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만의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다시금 높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케이블 게임채널 MBC게임은 17일부터 레이디스 스타리그를 진행한다. 또 지
난해 12월 시작된 제 4차 게임TV 여성부 스타리그는 오는 19일 예선 마지막 경
기를 펼치며, 26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과거 여성리그가 활기를 띨 당시, 남성 프로게이머들에 비해 박진감이 떨어지는
경기 운영과 기업들의 후원 부족으로 열기가 수그러들었던 게 사실.
그러나 현재는 다르다. 대기업은 물론 정부까지 나서 e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런가 하면 연예계와 달리 e스포츠엔 남성팬이 많다
는 점 또한 여자 선수들에게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대를 반영하듯 지난 13일 열린 레이디스 MBC게임 스타리그 예선전에
서는 60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열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본선 시드를 배정받은 서지수(소울)와 김영미(삼성 칸)를 제외한 6명
의 선수가 가려졌다. 게임TV 여성부 스타리그에서 현재 7승1패를 기록하며 활
약하고 있는 한미경을 비롯해 노성은과 이은경이 무소속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또 강현과 이종미, 최안나 등 KOR 소속의 3명이 나란히 8강에 오르며 눈길을 끌
었다.
17일 서울 코엑스의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리는 레이디스 MBC게임 스타리그는
서지수와 이은경의 경기를 시작으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
는 3월31일 패자 결승, 4월7일에는 최종 결승이 각각 5전 3선승제로 열리게 된다.
한편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게임TV 여성부 스타리그에서는 서지수가
8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한미경에 이어 김영미가 6승2패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서지수는 현재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지수(플러스)와
맞붙고, 한미경은 손목 부상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염선희(팬택앤큐리
텔 큐리어스)와 대전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두 선수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
해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전망이다.
/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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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동아] 여성들만의 스타 리그, '레이디스 MSL' 개막
조학동 게임동아 기자 (
[email protected])
MBC게임에서 여성들만의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 리그가 시작된다.
MBC게임(대표 장근복, www.mbcgame.co.kr)은 여성들만의 스타 리그 '레이
디스 MSL(이하 LMSL)'의 개막전이 오는 2월17일 오후 6시30분에 삼성역 소재
의 세종게임월드에서 개최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여성 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는 서지수, 이은경, 김영미, 한미경,
이종미, 최안나, 강현, 노성은의 총 8명. 강현, 이종미, 최안나는 KOR 소속이며,
서지수는 SouL, 김영미는 삼성칸, 나머지는 무소속이다.
오는 17일 개최되는 개막전에는 서지수와 이은경, 김영미와 한미경 선수의 대결
이 펼쳐질 예정이며, 24일에는 이종미와 최안나, 강현과 노성은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리그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최종 결승전은 4월7일 펼쳐지게
된다.
이은경
최안나
이종미
한미경
김영미
서지수