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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18 22:38:57
Name 테리아
Subject [UZOO][LMSL]시드는 아무나 받나


서지수, 김영미 나란히 승자 4강행

시드 배정자들은 달랐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나란히 시드를 받은 서지수와 김영미가 각각 첫경기에서 압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17일 오후 6시 30분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펼쳐진 Ladies MSL 개막전에서 서지수가 오랜만의 복귀전을 치르는 이은경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둬 먼저 승자 A조에 진출했다.

서지수는 1경기부터 화끈한 물량을 선보이며 앞서나갔다. 전장은 Luna, 양 선수는 대각선. 서지수는 원팩 더블 커맨드, 이은경은 2게이트 옵드라군 빌드로 빠른 앞마당 이후 바로 미네랄 멀티까지 확보했다.
이은경은 중반까지 벌쳐에 의한 피해도 미연에 방지했고 다수 게이트를 기반으로 물량을 모으며 무난히 경기를 풀었다. 반면 서지수는 벌쳐 견제에서 큰 이득을 보지 못해 물량에서 조금은 밀리는 모습.
하지만 승부는 단 한번에 갈렸다. 서지수는 일정수의 탱크와 벌쳐를 확보한 후 진출을 시도했고 발업 질럿의 비중이 적었던 이은경은 병력을 후퇴시키며 셔틀 질럿으로 테란의 미네랄 멀티를 견제했다.
결국 서지수는 셔틀이 없는 틈을 이용해 한방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프로토스의 멀티를 동시에 타격하며 GG를 받아냈다.

이어 Raid Assault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도 서지수는 전략과 운영에서 앞서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 선수는 모두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서지수는 1팩 1스타 이후 투탱크 드랍, 이은경은 7시 지역에 몰래 다크템플러를 준비했다. 하지만 먼저 칼을 빼든 것은 서지수였다.
서지수는 프로토스의 본진에 탱크 2기를 드랍하며 상대를 흔들었고 강제 공격을 통해 프로브도 다수 잡아냈다. 또 다크템플러의 존재를 파악하면서 방어라인도 탄탄히 갖췄다.
이은경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크템플러를 생산해 견제했으나 이득을 보지 못했고 7시의 몰래 멀티도 발각되며 결국 서지수의 4벌쳐 드랍에 병력과 프로브에 타격을 입고 GG를 선언했다.
이로써 서지수는 '여성부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승자조 4강에 진출했고 이은경은 오랜만의 방송 경기 복귀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패자조로 내려갔다.

개막일 두번째 경기에서도 김영미가 한미경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0 승리를 거두며 승자조 4강에 올랐다.
Into The DarknessⅡ에서 펼쳐진 1경기에서 김영미는 초반 한미경의 저글링 공세를 무리없이 막아낸 후 빠른 테크트리를 이용해 주도권을 잡으며 승리를 거뒀다.
초반 한미경은 9드론 발업 저글링으로 트윈 해처리 빌드를 탄 김영미의 본진에 견제를 하며 앞마당 멀티를 확보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한미경의 레어는 김영미보다 매우 늦었고 분위기 반전.
김영미는 저글링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했고 빠르게 뮤탈리스크를 생산, 한미경의 본진 드론을 몰살시켰다. 결국 김영미는 스포어 콜로니로 방어를 하며 저글링과 스커지로 대응하는 한미경에게 컨트롤과 운영 그리고 자원에서 앞서며 GG를 받아냈다.

2경기의 전장은 Luna. 김영미는 초반 저글링을 숨겨 놓는 센스있는 플레이로 손쉽게 경기를 가져갔다.
두 선수 모두 빠르게 저글링을 생산해 공격을 시작했지만 김영미는 정면 대결을 피하며 센터 부근에 6기의 저글링을 숨겼다. 그리고 자신의 본진에 저글링이 도달하자 한미경의 본진에 저글링을 난입시켜 드론을 다수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한미경은 짓던 해처리마저 취소하며 역공을 감행했지만 이득을 보지 못했다. 결국 2해처리를 먼저 확보한 김영미는 한미경의 입구를 돌파해 큰 타격을 입히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영미는 Game TV 4th 여성부 리그에서 한미경에게 당한 패배를 말끔히 설욕하며 승자조로, 패배한 한미경은 패자조로 내려가며 힘든 여정을 거치게 되었다.

이로써 서지수는 다음주 이종미VS최안나 전의 승자와, 김영미는 강현VS노성은 전의 승자와 각각 승자조 4강전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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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19 12:20
수정 아이콘
ㅠ_ㅠ 아우 그냥 김영미 선수 좋아 죽겠어 우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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