디글거리는 곳에 여자선수가 딱 나오니까 관심을 안가질래야 안가질 수가 없네요.

어제 문준희 선수가 나오자 엄재경,김도형 해설위원이 대범..대범..을 강조를 하더군요.서지수 선수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 앞으로 더 기대되는 선수~
05/07/13 22:27
수정 아이콘
이종미 선수도 나왔으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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