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5/03/03 22:49:06
Name 테리아
Subject [UZOO][LMSL]이은경, 한미경, 노련함의 미학
[LMSL]이은경, 한미경, 노련함의 미학

[우주뉴스 03.03 22:00]



최안나, 노성은 꺾고 패자 준결승 진출

노장의 관록은 신예의 패기보다 강했다. 이은경(무소속), 한미경(무소속)이 패자조 1회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노련함의 미학을 뽐냈다.
3일 오후 6시 30분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먼저 펼쳐진 Ladies MBCgame 스타리그 패자조 1회전에서 이은경, 한미경은 각각 최안나(KOR), 노성은(무소속)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패자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첫경기에서 최안나는 이은경의 몰래 게이트를 정석적인 플레이로 안전히 방어해내며 승리했다.
Raid Assault에서 펼쳐진 이은경은 경기 초반 프로브 두기를 진출 시켜 첫 프로브로는 파일런을 짓고 정찰을 하며 배럭스 건설을 방해하고 두번재 프로브로는 게이트웨이를 소환했다. 하지만 생산된 질럿은 큰 피해를 주지 못했다.
몰래 게이트가 실패한 이은경은 곧바로 다크템플러 드랍을 준비했으나 그 틈에 진출한 벌쳐 한기에 의해 프로브 6기가 잡히는 등 흔들리는 모습. 반면 최안나는 멀티를 시도하며 꾸준히 물량을 모으며 벌쳐 견제를 펼쳤다.
벌쳐에 병력 피해를 입은 이은경은 하이템플러 드랍으로 SCV를 잡아주고 앞마당을 확보하며 캐리어 생산을 준비했지만 결국 멀티를 안정적으로 돌리며 물량을 확보한 최안나의 한방 러쉬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쉽게 무너질 수는 없다. 관록의 노장 이은경은 Into The DarknessⅡ에서 자신의 특기인 정석과 물량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은경은 원게이트 드라군 푸쉬 이후 멀티를 시도했고 최안나는 원팩 더블 커맨드를 시도했다. 이후 이은경은 미네랄 멀티를 확보하며 물량을 확보했고 최안나 역시 미네랄을 확보하며 팩토리를 폭발시키고 물량을 확보했다.
팽팽한 대치 상황에서 최안나는 먼저 다수의 물량으로 우회로를 이용해 남하를 시작했다. 이에 이은경은 정면 대결을 피하고 빈집을 노려 테란의 앞마당을 파괴했고 캐리어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후 최안나는 다시 한번 공격을 시도해 피해는 줬지만 캐리어에 큰 피해는 주지 못했다. 결국 캐리어와 지상물량을 확보한 이은경은 충실히 견제를 펼치며 테란의 멀티들을 파괴하고 GG를 받아냈다.

Luna에서 펼쳐진 운명의 3경기에서 이은경은 압도적인 물량과 여유를 되찾은 플레이로 승리를 거두며 패자조에서 살아남은 첫번째 선수가 되었다.
2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펼쳐진 3경기에서 최안나는 조금더 빠르게 중앙 진출을 시도했다. 이 진출에 이은경은 병력을 우회시킨 후 테란의 병력을 잡아먹는데 성공했다. 병력을 잃은 최안나는 다시 한번 병력을 모아 진출을 시도했다.
이 두번째 교전에서는 병력을 각개 격파 당한 이은경이 손해를 봤지만 멀티를 활성화 시키고 하이템플러 드랍을 통해 SCV를 다수 잡아내며 승리했다. 이후 펼쳐진 세번째 교전에서는 할루시네이션 캐리어까지 선보인 이은경이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이은경은 정면 대결보다 테란의 자원줄을 끊어내는데 집중했다. 결국 자원이 모두 메마른 최안나는 프로토스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이로써 이번 리그 유일한 프로토스인 이은경은 서지수 VS 이종미의 패자와 격돌하게 되었다. 비록 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최안나는 뛰어난 생산력과 끈기를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펼쳐진 패자조 1회전 두번째 경기에서는 한미경이 신예 노성은에게 1경기를 내주며 일격을 당했지만 이내 한수 위의 실력으로 압도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환골탈태. Into The DarknessⅡ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노성은은 지난주 경기와는 사뭇 다른 감각과 실력을 뽐내며 노련한 선배 한미경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노성은은 원배럭 더블 커맨드를 시도했고 한미경은 삼해처리 이후 11시 몰래 멀티를 시도했지만 이 몰래 멀티는 조기에 발견되어 파괴되고 한미경은 뮤탈리스크를 견제를 시작했다.
하지만 노성은은 철벽 방어 라인을 형성하며 뮤탈리스크를 무력화 시켰다. 업그레이드에 충실한 노성은은 훌륭한 생산력을 자랑하며 한방 병력으로 저그의 멀티를 차례 차례 파괴하는 순회 공연을 시작했다.
병력에서 뒤진 한미경은 정면 대결을 피하고 폭탄드랍을 시도했지만 노성은의 방어에 아무런 이득을 보지 못했다. 결국 노성은의 첫 한방 병력을 끝내 막지 못한 한미경은 패배를 선언했다.

