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김범수)는 17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영만 한
빛소프트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김영만 신임 회장은 광운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한빛소프트를 설립, 코
스닥 등록법인으로 성장 시켰다. 또 2000년 e스포츠협회(당시 프로게임협회)를 설립
해 지난 5년간 한국 e스포츠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가 e스포츠 종주국으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공헌을 해 왔다.
게임산업협회 김영만 신임 회장은 "게임산업협회는 온라인, 모바일, PC, 콘솔 등 게
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각계의 중지를 모으는 중요한 자리"라며 "게임산업 진흥법 제
정과 게임의 문화 인식 강화와 해외 수출 등 게임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 자리 잡
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만 회장
[김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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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리그, 명문 카스 클랜 대거 참가
2회 이상 입장자에게는 프로게이머 자격 부여
'스페셜포스' 리그에 국내 최고의 FPS 프로팀으로 알려진 '메이븐크루'가 참여한다.
최근 e스포츠 공식 종목으로 지정된 '스페셜포스'가 총 상금 3000만원 규모의 매머
드급 리그를 개최하면서 국내 최강팀 '메이븐크루'를 비롯해 '루나틱하이', 부산 지
역 최강팀 'esq.wind' 등 국내 최고 '카스' 클랜들이 참가 신청을 한 것.
이들 최고의 클랜들이 참여할 이번 리그는 오는 20일 이수역에 위치한 투앤투 PC
방에서 예선전을 치루며, 본선 진출팀 12개팀을 선발하고 4월부터 온게임넷과 함
께 3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치게 된다.
특히 '스페셜포스' 전국 리그에서 2회 이상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프로게이머 등록
이 가능해 상금의 세금면제 및 다양한 혜택도 지원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박정필 네오위즈 게임사업본부 팀장은 "이번 리그는 e스포츠 공인종목으로 선정된
후 진행하는 첫 리그라는 데 의미가 남다르다"며 "FPS 장르의 진정한 스타 플레이
어, 그리고 정통성 있는 게임 리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페셜포스'는 현재 동시접속자 수 9만명을 돌파했으며, 3월 말 대규모 업데
이트를 앞두고 있다.
스페셜포스
[김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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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KTF 양보로 e스포츠협 SKT 품 안에
한국e스포츠협회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가 싱겁게 끝났다.
올 초부터 SK텔레콤과 KTF가 2기 협회장 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여왔던 만
큼, 김신배 SK텔레콤 사장과 남중수 KTF 사장중 누가 e스포츠협회장이 될지 관심
이 집중됐다.
하지만 18일 이사회 전에 남중수 사장이 양보 의사를 밝히면서, 자연스레 김신배 사
장이 회장으로 선임됐다.
며칠 전 조찬에서 남중수 KTF 사장이 "전체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부회장사를 맡겠
다"고 양보 의사를 밝힌 것. 김신배 SK텔레콤 사장도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e스포츠협회장이 어떤 자리길래 자존심 경쟁이 치열했던 걸까.
게임업계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만큼 힘있는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우수한 IT
인프라 덕분에 주목받고 있다"면서 "SKT와 KTF간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문화
부가 중재에 나섰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TF 관계자는 "8개 회원사중 2개는 당사자, 2개는 중립이라면 회장 투표가 무의미
하다"면서 "(사장님이)양보하신 건 잘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회원사는 KTF 매직엔스, 한빛스타즈, SK텔레콤 T1, 팬택&큐리
텔 큐리어스, 소울, 게임방송 온게임넷, MBC 게임, 한국게임산업개발원 등 8개 단체.
당사자인 KTF와 SK텔레콤을 제외하고, 팬택&큐리텔과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회장
선거에서 중립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8개 회원사중 4개가 빠진다면, 나머지 4개로 투표해봐야 누가 되더라도 회장
으로서 입지가 약해질 수 있다. 그래서 문화부도 중재에 나섰다는 것이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생긴 것은 지난 2000년이지만, 2004년 문화부가 협회와 'e스포
츠 발전 중장기 계획'을 만들면서 우리나라를 e스포츠 종주국으로 키우기 위한 지
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e스포츠협회 초대회장이었던 한빛소프트의 김영만 사장은 지난 17일 한국게임산업
협회의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김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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