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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26 00:09:55
Name 테리아
Subject [UZOO][OSL]투신 박성준, 두번째 결승 진출!


이병민과 혈전 끝에 3:2로 승리

IOPS 스타리그의 결승전은 '투신'vs'머신', 신들의 전쟁. 박성준은 먼저 1경기를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개인 통산 두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5일 오후 7시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IOPS 04~05 스타리그 4강 B조에서 박성준은 이병민(P&C)을 맞아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3:2의 힘든 승리를 거뒀다.

이병민은 Neo Guillotine에서 펼쳐진 1경기를 잡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병민은 2배럭에서 생산된 마린 6기에 SCV를 동반, 본진 입구 해처리에 벙커링을 감행했다.
박성준은 저글링 만으로 벙커링을 막아내긴 했지만 병력 피해가 심한 상황. 이병민은 바로 3배럭에서 쏟아지는 불꽃 바이오닉으로 박성준의 본진에 난입해서 병력을 모두 걷어내고 GG를 받아냈다.
이병민은 온게임넷 본선 9연승 달성.

이어진 2경기는 박성준이 뚝심의 역전승으로 1:1 타이를 만들며 이병민의 본선 10연승을 저지했다.
Alchemist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이병민은 박성준이 앞마당과 뒷마당을 동시에 가져가며 3해처리를 건설하는 것을 확인하자 경기초반 11시 지역에 몰래 배럭을 건설했다.
박성준은 상대의 기습전략에 드론이 다수 잡히는 피해를 입었지만 저글링, 뮤탈리스크로 방어에 성공하며 균형을 잃지 않았고 시나브로 멀티를 늘려가면서 이병민의 앞마당을 무력화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3경기를 잡아내며 다시 앞서 나간 것은 이병민. 이병민은 발해의 꿈에서 펼쳐진 3경기에서 박성준의 뮤탈리스크, 저글링 드랍 공격을 잘 막아내고 승리했다.
경기 초반 이병민은 대륙에 건물을 내려 놓으며 대륙전을 준비했고 박성준은 바로 뮤탈리스크를 생산하는 모습이었다. 먼저 공격을 감행한 박성준은 공업 뮤탈리스크로 오버로드의 활로을 열고 저글링 드랍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의외로 큰 타격을 주지 못한 상황. 방어에 성공한 이병민은 바로 대륙에서 생산된 병력으로 저그의 앞마당을 공격했고 드랍쉽으로 7시와 1시의 멀티를 동시 타격했다.
결국 1시 멀티를 공략하며 베슬을 추가해 이레디에잇을 활용한 이병민은 방어를 위한 박성준의 뮤탈리스크를 모두 잡아내며 GG를 받아냈다.

결승을 위한 치열한 접전. 박성준은 Requiem에서 펼쳐진 4경기를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먼저 칼을 빼든 것은 이병민이었다.
이병민은 투배럭에서 마린 일정수를 생산한 후 SCV를 다수 이끌고 치즈러쉬를 감행했다. 앞마당을 확보하며 일반적인 경기를 펼친 박성준은 모든 드론과 막 생산된 저글링으로 벙커링까지 시도한 공격을 막아냈다.
초반 전략이 실패한 이병민은 다시 한번 생머린 8기로 진출을 시도해 저그의 본진에 난입했으나 이번에는 박성준의 저글링 같은 드론에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 그리고 이병민의 극단적인 선택은 계속되었다.
배럭을 하나 더 늘린 이병민은 최후의 공격을 시도했으나 다수 성큰에 막혔고 결국 박성준은 그 틈에 몰래 센터 부근에서 변태한 럴커 두기로 빈집을 공략하며 GG를 받아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투신. 결승 진출을 위한 Neo Guillotine 5경기에서 박성준은 테란의 병력에 두려움이 없었다.
초반 박성준은 성큰을 무시하고 달려든 이병민의 병력에 큰 위기를 맞았으나 앞마당에 성큰을 차근히 건설하며 막아냈다. 이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오히려 이병민이었다.
이병민은 앞마당을 최대한 늦추며 탱크, 베슬을 추가해 한방 병력을 구성했다. 하지만 진정한 투신은 박성준이었다. 박성준은 센터에서 저글링과 럴커로 테란의 병력과 2~3번의 교전 끝에 모두 승리했다.
2시 멀티를 파괴당하긴 했지만 디파일러를 추가한 박성준은 이병민의 본진 방어라인을 공격했고 결국 울트라 리스크까지 조합하며 본진에 입성에 GG를 받아냈다.

오늘 박성준의 승리로 이번 스타리그의 결승전은 지난 KTF Fimm 프리미어리그 리그 결승에서 맞붙었던 이윤열과 박성준이 재대결을 펼치게 되며 두 선수 모두 우승할 시 2번째 우승의 영예를 누린다.
반면 이병민은 스타리스에서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패배했지만 시드 확보를 위한 박태민과의 3,4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 스타리그의 3,4위전은 3월 2일 7시 삼성동 메가 스튜디오에서 펼쳐지고, 결승전은 오는 3월 5일 6시 시립 인천전문대학 체육관(구 선인체육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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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랜덤
05/02/26 03:06
수정 아이콘
신들의 전쟁이 드디어 열리내요 작년 괴수 전쟁에 이은 또한번의 대박명승부를 펼쳐주길 기대합니다.
마음속의빛
05/02/26 05:58
수정 아이콘
최연성 vs 이윤열 vs 박성준 3강체제...

최연성 vs 이윤열 : 최연성이 조금 유리
이윤열 vs 박성준 : 이윤열이 조금 유리
박성준 vs 최연성 : 박성준이 조금 유리

그러나 이것은 결승전처럼 상대를 철저하게 연구하고 연습하지
못하고 벌어진 시합에서의 결과를 입소문에 담은 것!

과연.. 서로의 장단점을 철저하게 파악한 후에
이윤열 vs 박성준.. 어떤 신이 승리할 것인지..
05/02/26 11:56
수정 아이콘
박태민 vs 이윤열 vs 박성준 3강체제 인거 같은데요..요즘은
05/02/26 12:36
수정 아이콘
마음속의빛// 저기.. 최연성 선수는 요즘 아니지 않나요?-_-;;
05/02/26 12:49
수정 아이콘
최연성,이윤열,박성준시대는 잠깐있다가 지나갔죠..최연성선수의 추락으로인해...지금은 박태민,박성준,이윤열이라고 보는게맞죠..
뭐..최연성선수가 다음시즌또 우승한번하면 다시한번 최연성,박태민,박성준,이윤열 4강체제에 돌입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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