Luna에서 펼쳐진 2경기에서는 한미경이 복수를 하듯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앞마당을 확보한 한미경은 정석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팩토리 이후 멀티를 가져간 노성은에게 소수 럴커 생산 이후 뮤탈 견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노성은의 방어 라인에 큰 이득을 보지 못한 상황. 한미경은 1경기와 다르게 다수 멀티를 확보하고 챔버 두개에서 업그레이드를 충실히 해주며 히드라, 럴커로 병력을 구성했다.
이후 한미경은 첫 진출을 하는 테란의 병력을 궤멸시키고 앞마당에 피해를 줬다. 그리고 다시 물량을 확보해 우회한 럴커 두기로 앞마당을 흔들며 테란의 병력을 궤멸시키고 앞마당에 입성하며 GG를 받아냈다.

한미경은 Raid Assault에서 펼쳐진 3경기도 잡아냈다. 한미경은 초반 삼해처리 뮤탈리스크 전략을 선택한 반면 노성은은 쓰리배럭 탱크 조이기 전략을 위해 방어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미경은 빈틈을 공략하며 테란의 병력이 쉽게 진출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을 생산한 한미경은 진출하는 테란의 병력을 센터에서 궤멸시키기에 이르렀다.
결국 다수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대공습을 펼친 한미경은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로 한미경은 패자 김영미 VS 강현의 패자와 격돌,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반면 노성은은 1경기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나 선배의 노련함에 아쉽게 리그를 마감했다.

기사원문 http://esports.uzoo.net/Es/Star/News/detail.do?categoryStep=040101&newsSeq=255859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3/03 23:46
수정 아이콘
미경누나 짱!~~^-^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861 [아이뉴스24] 서지수, 미모도 실력도 '짱'...게임TV 리그 우승 [15] steady_go!4380 05/03/13 4380
1860 [아이뉴스24] 삼성, 세빗서 대형 사이버게임대회 개최 [1] steady_go!3819 05/03/13 3819
1859 [스포츠서울] e스포츠 최고 상금 선수와 게임단 [34] shrek7860 05/03/12 7860
1858 [게임메카] EA 개발자이탈 “그래도 C&C 차기작은 만든다” [7] forever4104 05/03/11 4104
1857 [디지털타임스] 프로게이머 "브라운관이 굿" [20] forever5925 05/03/11 5925
1856 [게임조선] 이스포츠 외국 선수, 군 생활 체험 [2] steady_go!3730 05/03/11 3730
1855 [게임조선] 임요환 등 최고 프로게이머가 한자리에 [2] steady_go!7094 05/03/10 7094
1854 [게임조선]스토브리그 시작…트레이드의 핵은 GO [23] [NC]...TesTER7547 05/03/10 7547
1853 [UZOO][여성부]이종미, 플레이오프 진출 테리아3542 05/03/10 3542
1852 [ABIT Korea]150개 도시에서 열리는 ABIT Contest 2005 [1] forever3214 05/03/09 3214
1851 [미디어 다음] 스타리그 트로이카 시대 [2] 악플러X4718 05/03/09 4718
1850 [게임조선] MBC게임 팀리그 결승 개막 화보 [6] steady_go!6076 05/03/08 6076
1849 [게임조선] 워3 유저, 낭만오크 이중헌 복귀 논란 외 [5] steady_go!5393 05/03/08 5393
1848 [게임메카] EA 중역개발자 블리자드로… 스타2 포석? [7] forever4280 05/03/07 4280
1846 [스탁데일리] 스니커즈, 스타크래프트 게임마케팅 펼친다. [22] hoho9na4950 05/03/07 4950
1845 [UZOO][MTL]팀리그 최강 G.O 통산 3번째 정상 등극 [7] 그대만쳐다볼3836 05/03/06 3836
1844 [UZOO][OSL]이윤열, 2년만에 스타리그 우승 [3] 테리아3388 05/03/06 3388
1843 [UZOO][Dual]변형태, 이병민 마지막으로 스타리그 합류 [4] Crazy Viper4069 05/03/04 4069
1842 [UZOO]온게임넷 차기 시즌 맵 후보작 공개 [27] Crazy Viper5540 05/03/04 5540
1841 [UZOO][MTL]리그 최강이냐? 신흥 명문이냐? [7] Crazy Viper3932 05/03/04 3932
1839 [UZOO][LMSL]이은경, 한미경, 노련함의 미학 [1] 테리아4097 05/03/03 4097
1838 [전자신문] 프로게임 '별들의 전쟁'열린다 [19] forever5473 05/03/03 5473
1837 [UZOO][OSL]결승전 무대 디자인 공개 [17] Crazy Viper3928 05/03/03 392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