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4. 2003.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게임 해설자!
WCG 2003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게임 해설자 Alex와 Marqus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명 게임 해설자 Alex 와 Marqus(TSN방송 Commentators)를 만나고 왔습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 좀 부탁 드립니다.
Alex: 네. 이렇게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TSN 방송국 소속 해설자이고 올해 처음으로 WCG 방송중계를 맞게 되었습니다.
Marques: 저는 올해로 두 번째네요, 작년에 Quake3로 인사 드리고 올해는 CS, UT, Halo로 인사 드립니다. 세계적인 게임 축제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CS는 어떤 게임인가요?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5대5 팀 경기입니다. 테러리스트와 반대군이 대치하여 점수 획득이나 미션성공, 상대선수 전멸을 목적으로 하는 다이나믹하며 전략이 필요한 흥미로운 게임입니다.
3) 어떤 계기로 해설자가 되셨는지?
간단합니다. 저희가 게임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저희만의 즐거움이 아닌 PC게임의 매력을 단순한 competition으로 국한시키지 않고 모든 게이머들이나 혹은 게임을 모르는 분들에게 공유 시켜드릴 수 있는 촉매제 같은 존재가 해설자라는 직업이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4) WCG 2003에 대한 느낌이나 평을 해주신다면?
매년 행사규모나 선수단 인원이 커지는 점이나, 게임의 종류와 스타일도 더해진다는 것이 그저 놀랍습니다. 이번 WCG 2003은 새로운 World Cyber Games의 미래를 보여주는 좋은 행사인것 같습니다.
5) WCG 조직운영에 관해서도 평을 해주신다면?
영어 아나운서로서 통역 봉사자들의 수고가 너무 고맙습니다. 통역업무나 체계의 정비가 잘되어 있고 특히 의사소통이나 정보교환 면이 눈에 뜨이게 잘 갖추어 있는것 같습니다.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과 WCG 관계자분들께 이번 기회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6) 중계전에 특별히 준비하시는 것이 있으신지?
네~물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직업인걸요. 선수나 팀의 배경, 예를 들어 어떤 플레이어인지, 어떤 전략을 쓰는지, 어떤 맵에서 경기를 펼치는지 등등 많은 준비를 합니다.
저희가 준비를 열심히 해서 좋은 중계를 해야 게이머들이나 게임을 모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겠죠. 해설 뿐 아니라 게임 경기도 자주 해서 요즘 유행하는 용어나 새로운 전략을 배우고 몸에 익히고 있습니다.
7) 방송중계 전 긴장은 안 하시는지?
저희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marqus) “ 만약 어떤 일에 긴장하지 않는다면 너는 그 일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긴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거고 그래서 전 그걸 즐기면서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또,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 긴장을 느낄 여유는 없습니다. 짧은 시간과 미세한 동작들을 보고 최대한 많은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죠. 막상 게임이 진행되면 모든걸 잊고 경기에 선수와 같이 몰입하는 것이 좋은 해설자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8) 마지막으로 감사의 말씀이나 전할 말씀이 있으시다면?
Marqus: 백기오씨, Sam(ICM staff), Charles(FPS stage) 등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저희도 없는 것입니다. 그 외 모든 Interpreter, WCG staff 그리고 자원봉사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Alex: 저를 이렇게 즐겁고 환상적인 국제적인 대회에서 좋은 경험의 기회를 갖게 해주신 WCG관계자분들과 TSN방송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출처 :
http://kr.worldcyberga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